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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2 10:00
살빼기의 딜레마 - 이덕희 경북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1-07-12 10:00 조회 : 4,033  
 
 
베지닥터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언제 이 이야기를 올릴까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논문이 저널에 실리면 이를 참고문헌삼아 본격적으로 문제제기를 해볼려고 했는데 그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요즘 갑자기 베지닥터가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혹시나 베지닥터에 올라온 글을 보고 현미채식을 시작할지도 모를 환자들을 생각하면요. 현재 알려져 있는 사실만으로도 어느 정도 문제제기는 가능할 것 같아서 일단 글을 올립니다. 반론 언제든지 welcome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패러독스라는 말로 불리는 현상들이 종종 있습니다.  소위 앞뒤가 잘 맞지 않는 그런 현상을 우리는 패러독스라는 말로 부르는데요 건강과 관련되어서도 잘 알려진 패러독스가 몇 가지 있죠. 제일 잘 알려진 것이 소위 French paradox라고 프랑스인들이 다른 유럽국가 사람들보다 동물성 지방은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관상동맥질환 발생률은 오히려 낮은 현상을 두고 이렇게 부르는데요, 이 이유를 프랑스인들이 식사와 함께 늘 먹는 와인에서 찾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와인소비량 증가에 상당히 기여를 했다고 하죠. French paradox만큼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나 의사들 사이에는 비교적 잘 알려진 paradox로 obesity paradox라는 것이 있습니다 (1-3). 
 
 
비만인구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비만한 사람일수록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각종 암 등등 아주 다양한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지구상에서 웬만큼 살만한 국가들에서 어떻게 하면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가 국가적으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건강관련 아젠다가 되고 있습니다.  즉, 비만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공공의 적 쯤으로 간주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매우 이상하게도 일단 환자가 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예후를 보면 뚱뚱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좋습니다. 즉, 뚱뚱한 환자들이 정상체중이나 마른 사람들보다 더욱 더 오래 산다는 거죠. 뚱뚱한 사람들이 각종 병은 잘 걸리는데 일단 걸리면 더 오래 산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 obesity paradox라고 부릅니다. Obesity paradox는 관상동맥질환, 만성심부전, 말초혈액질환, 만성신장질환, 혈액투석, 고혈압, 만성폐질환, 암, AIDS 등등 아주 다양한 질환에서 폭넓게 관찰이 되며 특별한 질병이 없더라도 나이가 많은 노인들에게도 흔하게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몇 가지 기전들이 제시되고 있긴 하나 아직 그 이유에 대하여서 명쾌한 설명을 하지는 못하고 있구요.
 
 
그리고 체중변화와 관련되어서도 이해 못 할 현상들이 있는데요, 성인이 되어서 체중이 빠지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제일 높고 조금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제일 낮은 그런 현상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4,5). 보통 이런 현상에 대한 이유로 원래 병이 있는 사람들은 병이 진행하면서 저절로 체중이 빠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이 체중감소 군에 대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점을 고려해서 분석해봐도 체중감소 군에서 사망률이 더 높다는 보고가 있죠. 그리고 백 번 양보해서 체중이 줄어드는 사람에게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체중이 서서히 증가하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왜 높아지지 않는지 혹은 심지어 낮은지에 대하여서는 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비만과 관련하여 이해 못 할 현상들은 POPs와 같은 지용성 화학물질의 관점에서 보면 해석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지용성 화학물질이란 관점에서 보았을 때 비만조직의 증가는 진화론적으로 adaptation과정일 수 있습니다. 생존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거죠. POPs와 같은 화학물질이 일단 체내에 들어가면 반감기가 수 년에서 수십 년에 이르기 때문에 우리 몸 어디선가에는 이들 화학물질이 머물 곳이 있어주어야 하는데요, 다른 주요한 장기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장 우리 몸에 피해를 작게 주는 장기가 지방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조직은 원래 지방을 저장하는 목적으로 존재하는 장기이니까요. 
 
 
그러면 지방조직에 POPs가 이미 상당량 저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지방조직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그럴 경우 지방조직의 양이 줄면서 그 동안 지방조직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저장되어 있었던 화학물질들이 있을 곳이 부족해서 혈액 내로 흘러나와서 혈중의 POPs농도들이 높아지게 되고 이는 결국 우리 몸 속의 여러 주요한 장기로 가는 POPs의 양이 증가하게 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6). 즉 살을 빼게 되면 지방조직의 양이 줄어들면서 기대할 수 있는 장점과 동시에 혈중 POPs농도가 증가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살이 찌게 되면 정반대의 현상이 발생하게 되구요 (6).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장점과 단점을 다 포괄적으로 고려한 net benefit의 개념으로 살빼기에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특별한 질병이 없는 사람들이나 질병이 있더라도 초기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지방조직의 양이 줄어들면서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미채식이 현재 다이어트의 한 방법으로 사용되는데요, 젊은 사람들 혹은 질병이 없는 사람들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걷기 운동과 함께 하는 현미채식”만큼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만성질병이 있는 환자들, 특히 나이가 많은 환자들은 일부러 체중을 줄였을 때 기대할 수 있는 net benefit는 기대만큼 그렇게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대부분 만성병 환자들은 노인환자들이죠. 이런 환자들이 갑자기 현미채식을 하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줄어들면서 체중감소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일단 체중감소가 발생하면 지질, 혈당, 혈압같이 쉽게 임상에서 측정하는 지표들은 호전되는 쪽으로 잡히기 때문에 당장은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만 우리가 쉽게 측정하지 못하는 다른 negative effect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비만한 환자들이 체중을 줄여야만 한다면 동물성식품을 허용하면서 단순히 총칼로리만 줄이는 다른 다이어트 방법에 비하여 현미채식으로 체중을 줄이게 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더 이상의 POPs를 차단하고 줄어든 지방조직에서 흘러나온 POPs를 비교적 효율적으로 체외로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나은 방법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성질환자들, 특히 노인층 환자들이 현미채식을 할 때는 체중감소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능한 한 피하기 위하여 견과류를 포함한 식물성 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여 전체 섭취 칼로리양을 줄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net benefit가 커지는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1. Oreopoulos A, et al. The obesity paradox in the elderly: potential mechanisms and clinical implications. Clin Geriatr Med. 2009; 25(4): 643-59, viii.
2. Romero-Corral A, et al. Association of bodyweight with total mortality and with cardiovascular events in coronary artery disease: a systematic review of cohort studies. Lancet. 2006; 368(9536): 666-78.
3. Lavie CJ, et al. The obesity paradox, weight loss, and coronary disease. Am J Med. 2009; 122(12): 1106-14.
4. Maru S, et al. Body mass index and short-term weight change in relation to mortality in Dutch women after age 50 y. Am J Clin Nutr 2004; 80: 231–236.
5. Yarnell JW, et al. Comparison of weight in middle age, weight at 18 years, and weight change between, in predicting subsequent 14 year mortality and coronary events: Caerphilly Prospective Study.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0; 54: 344–348.
6. Lim JS, et al. Inverse associations between long-term weight change and serum concentrations of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Int J Obes 2011 (in press).
 
 

 
이덕희
경북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053-420-4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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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닥터 11-08-22 20:39
 
이의철 2011/05/09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새로운 의제를 던저주시네요.
우리가 채식을 하게 되면 이런저런 임상지표들이 개선이 되기 때문에 그것 자체에 만족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긍정적인 효과의 기전에 대해서 좀더 치밀하게 생각할 필요를 잘 느끼지 못하게 될 위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자나 건강인의 건강상태를 좀 더 디테일하게 보지 못하게 되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선생님의 글은 우리를 적절하게 긴장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항상 긴장하고, 항상 최선을 찾고, 항상 최소의 피해를 찾고...
저도 현미 채식을 하면서 체중이 계속빠져서 고민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됐지만, 결국 체중을 관리하려면 견과류를 먹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견과류도 지방이다보니 말그대로 '적당히' 먹어야 겠지요...^^
앞으로도 많은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선 2011/05/09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덕희 교수님.^^
이의철 과장님! 만성질환자도 아니고 노인도 아니시지만^^ 견과류를 적당히 드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저도 드네요.
그나저나 무서운 POPS 녀석들...지방이 사라져도 이녀석들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장기를 공격한다니...얘들을 어쩐담? 차라리 적당히 지방을 품고 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교수님?
 
김주희 2011/05/09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 하세요! 이교수님 ~~
동감 입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요 간식 시간에 하루에 한웅큼 정도의 견과류를 조금씩 나누어서상복 하다보니까 속이 든든하고 공복감을 채울수가 있어서 우선 과식을 하지 않게되구요,수시로 생수를 먹을수가 있어서 적당한 양의 물도 잘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중도 아주 표준으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현미식과 생채식을 시행할땐 체중이 약간 빠지는것 같다가 다시 1키로 불어서 현재는 명현반응도 다 없어지고 가뿐합니다. 피로감도 없구요^^.
아침엔 과일2~3종류로 하고 점심은 생야채스무디녹즙 으로 먹구요, 저녁식사는 현미밥 한공기 먹는데 김하고 들기름도 늘 같이 먹는셈이구요,기타 야채나물류나 김치 곁들이죠~~
베지닥터 회원님들 모두모두 더욱더 건강 하시고 모임 일취월장 하십시오^^.
 
 
설경도 2011/05/09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덕희교수님....베지닥터스로서 필히 알아야 할 논문을... 이 다음에도 스터디 할 수 있는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가 올해로 60세 인데 살아왔던 과정에서 몸을 너무 혹사 시켜서 신체 나이가 70은 되는듯 합니다.
따라서 이교수님 말씀처럼 칼로리 섭취가 부족하면 내 몸이 즉각 반응을 하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필요한 칼로리를 채운답니다. 그러한 원인 중에는 과로(정신적), 수면부족도 크게 한 몫을 하지만 최근에
와서 해야할 일들이 많아져서 먹거리로 보충 한답니다.(칼로리로 보충)
그런데 베지닥터에 가입한 후 완전 현미 채식을 한지가 수 개월 되는데 똑 같은 칼로리라도 흰쌀밥을 먹을때 보다는 훨씬 좋은 컨디션을 느끼며 현미식하기 전에 간간히 협심통이 있었는데 현미식 후 협심통이 없어졌답니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보면 우선 식이섬유가 많아서 배변이 좋아지고 흰쌀밥(흰쌀,흑미쌀,찹쌀혼합)을 먹었을때보다 혈당이 서서히 오르고 서서히 감퇴되어 체력유지가 더 지구력이 좋아졌지만 문제는 현미식만으로는 나의 체력에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항시 청국장가루, 들깨가루, 김, 두부, 고구마, 감자류, 미역, 다시마 야채물 등으로 칼로리와 단백질, 오메가3, 비타민 B12 등 기름은 참기름(오메가6)으로 음식할때 균형을
맞춘답니다. (야채와 과일은 기본) 간간히 에너지가 떨어질때는 견과류(피칸, 호두,아몬드등)으로 보충하면 전반적으로 컨디션을 잘 유지된답니다.
간혹 고추장을 섭취하여 몸의 열에너지를 올리기도 합니다.
채식이 좋지만 현재 한국의 채식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채식이라도 기름에 튀기고 볶거나, 너무 짠 음식, 채식이라도 흰밥, 흰밀가루, 흰설탕, 흰소금, 과식, 이 모두가 해로운 식습관이므로 앞으로 이런 식생활도 현실적으로 토의해보고 개선방법을 모색해 보았으면 합니다.
항상 중용지도 로서 환경, 환자, 체격, 나이, 남녀, 등등을 잘 고려해서 치우침이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랑스인들이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성품이 일부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므로 채식식단이라도 여유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원글 2011/05/10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지닥터회원분들께서는 너무나 균형잡힌 현미채식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내심 안심했습니다^^. 나이가 많은 만성질환자들이 현미채식을 했을 때 신경써서 이것저것 챙겨드시지 않으면 드시는 총칼로리양이 갑자기 확 줄면서 체중감소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는데요, 그럴 경우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사실 은근 걱정이 되었거든요....
 
 
설경도 2011/05/10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교수님 말씀처럼 현미채식에 균형잡힌 식사를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실천 할 수 있는 식단 구성을 만들어 앞으로 베지닥터가 해야 할 실질적인 사업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아래 링크는 저가 점심식단으로 올려두었던 소박한 밥상 1~19까지 올려두었는데 요즈음은 바쁘기도 하고 좀 쉬었다가 할려고 약간 게으름을 피운답니다. 기회 되면 연속 해 올릴 예정입니다.
베지닥터라면 의학적인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전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http://www.vegedoctor.kr/gnuboard/bbs/board.php?bo_table=Vegetarian
 
 
백인권 2011/05/11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교수님 글은 읽을 수록 재미납니다.
채식을 통한 체중감량만을 생각하는 요즘 아주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3년전 40세 때 부터 채식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176cm 에 83kg 였던 제 몸이 한달에 1-2kg씩 줄어
65kg까지 줄어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걱정을 많이 시켰지요. 최근 몇년은 71-72kg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육류와 가금류 그리고 유제품을 일체 안먹고 있지만 아직 비건까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긍국적인 목표이긴 한데 현실 생활이 너무 어려워서요. 이곳 뉴질랜드에서 채식을 한다는것 사회적으로 왕따를 당하는 기분이 종종 듭니다. 앞으로 이교수님 연구 결과를 잘 활용하여 의사들을 먼저 설득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종 퇴행성 질환에 POPs에 관한 연구와 함께 순환에 관한 문제를 연구해 보면 어떨까요?
한방에서는 양과 질도 중요하지만 그 순환이 적정하지 않다면 어떤 결과가 있을 까 하는것이지요. 교수님의 관점은 순환 보다는 질에 중점을 둔 연구가 아닌가 생각이 되어서요. 물론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 되지만요. 어쨌든 이번 총회에서 뵙기로 하지요 기대가 됩니다.
교수님의 논문을 pubmed에서 찿아 보았습니다. Abstract밖에 볼 수가 없는데 혹시 가능하시면 제 메일로 보내주실 수는 없나요? 제 메일은 paek1958@gmail.com 입니다.
 
 
원글 2011/05/16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POPs가 blood와 lymph의 순환과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데요, 혹 말씀하신 순환이 기의 순환을 의미하시는지요? 그렇담 제가 좀 내공이 딸려서..^^.
요청하신 논문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홈페이지로 가시면 바로 free article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 논문을 저널에서 press release논문으로 선택하는 바람에 사실 좀.. 시끄러웠어요.
 
 
김진목 2011/06/01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교수님^^
어쩌다 이렇게 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교수님의 글은 진~~~짜 유익, 그 자체이군요!~^^
지방조직을 줄임으로써 그 속에 있던 POPs가 유리되어서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당하신 지적이시고, 저희가 간과해 왔던 사실이로군요!
제가 지금 비건식 2개월째인데
옛날에 고생했던 아토피증상들이 약간씩 나타나 당황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명현현상인가? 여기고 있었는데
POPs로 명쾌하게 해석이 되는군요!~^^
과거에 즐겨 먹었던 고기, 생선, 우유, 계란 속에 들어 있던 POPs 녀석들이
비건식과 함께 조금씩 유리되어 나오고 있었던 걸까요?
이교수님^^
베지닥터 창립총회에서의 강의도 너~무 훌륭하셨고
늘 이렇게 저희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글들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교수님~!
캡! 쨩! 브라보! 원더풀! 꺄~~~!
감사합니다~~~!
 
 
이영선 2011/06/02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원장님, 총회 때 무거운 악기가방을 여기저기 끌고다니시느라 애많이 쓰셨습니다. 저희야 덕분에 좋은 음악도 감상하고 지루하지 않게 창립총회를 즐길 수 있었지만요.^^
그런데 비건이 되셨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온우주의 축복이 늘 함게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아토피도 좋아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천천히 좋아질수도 있으니까 피부보습에도 신경을 쓰시고 사용하시는 세제류도 천연세제류로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조금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회의 때 더 건강해지신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홍헌표 2011/06/08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이 알게 된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과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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