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채식밥상 - 설경도 대광한의원 원장
2010/11/12 17:25
오랜만에 땅콩죽이 먹고 싶어서 아침 식사로 한 끼 맛있게 먹었답니다.
사진은 폰카라서 어둡고 약간 푸르게 나왔군요.
현미와 생땅콩을 물에 불려서 껍찔 채로 믹서기에 갈아서 당근 채를 썰어 넣고 살짝 데친 브로콜리 넣은 땅콩죽입니다. 땅콩껍질에 식이섬유가 많아서 함께 갈았는데 현미와 더불어 구수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암환자의 경우 무염식이나 저염식(천일염)이 좋으니 조선간장에 야채물을 넣어 싱겁게하여 참깨와 참기름, 식초 조금 넣어 알맞게 드시면 좋습니다.
암과 위장 보호에 좋은 브로콜리, 양배추를 살짝 데쳐서 그냥 드시든지 참깨 초장에 찍어 드셔도 좋습니다.
껍질을 반쯤 벗긴 생고구마를 잘 씹어서 드시면 위대장에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높아서 차가운 날씨에 체온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전날 양배추로 담은 김치인데 조선간장과 매실청 조금, 홍시감, 천일염, 생강즙, 고춧가루, 통깨 적당량인데 담백하고 맛있고 위장이 편하답니다.
한천 묵은 물 500cc에 가루 한천10g 넣고 잘 풀어서 불에올려 끓을 때 새송이버섯, 채식햄,부추다짐, 천일염 간을 넣고 한소큼 끓으면 불을 꺼서 그릇에 옮겨 담아 식힙니다. 굳어진 후 칼로 모양내 썰어 냅니다. 참깨, 들깨, 검은깨는 칼슘이 많고 해조류(다시마, 우뭇가사리)로 만든 한천은 칼슘, 철분이 많아서 전체적인 밥상의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만약에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라면 에너지소모가 많아 육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는데, 육식은 에너지 보충을 위한 필수식품이 아닙니다. 또한 육식으로 인한 좋지 않은 성분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위와 같은 충분히 균형 잡힌 한 끼의 채식식사로 건강을 지키는 겨울이 되시길 바랍니다.
- 陰平陽秘 -
설경도 대광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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