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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4 08:01
밀가루만 끊어도 백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2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05-14 08:01 조회 : 3,700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book&wr_id=25 [494]
 
제 2 부 - 셀리악병
 
셀리악병은 다양한 유형의 글루텐불내증을 대표하지 못하며 매우 특수한 유형에 해당할 뿐이다.
 
셀리악병을 앓는 경우 발생하는 질환
셀리악병 환자가 글루텐을 섭취하면 소장의 융모에 아주 특수한 형태의 손상을 입는다. 셀리악병에 시달리는 사람은 소장의 융모가 닳아있거나 뭉툭하게 변하는데 이를 가리켜 소장융모위축이라 부른다. 소장의 표면적이 정상보다 많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소장융모위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셀리악병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소장의 융모가 손상되는 기전
셀리악병 환자가 글루텐을 섭취하면 면역체계가 발동해 글루텐뿐아니라 장관까지 공격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글루텐에 대한 유전적반응일 것으로 짐작된다. 이는 우리 면역체계가 우리 몸 일부를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가면역반응이라 할 수 있다. 소장의 융모가 공격받으면 소장내벽의 근내막도 공격을 받는다. 근내막의 특정한 부분인 조직 트랜스 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가 공격 받게된다. 이 효소는 소장내벽의 손상을 복구하는 작용을 한다.
 
미국의 셀리악병 환자수는 약 300만이며 거의 133명당 1명꼴이된다.
영유아의 경우 알레르기로 알려지게 되지만 글루텐불내증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셀리악 병의 증상은?
설사, 복통, 가스 유발로 알려졌었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없이 나타나고 있다. 그대신 변비,체중증가,피로, 두통, 속쓰림, 습진, 여드름같은 피부질환등 여러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셀리악병 절반가까이 환자의 경우 무증상일 수 있다. 그리고 셀리악병 환자가운데 절반 가까이 이상 상당수가 수십년간 건강에 문제없이 지내며 골다공증처럼 셀리악과 관련된 문제나 증상이 발견될때까지는 병으로 진단받지 못한다. 또는 셀리악병으로 최종진단을 받기까지 철결핍성만성빈혈 또는 B12 결핍성빈혈과 같은 증상에 수십년간 시달리기도 한다.
 
셀리악병 진단
셀리악병은 소장의 융모가 위축되었는지를 판별해 진단한다. 이것은여러방식으로 가능한데 소장 생체검사와 일반 혈액검사로 가능하다.
 
생체검사
소장융모 위축증은 내시경을 통해서는 알수없고 현미경을 통해서만 알수있다.(내시경을 넣어서 샘플을 채취)
 
생체검사의 문제점
1. 소장의 융모는 너무작아 융모위축확인이 쉽지않다.
2. 연구실에서 생체검사 결과를 정확히 해석하기 어렵다.
3. 소장융모위축이 조직샘플로 실제로 나타났는지 판단하려면 병리학자들이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4. 소장융모위축으로 진단하지 못할때도 있다.
결론적으로 글루텐을 한동안 섭취하지 않았을 경우 소장의 융모는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몇 주나 몇달 정도 글루텐을 먹지 않았을 경우)
 
우유알레르기, 콩알레르기, 생선, 닭고기, 기회감염, 열대 스푸루우, HIV양성인들의 장질환, 장림프종, 궤양성공장염, 편모충증, 콕시듐증, 분선충증, 구충증, 백혈병, 장에 나타난 암종, 단백열량부족증 같은 질환이나 메토트렉세이트8 같은 의약품 역시 소장융모위축을 유발할 수 있다.
 
포진성피부염 - 피부에 생기는 셀리악 병?
포진성피부염은 극도의 가려움과 수포성발진이 있으며 피부가 헐기도 한다. 이 병은 글루텐을 섭취하면 생기기때문에 셀리악병의 일종이라고 본다. 포진성피부염 환자가운데 80%만 셀리악병 양성으로 판정된다. 소장융모위축과 함께 포진성피부염은 글루텐불내증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을 비롯해 다른 피부질환 역시 글루텐이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3부 매우 다양한 글루텐불내증과 밀 알레르기
글루텐불내증은 무엇이고 어떻게 나타나는가?
 
비셀리악성 글루텐불내증의 개념
셀리악병이 아닌것으로 판정되었으나 글루텐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셀리악병과 기타 유형의 글루텐불내증의 차이
셀리악병 자체는 소장융모위축이다. 그러나 이와 상관없이 많은 문제가 글루텐불내증때문에 유발될 수 있다. 소장융모위축은 이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소장융모위축은 대개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나이든 환자일수록 회복이 어렵다.
 
셀리악병은 질병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음식에 대한 반응일 뿐이다. 그러나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 셀리악병 환자 다수는 오랜기간동안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않는다. 그러나 골다공증같은 병으로 진단받으면 안목이 있는 내과의사는 셀리악병을 찾아낸다.
 
아동들의 셀리악병은 성장장애를 겪는다. 키, 체중이 늘지않고 기운이 없다.
글루텐이 유발한 심각한 설사에 시달려도 셀리악병을 모를 수 있다. 성장장애나 주의력결핍을 겪더라도 그 원인을 못찾을수도 있다. 글루텐불내증으로 말미암아 만성 철 결핍증에 시달릴 수 있지만 셀리악병을 못 찾아낼 수도 있다. 심한복통과 소화장애로 뚜렷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는다. 이들 중 상당수가 글루텐불내증을 앓고 있다.
어쨌던 글루텐불내증 환자는 글루텐을 피해야한다.
 
비 셀리악성 글루텐불내증의 증상은?
설사, 변비, 속쓰림, 복통, 두통(편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저혈당증, 습진, 정신혼미, 여드름, 잦은병치레, 피부가려움, 골밀도저하, 빈혈(철결핍성빈혈, B12 결핍성 빈혈)
 
비셀리악성 글루텐불내증은 셀리악병보다 30배 더 흔하고 세계인구의 15% 정도까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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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도 13-05-14 08:06
 
최영아원장님의 추천도서 일부를 옮겼습니다.
추천해 주신 최영아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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