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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1 06:59
육식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 - 정인권 새아침연합내과 원장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1-07-11 06:59 조회 : 3,276  

 
'육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1편 2 편)에 이어 이번에는 고기를 먹으면 우리 정신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가 하는 게 이번 주제이다.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증명된 게 별로 없는 실정이라서 마음이 갑갑하나, 음식과 건강과의 연관성도 인류가 연구한 역사가 본격적으로 20-30년밖에 안 되는데 정신을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가 어찌 흔하리오 만은... 옛날부터 마음을 맑게 하려는 성현들은 한결같이 육식을 금하고 있는 걸 보면, 과학자들이 앞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 매우 많아 고군분투해야 할 일이라 생각된다. 우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부터 살펴보자.
 
 
고기, 생선, 계란, 우유에는 섬유질이 없어서 정제된 탄수화물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급상승하고 이것을 낮추기 위해 반사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어, 저혈당이 와서 몸에서는 '무엇을 먹으세요'라고 요구되어, 이런 감정의 기복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되어 행동과잉장애, 정서불안정 등을 이야기하며, 범죄행위를 유발하는 성향이 발현된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대부분 곡식의 겉껍질과 배아 속에 있어, 동물성 식품에는 이들이 모자라서 여러 가지 정신적 장애를 일으키는데 비타민 B1이 모자라면 건망증, 불면증, 우울증, 비타민 B6가 모자라면 신경장애, 불면증, 신경과민, 비타민 B5가 모자라면 불면증, 우울증, 비오틴도 우울증, 비타민 B12의 부족도 우울증과 신경장애에 관련이 있으며 여러 가지 미네랄 부족도 정서불안이나 신경과민, 두뇌작용의 저하 등을 일으킨다.
 
 

뇌 발달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 못 한 아이는, 과잉행동, 주의력결핍, 우울증, 정신이상증세와 관련이 깊으며, 반사회 행동의 주요한 원인으로 영양을 강조하는 저서들도 있다.
 
 

일반적인 식용육류는 18%의 단백질, 요소, 요산, 그리고 퓨린염기 등의 질소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는데 퓨린염기가 우리의 뇌와 신경계 세포를 자극하고 흥분시켜서 식욕과 성욕을 일으킨다. 또, 육류에 있는 요산이나 황산은 체내에 칼슘을 소모하기 때문에 혈액의 산성도가 강해져서 육식에 의해 칼슘 배설량은 30-50% 증가시켜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기능의 영향을 주게 된다.
 
 

공장식 축산에서 동물들에게 남용되고 있는 성장 호르몬은 뇌세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축적된 환경호르몬도 뇌 신경세포의 작용을 돕는 프로제스테론의 작용을 교란시켜 은밀하게 정신이상에 관여하도록 한다.
 
 
또한 세로토닌의 부족을 유발하여 우울증을 촉진시키고 우울증에 걸리면 스트레스 호로몬인
코티졸이 과다분비 되거니와, 동물성 단백질 자체가 코티졸의 분비를 증가시켜 코티졸의 수치가 높을수록 혈당이 높아져서 기분이 좋아지게끔 하는데 이는 중독성이 있어서 육류를 섭취하게 되면 점점 많이 먹고 싶어지는 현상이 생긴다.
 
 

즉 한 달에 한 번으로 시작하면, 일주일에 한 번, 하루 한 번에서 하루세끼가 되고 모든 식사에 고기 한 점이 들어가야 하는 현상이 생긴다.
 
 

또한, 동물성 식품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며, 이는 남성호르몬의 재료로써, 이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성적충동을 쉽게 유발하고, 충동은 강해지나, 콜레스테롤은 혈류를 끈적하게 하고 동맥경화증을 유발하여 성기 쪽으로 혈류이동이 안 되어 발기가 잘 안 되니 전립선만 자극하여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암을 일으키고 기이한 행동을 하게 된다.
 
 

IQ에 관해서는 1980년 미국 영양학회지에 「채식하는 어린이의 높은 정신연령과 IQ」라는 연구결과에서 미국의 보통 어린이는 IQ가 99였음에 비해, 채식하는 어린이의 IQ는 116으로 17이나 차이가 있다 한다. 채식은 뇌세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영혼적 측면에 관한 말씀들을 추려보면 육식을 하는 경우에는 동물들이 도살당할 때 느끼는
극도의 분노와 원한, 공포와 좌절감을 겪게 되고, 이 과정에서 분비된 호르몬은 온몸의 세포의 침투 되어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새겨지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내면이 불편해지고,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고 동물들이 우리를 보고 놀라 도망치기도 하며, 일단 병에 걸리면 완치가 어려운 것은 우리가 먹는 고기의 떠도는 원한과 분노의 기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기독교, 불교, 힌두교뿐만 아니라, 노자, 장자, 공자 등에서도 한결같이 있으며 한국에 깨달은 이 중에 한 분인 증산은 잘 살기 위해서 다른 이에게 원한을 지어서는 안 되는 이유는 그 원한이 척이 되어 갚음을 받기 때문이며, 다른 이를 미워하면 그 사람은 모를지라도 그의 심령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라 말했으며, 원불교의 창시자 소태산은 “그 사람이 보지 않고, 듣지 않는 곳에서도 미워하거나 욕하지 말라”했다. 또한 “천지의 기운은 서로 통하고 있기 때문에 상극의 씨앗이 묻히게 되고 이렇게 천지의 기운은 상통 한다”고 했다.
 
이런 걸 한마디로 '뿌린 대로 거두리라', '인과응보' 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남을 죽이면 죽임을 당하는 것이 우리가 누군가를 때리면 나중에 누군가 우리를 때릴 것입니다. 이것이 인과응보이지요.
 
'죽이지 말라' 라는 계명은 동물의 고기를 먹지 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직접 죽이지는 않지만 먹으려면 누군가는 죽여야 하는 이것은 간접살생입니다. 성경 속에서도 예수가 말하기를 “동물의 고기를 먹는 자는 사람의 몸 안에 있는 죽은 짐승의 살은 사람 자신의 무덤이 될 것이니라,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하노니 죽이는 사람은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에세네파의 평화의 복음서)
 
부처도 수능엄경에서 “아난아, 이 고기 먹는 사람들은 설사 마음이 열리어 삼매를 얻은 듯하더라도 모두 나찰들이라 과보가 끝나면 반드시 났다 죽었다 하는 고통바다에 빠질 것이요. 불제자가 아니라 이런 사람들은 서로 죽이고 서로 삼키고 서로 잡아먹기를 마치지 아니하리니, 이 사람이 어떻게 삼계에서 뛰어나겠느냐. 네가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삼매를 닦게 하려거든 다음으로 죽이는 일을 끊게 할지니 이것이 여래와 먼저 부처님네의 둘째 결정인 맑고 깨끗한 가르침이니라. 산 것을 죽이는 것을 끊지 않고 선정을 닦는 것은 제 귀를 막고 큰소리를 치면서 남이 듣지 못하기를 원하는 것과 같아서 숨길수록 드러나는 것이니라. 자비를 행한다면서 어찌 중생의 고기를 먹겠느냐."
 
법망경 에서도 "만일 부처의 제자라면 그 어떤 고기도 먹어서는 안 된다. 중생의 고기를 먹는 것은 대자대비한 불성의 종자를 끊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달마보전에도 "술과 고기를 먹지 말라 한 것은, 본래 청과 탁을 섞지 말라 한 것이니, 육식을 멀리하고 좋은 술과 맛있는 요리를 끊는 것은 탁을 떼어 버리고 청정케 함에 있다"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채식을 하면 할수록 우리의 정신과 마음은 한결 편안해지며 건강 등 모든 면이 좋아지게 됩니다.
 
끝으로! 육식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시킵니다.
그 어떤 인간 활동보다 훨씬 더 지구를 오염시킵니다.
 
2010/12/13 19:03





정인권  새아침연합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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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닥터 11-08-22 23:58
 
정인권 2010/12/15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서 육식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개한 언급이 잠시 있었습니다
우리가 공부해서 알려야 할 부분이기도 한것같아서
정보가 있으신 회원께서 올려주시면
나중 교육자료로 활용이 될것같습니다
하태요 2010/12/16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원장님이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저도 한의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정리되면 올리겠습니다^^
 
설경도 2010/12/16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원장님...알기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육식의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저로서는 학문적 지식이 부족해
한참 찾고 연구를 해 봐야 될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알게된다면 바로 올리겠습니다...^^
이영선 2010/12/17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하시느라 애많이 쓰셨습니다. ADHD(과잉행동장애),우울증, 자살,성폭력 등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있는데 음식(채식) 자체에 의한 순화와 동물사랑을 통한 교화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김주희 2010/12/18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일목요연 하게 정리를 완벽히 해 주셨네요^^.
다시 한번 식이의 중요성을 실감 합니다 .
감사합니다 ~~정 원장님^^.
정인권 2010/12/18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찬 매우감사합니다 주희씨~~
 
이영선 2011/01/05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읽고있는 "감기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는 책에 보면 "최근에 어떤 학자가 채식이 항암제보다 암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다. 현대인은 과식하고 운동을 적게 하여 영양과다로 인한 체내오염이 많은데 채식을 하면 이 오염된 인체를 정화할 수 있으니 암이 좋아지지 않을 까닭이 있겠는가?..........암은 절대적으로 체내환경을 개선하는 길밖에 없다................그런데 특이한 것은 깨끗한 음식을 먹고 건강에 유의를 많이 해도 암에 걸린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물론 음식을 함부로 먹고 운동도 게을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암에 많이 걸리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예외가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아마 정신적인 문제가 아닌가 한다. 한방의 병인론에 의하면 병은 외감과 내인이 있는데 외감은 육기외감이니까 감기를 말하는 것이고, 내인은 칠정내상을 말하니 곧 정신적인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아무리 감기에 걸리지 않고 음식을 잘 먹고 운동을 하더라도 칠정이 다스려지지 않으면 암에 걸린다는 것이다.....특히 지나치게 음식을 가리고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 중에 칠정이 다스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라고 되어있는데요, 그래서 정신수양이 필요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오늘날 물과 토양과 공기가 워낙 오염되어있고 자연과 괴리된 삶들을 살다보니 건강을 유지하기가 결코 쉽지않은 것 같습니다...사실 채식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음식의 재료와 메뉴를 바꾸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건강을 위해서 당연히 채식부터 실천해서 체내환경을 깨끗이 해주어야겠지만 그전에 왜 이렇게 환경이 오염되고 왜 이렇게 마음의 병들을 앓고있는 사람들이 많은지 진정으로 건강한 삶이 어떤 것인지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과연 오늘날 육식을 하지않고 채식을 한다는 것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함께 다시 한번 짚어봤으면 합니다.
 
장민호 2011/06/13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빼곡한 글이어서 못 읽고 있었는데 방금 읽어보고 참 감동받았습니다.
쉬운문제가 정말 아닌듯 합니다만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나가야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학생 2011/06/12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던 학생인데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채식하는 어린이의 높은 정신연령과 IQ」라는 연구는 1980년대에 행해진 것인데, 채식을 할 정도면 적어도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경제력을 갖춘 집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 행해진 연구라 이 점을 고려해 분석했는지 의문입니다. 혹시 알고 계신지요?
아니면 논문 제목을 알려주시면 제가 찾아보겠습니다. 관심있는 부분이라 궁금해서요..^^
 
정인권 2011/06/12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학생이 아니군요, 저도 그까지는 모릅니다 원 논문제목을 찾아보도록하겠습니다
저도 이 논문을 직접읽은것이 아니라 어느책에서 인용되어있는 걸 따왔는데
이 계기로 찿아보죠
저도 채식에 관한 책을 틈나는 대로 읽는 데 채식이 두뇌와 집중력에 좋타는 이유는 오메가3와 6의 비율 즉 오메가 3가 맣을 수록 조코 또한 정크푸드와 시리얼은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합디다
질문하신 분은 이쪽에 관심이 많으시고 조은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곗습니다
채식의 장점을 본격적으로 대대적으로 하기 시작한게 30여년이 되었지만
돈이 되는 연구가 아니고 상품을 판매하는 이득이 업어서 기업의 후원이 없는 점으로
관심있는 분들의 속을 시원하게하는 그런 논문의 수는 많지 않은것 같아요
특히 두뇌에 관한것을 과학적으로 시원하게 파헤쳐 놓응 그런 논문들은 드문건 같아요

조은 정보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정인권 2011/06/12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컴맹이라서 아들에게 부탁을 해서 pubmed란 싸이트에 들어가보았더니 재미있는것이 하나있어서 올립니다. IQ in childhood and vegetarianism in adulthood: 1970 British cohort study. 라는 논문이 있는데, 이 논문의 결론은 어릴적 IQ가 높은사람이 30대일때 채식인이 되는 확율이 의미있게 높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채식인이된 사람들이 육식을 하는 사람들보다 어릴적 환경이 더 좋고 사회에 잘 적응 하고 커서도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육식을 하는 사람들보다 더욱 더 많다고 합니다. 사회적 위치 뿐만아니라 채식인들의 언어 수준도 월등하게 높았고 학업적 수준도 육식을 하는 사람들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이 실험은 영국에서 8170 명의 남자와 여자들을 10세에 시작해서 30세가 되었을때를 바탕으로 조사한것입니다. 밑의 싸이트가 이 논문에 대한 정보입니ㅣ다.

http://www.ncbi.nlm.nih.gov/pubmed/17175567?log$=activity
 
정인권 2011/06/14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찾았습니다 mental age and IQ of predominately vegetarian children 원문도착하모
정리해서 오릴게요
설경도 2011/06/14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정원장님 대단하십니다...^^
나중에 필히 정리 부탁합니다.
영어가 짧아서 꼭 번역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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