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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2 00:00
채식과 육식 -1. 유기농 축산물은 건강식품인가? - 이철민 이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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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2 00:00
조회 : 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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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과 육식
소위 유기농 고기가 화학오염물과 환경호르몬을 줄이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팔리고 있다.
미국농림성의 발표에 따르면 유기농 축산을 인정받으려면 유기농 사료를 먹이고 방목을 해야만 한다. 항생제나 성장호르몬도 먹여서는 안 된다.
사료용 유기 농산물은 기존의 농약을 사용해서는 안 되고, 석유비료나 오염된 화학비료를 써서도 안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염물질의 섭취를 줄어기 위하여 유기농 축산물로 바꾸려 하지만, 그 방법만으로는 미국인들의 큰 사망원인이 되는 질병들의 위험을 줄이지는 못한다. 암, 당뇨, 심장 질환등의 원인은 콜레스트롤, 지방(특히 포화지방),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 등 동물성 식품 자체가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비만과 고혈압을 비롯한 많은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연구되어지고 있다.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콜레스트롤은 간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 진다. 따라서 외부로 부터 섭취할 필요가 없다. 모든 동물성 식품은 종류에 상관없이 콜레스트롤을 함유하고 있는 반면, 식물성 식품은 전혀 콜레스트롤을 함유하지 않는다.
콜레스트롤은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우리 몸의 기본적인 콜레스트롤에 더해져서 혈중 콜레스트롤의 수치를 올린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mg의 콜레스트롤을 더 먹으면 약 5% 정도 콜레스트롤의 수치가 올라가는데, 이 것이 어느 정도의 양인지 아는가? 120g의 소고기나 닭고기이다.
기름을 뺀 닭고기라 할지라도 콜레스트롤이 있는데, 이는 근육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닭고기의 지방은 대부분이 동맥을 막는 포화지방이 대부분으로 아주 좋지 않은 형태이다.
생선의 경우는 콜레스트롤의 함량이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데, 콜레스트롤을 포함하지 않은 생선은 없고, 가재, 롭스터, 새우 같은 갑각류는 콜레스트롤의 함유랑이 매우 높다. 같은 양일 때, 새우는 소고기의 두 배의 콜레스트롤을 함유한다.
콜레스트롤을 많이 섭취할수록, 혈중 콜레스트롤의 수치와는 상관없이, 동맥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 식단에서 섭취하는 콜레스트롤의 양이 줄어들면 혈중 콜레스트롤의 수치가 높건 아니건 상관없이 심장질환의 50%를 줄일 수 있다.
콜레스트롤을 함유하는 음식은 전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Michael DeBakey, M.D., Dean Ornish, M.D.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심장연구가들이 내린 결론은 성인의 콜레스트롤 섭취 권장량은 제로였는데, 이는 하버드 대학의 연구도 감은 결론이었다.
붉은 살코기를 비롯하여, 닭고기, 칠면조, 생선, 소고기, 달걀, 유제품 등은 콜레스트롤을 함유하지 않는 식품이 아니다.
포화지방의 섭취는 콜레스트롤보다 더 해롭다. 그리고 그 함유량은 유기농 환경에 의하여 바뀌지 않는다. 포화지방은 간을 자극하여 더 많은 콜레스트롤을 만들게 하기 때문에 특히 해롭다.
포화지방과 불포화 지방의 구별은 간단한데 포화지방 실온에서 고체, 불포화지방 실온에서 액체이다. 지방은 모든 육류에 심어져 있기 때문에, 포화지방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다. 닭고기나 칠면조의 가슴살도 껍질을 포함하거 그렇지 않건 간에 많은 양의 포화지방을 가지고 있다. 20%의 칼로리가 근육내에 존재하는 동물성 지방에서 나오고, 생선의 지방은 15-30%가 포화지방이다.
the Australia and New Zea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채식을 시작한 사람은 포화지방의 섭취가 26% 줄어 들었고, 6주만에 콜레스트롤의 수치가 상당히 떨어졌음을 보여준다.
골다공증
모든 동물성 단백질은 뼈에 나쁘다. 동물성 단백질은 칼슘의 배출을 높이고 골절과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 과거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뼈에 이롭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동물성 단백질이 이로운 것이 아니라 해로운 것으로 생각된다. 식물성 단백질은 이러한 해로운 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신장 기능의 약화
단백질은 소화 대사되는 과정에서 혈액에 질소를 방출한다. 과량의 단백질이 소모될 때, 신장을 과로하게 만든다. 신장 기능의 약화는 고단백 식사와 연관이 있다. 오랜 시간 많은 양의 단백질, 특히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은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신장기능이 영구 상실될 위험이 있다.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1624명의 여성을 관찰한 실험을 기초로 한 하버드 대학의 연구는 고단백 식사가 신장기능의 심각한 저하를 일으키는 것을 보여준다. 좋은 뉴스는 실험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미 신장의 기능이 줄어든 사람에게만 이러한 해로운 손상이 나타났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미국의 성인 1/4이 이미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장에 이상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상태를 모르고 있고, 고단백식사가 상태를 더 악화시킨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신장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상황은 동물성 단백질에서만 보이고, 식물성 단백질은 이러한 해로운 작용이 없다.
심장질환의 4가지 주요 요인은 높은 콜레스트롤, 고혈압, 흡연, 몸을 움직이지 않는 비활동적인 생활인데 이는 음식을 유기농 육류로 바꾼다 해도 이 중에 어느 것도 좋아지지 않는다.
채식위주의 식단이 심장병을 좋게하고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꾸준히 증명되고 있다. 채식하는 사람들은 콜레스트롤 수치가 낮고, 혈압이 낮고, 심장병이 적다.
저지방 채식식단을 이용한 임상실험에서는 관상동맥폐쇄를 완화함으로서 병이 호전되는 것을 보여 주는데, 이는 동물성 식품을 사용하면서 만든 저지방 식단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현상이다.
동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오염물질은 암의 증가를 일으킨다. 그러나 유기농 고기로 바꾼다 해도 발암물질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육류의 발암 인자는 사육 환경때문이라기 보다는 높은 포화지방, 섬유질의 결핍 등, 육류가 가지는 본질적인 문제이다.
육류는 유기농이건 아니건, 높은 온도에서 요리하면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 아민이 다량 만들어지게 된다. 잘 익힌 고기의 소비량과 암 사이에 연관이 있음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식중독은 육식의 또 하나의 심각한 질환이다. 동물의 내장에 살고 있는 미생물은 모든 종류의 육류제품에 오염될 수 있다. 캄피로 박터, 살모넬라,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비브리오 등등
어류는 독성 화학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PCB, 수은등의 축적 등등 수많은 식중독과 오환경오염물질의 농축 등등은우리가 이미 많은 보도를 통해 접하고 있다.
유기농 축산물을 먹는다 해도 육식에 의하여 야기되는 질벙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채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최고의 의학이다.
[PCRM자료 번역] 번역: 이철민(이치과 의원 원장)
올바른 칼럼 2011/04/28 00:06
이철민
이치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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