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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2 13:44
샐러드는 결백하다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1-07-12 13:44 조회 : 3,206  
샐러드는 결백하다


수잔 레빈(PCRM 영양교육 이사)


독일에서 샐러드의 재료가 되는 것이 곤혹스러운 시기이다. 독일 보건당국은 처음에 오이를 유럽전역에 2,300명을 감염시키고, 22명의 사망자를 낸 대장균(E.coli)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보고, 소비자들의 오이 소비에 대해 경고를 했다.

보건당국은 나중에 토마토류와 샐러드 야채들도 경고대상에 추가했고, 최근에는 콩나물류(콩류의 싹류)에 대해서도 경고가 추가됐다. 그러나 독일 당국은 여전히 이 건강에 좋은 식품들과 집단감염과의 관련성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원인으로 지목된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된 콩나물류에 대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유럽의 소비자들은 무엇이 안전한 먹거리인지 당혹해 하고있다. 독일정부는 해답을 찾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

이번 집단발생으로 독일인들이 채소 섭취를 줄이게 되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특히 이들 식품들이 집단발생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더욱 그러하다. 당국자들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의 유력한 원인인 공장식 축장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독일을 비롯한 모든 다른 국가의 당국자들은 식품오염을 불가피한 요인으로 바라보는 것을 그만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산업화된 축산업으로 인한 많은 공중보건학적인 결과들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 대장균은 소와 다른 동물들의 내장에서 유래한다. 만약 오이가 더렵혀졌다면, 그것은 아마도 감염된 동물에서 나온 거름이 비료나 관개수를 오염시켰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은 소비자들은 여전히 대장균에 대한 진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육류 소비 감소가, 농장에서의 동물 수를 줄임으로써, 모든 사람들의 식품매개 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육류 소비 감소는 또한 환경파괴와 식이 관련 만성질환과의 싸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보건당국의 조언을 계속해서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대장균과 대부분의 다른 식품매개 질환들이 샐러드보다는 스테이크에 책임이 있다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수잔 레빈은 영양사로(Registered Dietitian; R.D.)서 PCRM의 영양교육 이사로 있다.>


   번역  이의철    대전 선병원 산업의학센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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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닥터 11-08-22 21:10
 
설경도 2011/06/22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의철 과장님...수고하셨습니다...^^
 


자타리 2011/06/23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속 수고를 부탁할게요~~ 도움이 마니 되요 이과장님!!!
 

이영선 2011/06/24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국내 언론에 기고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시기적으로 늦지않은 것 같은데요?
혹시 사무국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있는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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