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에 대한 얘기....

무척이나 논쟁적일 수 있는 주제이긴 하지만, 소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잘 먹겠습니다'. '채소의 진실', '기적의 사과', '기적의 채소', '진짜채소는 그렇게 푸르지 않다' 등을 보면서 제대로 된 농사, 땅의 다양한 미생물을 살리고, 적절한 속도와 양으로 수확을 하는 농법을 통해 수확된 채소가 사람을 살리고, 병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채식을 하면서 건강하려면 건강한 채식, 영양소가 균형있고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자연식품 위주의 채식을 해야하는데, 현재의 농법은 생산해내는 양은 늘린 지언정 그 생산문의 영양소는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땅에 있는 미네랄이 고갈될 수밖에 없고, 농약, 살균제, 제초제 등으로 인해 토양의 미생물 생태계도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료로 성장을 촉진하니 크기는 크지만 영양소는 결핍된 작물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런 문제는 신석기 문명, 농격 시작과 함께 시작되었고, 산업혁명, 현대식 농법이 도입되면서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해 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금은 유용한 미네랄 보충 수단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소금 자체가 애초부터 문제 덩어리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소금과 염화나트륨이 같은 취급을 받게 되면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영양성분도 생명 안에서의 균형이 무너지면 이롭기보다는 해로운 작용을 할 수 있는데, 수많은 생명을 품고 그 안에서 모든 생물이 살아가고 있는 바다의 균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천일염(소금)과 여기에서 짠 맛을 내는 염화나트륨 만을 추출한 정제염은 결코 같은 식품일 수 없고, 건강영향또한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염화나트륨은 결코 '소금'이라는 이름을 가져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천일염을 8번 태우고, 1번 용융한 소금인 죽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소금에 열을 가하면 각 원자들의 에너지 상태가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석을 해보면 똑같이 특정 미네랄이지만...

 

저는 이 책을 보고 전세계에 불고 있는 저염식이 열풍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소금이 문제인가? 천일염이 문제인가? 사실 소금의 문제보다 식물성식품 특히 자연상태에 가까운 식물성 식품(채소, 과일, 견과류, 씨앗류 등)을 통해 충분한 칼륨 섭취를 못하는 것이 더 큰문제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을 보고 저는 비싼 죽염을 몇 차례 구입해 우선 저 자신에게 실험을 해봤습니다. 딱히 좋아지는 것은 못느꼈지만, 그렇다고 나쁜 것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저자는 죽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항산화효과로 설명합니다. 이 설명은 '힐링워터'의 저자가 기적의 샘물의 효과를 활성수소의 '항산화효과'로 보는 것과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외식을 하거나 사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가공식품들은 천일염이 아닌 염화나트륨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음식들을 먹을 때 짜지 않게 먹는 것은 여전히 유효한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음식들을 먹었다면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가갑니다.

 

소금, 특히 죽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저자의 현대 과학적 근거를 찾기 위한 노력이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죽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밝히는데 힘을 쏟는 한국죽염협동조합 이사 박시우의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으로 만든 죽염은 과학이다』. 미네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유용한 활성미네랄이 풍부한 죽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죽염에 나타나는 반응과 현상을 과학적 지식에 기초하여 추론하여 가장 기본적 특성을 이해하게 해준다. 특히 죽염을 통해 소금을 사실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과학적 실험을 거쳐 죽염과 소금을 재해석해냄으로써 소금 유해론을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막연하게 알아온 죽염과 소금의 실상을 올바르게 파악한다.

 

저자 : 박시우
저자 박시우는 죽염을 창시한 인산仁山 김일훈金一勳(1909~1992) 선생의 이론에 깊은 감명을 받고 죽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밝히는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죽염의 생리활성 효과를 규명하는 세부적인 실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죽염생산과정에서 중요한 핵심 기술인 용융처리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죽염협동조합’의 이사이며, ‘대한죽염연구회’ 위원이다.

 

 

추천의 글
들어가며

1 미네랄
현대인은 절대적으로 미네랄이 부족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었다
분자교정의학
미네랄을 적정하게 보충하여 세포의 분자구조를 바르게 한다
미네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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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미넬랄의 균형을 갖춘 물질이 필요하다
미 상원 제 2회기 74차 의회기간 중 원문 초록

2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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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특수염
소금이 고혈압의 원인이라고?
저염식, 과연 내 심장에 좋을까?
소금으로 인체의 미네랄 부족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죽염
죽염이란?
죽염을 창시한 인산선생의 죽염론
소금 속의 청강수를 제거한 것이 죽염
소금을 죽염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 3가지
죽염을 굽는 원료 고찰
죽염의 원료-본초학적 고찰
소금과 죽염의 성분분석
천연물 신약으로서 가능성 지닌 죽염
죽염을 굳는 데는 원리를 이해하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
죽염 관련 논문 요약
죽염 제조과정

4 활성산소와 죽염의 실험
활성산소란?
산화와 환원
죽염, 천일염, 정제염의 산화환원 실험
산화환원의 전위
주요 식품, 물 등의 산화력과 환원력
인체를 산화시키는 약과 식품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죽염의 ORP 및 pH 120
죽염, 천일염, 정제염의 하이포아염소산 제거 능력 실험
음료에 9회 죽염 첨가 후 후 ORP 변화
죽염은 생리 활성 물질
죽염의 효능은 섭취 후 혈액검사를 하면 파악 할 수 있다
생명의 소금- 죽염
소금에 대해 보다 과학적인 연구가 시급하다
차세대 신약이란
천혜의 자원과 천부의 기술

5 죽염에 대한 질문과 답변
죽염에서 얻을 수 있는 미네랄 양은?
죽염은 정말 9회 굽는지?
환원력과 pH가 높으면 죽염의 질이 좋은 건지?
죽염을 녹이면 생기는 검정색 물질은?
죽염을 녹인 물에 은수저를 담그면 색깔이 검게 되는 이유
죽염의 색깔이 연한 자줏빛을 띠는데 왜 그런지?
죽염에 다이옥신이 생기나?
죽염과 금속성 이물
신문에 소개된 죽염 관련기사 살펴보기

6 죽염활용법
죽염의 1일 권장 섭취량
침으로 죽염 녹여 먹기
물로 죽염 먹기
죽염으로 음식 간하기
죽염을 먹으면서 나타나는 명현 반응
신장병 환자가 죽염을 먹어도 되는지?
고혈압 환자가 죽염을 먹더도 되는지?
죽염으로 양치하기
죽염으로 비염, 축농증 치료하기
죽염으로 백내장, 눈병 치료하기
죽염으로 각종 알레르기, 피부병 치료하기
죽염으로 위장병 치료하기

7 죽염체험단
위궤양
안구 건조증
당뇨 초기
치통
알레르기성 비염
기침
응고제를 사용해야 할 내 피가
체기
솨화불량
시어머니의 급성페렴
아토피, 중이염

지은이의 말
병을 예방하는 상의가 되자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자살율 1위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천연물 신약으로서 가치 지닌 죽염
죽염은 대체의학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록
주요 미네랄
미량 미네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