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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4 07:56
밀가루만 끊어도 백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1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05-14 07:56 조회 : 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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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만 끊어도 백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 Dr 스티브 왕겐 -
 
오백만년 전 인류의 먹거리는 지금과 확연히 달랐다. 밀의 조상과 같은 곡초가 비교적 드물었고 넓은 평야에서 경작하지도 않았다. 지금보다 먹거리의 종류가 다양했다. 야생의 곡초는 밀과 같은 현대의 곡물에 비해 추수할 수 있는 양이 매우 적었다.
 
곡물을 먹지 않았던 이유는 날것으로 먹기 힘들기 때문이다. 밀은 익히지 않으면 유독하다. 약 1만년 전 인류는 곡식의 조리법을 발견했다. 조리과정을 거침으로써 독성물질이 분해되어 비로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곡물이 운송과 저장이 쉽고 칼로리가 풍부하며 씨앗이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는 농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채집하기를 바라기보다는 수확해서 먹을 수 있도록 야생곡식을 직접 재배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것이 농업의 첫걸음이었다.
외알 밀 뿐아니라 보리, 호밀 역시 모두 같은 지역에서 재배되었고 이 곡식들엔 모두 글루텐이 들어있다. 쌀재배가 시작되기 한참 전에 밀은 중국에 까지 전파되었다. 200만년 가까이 인간은 곡물을 거의 먹지 않았으며 밀은 사실상 전혀 먹지 않았다.

인류가 경작을 시작해 곡물을 먹게된 시기는 겨우 일만년 전부터 였다. 중국, 동남아, 일본, 중미, 남미등의 식단에 밀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았었다. 이들이 미국에 이민오면 원래 즐기던 먹거리가 어려워 식습관을 바꾸게 되는데 이경우 반드시 건강이 나빠진다.
 
토리 - 여성리그 축구선수
철결핍성빈혈로 다리 무력감호소.
철강화 시리얼 같이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추가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음.
잠을 못자고 극심한 피로감, 권태, 짜증, 피부질환, 탈모동반 증세 - 빈혈원인조차 의사도 알수없음.
 
짐 - 요리사, 운동즐김
최근에 체중 급히 증가, 변비, 집중력저하, 갑상선기능저하 관련검사결과 음성판독.
흥미롭게도 밀은 다른 생물에 비해 유전구조가 훨씬 복잡함. 사람을 비롯해 생명체 대부분은 유전자 형질이 두종류인데 반해 밀은 자그만치 여섯종류나 된다. 밀의 21개 염색체는 160억개의 DNA 이중사슬을 갖고있다. 이는 쌀에 비해 40배, 옥수수에 비해 6배, 사람에 비해서는 5배나 많은 수치이다.
 
밀의 실체를 들여다 보기 : 글루텐
밀에 보이는 부정적인 반응은 애당초 글루텐(밀에 함유된 단백질)에 보이는 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글루텐 불내증을 겪고 있다면 왜 그토록 많은 곡물을 멀리해야 하는지부터 이해해야 한다.

 
불내증이란 영양분이 몸안에 들어왔을때 우리몸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반응이다. 밀의 단백질은 약 100까지에 이른다. 그렇지만 거부반응은 주로 글루텐에 보이는 반응을 말한다. 글루텐 불내증은 미국에서 가장 핵심적인 건강문제다.
종종 이를 셀리악병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나 셀리악병은 글루텐 불내증의 한가지 유형일 뿐이다.
 
글루텐불내증은 두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셀리악병과 비셀리악병이다.
셀리악병은 수 많은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런 증상은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전체 미국인의 약 10%가(3000만명) 글루텐불내증에 시달리고 있다.
글루텐은 넓게는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이라는 두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소화는 위산과 췌효소(pancreatic enzyme)에 의해 진행되는데 이것이 소화관에서 일어나는대표적인 소화과정이다. 하지만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은 위산으로도 췌효소로도 소화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흡수되기 쉬운 작은 형태로 분해되지 못하는데 이것이 바로 글루텐불내증의 핵심이다.

 
글루텐은 밀과 호밀, 보리에 있다. 그외 다른 작물은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지는 않다.
글루텐불내증만이 유발한다고 알려진 특정한반응 두가지가 있는데 바로 소장융모위축증과 포진성피부염이다.
 
관련질환의 대부분은 두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영양소흡수불량이 유발되는 경우와 면역반응이 유발하는 경우(대표적으로 염증)이다.
 
영양소 흡수장애와 관련된 질환들
피로, 성장장애, 치아법랑질손상, 철결핍성빈혈, 체력저하, B12결핍성빈혈, 치명적빈혈, 골연화증, 골감소증, 골다공증, 체중감소, 지구력저하, 체중정체
골밀도 감소시 글루텐을 끊으면 골밀도가 증가한다. 편두통, 우울증같은 경우는 흡수장애에 따른 영양결핍이나 흡수불량과 염증의 합병증으로 유발될 수 있다.
 
염증
글루텐불내증을 겪는 사람은 면역쳬계가 음식에 반응하기 때문에 몸전체에서 광범위한 염증질환이 시작될 수 있다. 질환목록 대부분은 면역체계및 염증반응과 관련이 있다.거의 모든 피부질환, 소화관련장애 대부분, 모든 자가면역질환이 이런 질환에 포함된다.
 
악성종양(암)
셀리악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암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다.
소장선암, 식도암, 구인두편평세포암, 림프종이다. 셀리악병은 이런 암들과 관련된 유일한 질환인 동시에 이런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글루텐불내증을 겪는 사람은 혈액내 호산구수치가 상승하며 호산구식도염, 호산성위장염과 같은 질환에 종종 시달린다.
 
셀리악병은 생식능력에 영향을 준다. 즉 생리불순, 습관성유산, 조기폐경, 저체중아출산, 모유수유기간단축, 남성생식능력저하
 
자가면역질환
셀리악병은 자가면역질환인데 이 환자가 기타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확률은 보통사람의 10배나 높다.
 
신경관련장애
정신분열증, 간질, 인지장애
 
글루텐의 중독성
약 30년전 학자들은 글루텐이 오피오이드로 작용하는 펩티드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피오이드는 아편제와 효능이 유사하고 유제품, 쌀, 쇠고기, 시금치를 비롯한 기타 음식에도 들어있다.
 
최근에야 글루텐에 아편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런 정보에 근거해서 글루텐(일부에서는 유제품)을 멀리하자는 운동이 일어났다.
 
자폐증자녀를 둔 부모들은 오래전부터 아이를 위해 글루텐과 유제품을 멀리해야 한다고 믿어왔다. 일부 의학논문에서는 글루텐섭취가 정신분열증과 연관되어 있다는 가설이 나왔다. 정신의학관점에서 글루텐이 아편과 유사하게 작용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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