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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2 13:46
풀 먹인 동물성 식품이 보였던 기적 (2) - 이덕희 경북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1-07-12 13:46 조회 : 3,671  

 
오늘은 옥수수의 습격에도 출연했었던 프랑스의 베르나르 슈미츠 박사팀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입니다 (1). 160명의 비만자를 대상으로 3달 동안 시행된 이중맹검 무작위할당 연구입니다. 앞서 소개한 아일랜드팀의 연구와 비교했을 때 연구대상자가 비만자로 구성이 되어 있고 연구대상자수는 4배정도, 연구기간은 3배정도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는 오메가 6 와 오메가 3뿐만 아니라 다중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간의 비율에도 관심을 가지고 조절을 했네요. 이 연구팀은 오메가 6와 오메가 3지방산의 비율도 비만 발생에 중요하지만 다중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비율도 비만 발생에 중요할 것이라는 가설을 가지고 연구를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팀에서는 동물성지방에 많이 포함된 포화지방산보다는 식물성지방에 많이 포함된 다중불포화지방산이 건강에 더 좋지 않을 것이라고 가설을 세웠는데요.. 다중불포화지방산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본 이유도 결국 오메가 6 지방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중 오메가 6 지방산이 가장 많이 든 음식은 옥수수 사료로 키운 동물성 식품이 아니라 음식을 볶을 때, 부침할 때, 튀김할 때 흔하게 사용하는 콩기름, 옥수수기름, 해바라기기름과 같은 식물성기름이거든요.
 
따라서 이 연구에서 실험군은 아마씨를 먹인 가축에서 나온 동물성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주로 먹도록 하고 식물성지방의 섭취를 줄입니다. 아마씨는 우리나라의 들깨같이 식물성식품 중에서 오메가 3가 듬뿍 들어있는 음식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 아마씨를 먹인 가축이란 앞서 소개한 아일랜드 연구에서 풀을 먹인 가축과 동일한 의미를 가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이 군은 아마씨를 통하여 오메가 3가 많이 포함된 동물성지방을 많이 먹이고 대신 오메가 6가 많이 포함된 식물성지방을 적게 먹임으로써 궁극적으로 다중불포화지방산:포화지방산의 비율을 낮추고, 역시 오메가 6:오메가 3 지방산의 비율도 낮추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에 비하여 대조군은 일반적인 옥수수 사료를 먹인 동물성 식품을 주되 동물성 지방의 양을 줄이고 식물성 지방 양을 늘입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섭취하는 지방 양은 실험군과 동일하게 맞추되 실험군에 비하여 다중불포화지방산:포화지방산의 비율과 오메가 6: 오메가 3 지방산의 비율이 높은 식단이 되는거죠.
 
연구결과입니다. 앞서 아일랜드 연구팀의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아마씨를 먹인 동물성식품을 먹은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적혈구내 오메가 3 지방산이 증가합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체내 오메가 3치가 올라간다. 뭐.. 이건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비만과 혈청지질치에 대한 결과입니다. 과연 아일랜드팀의 주장처럼 비만자들을대상으로 좀 더 오랫동안 실험을 하면 오메가 3가 많은 동물성식품을 먹은 효과가 뚜렷하게 잘 나타났을까요??
 
일단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3달 후 체중감소가 발생하는데요 그 체중감소의 정도가 두 군 사이에 비슷합니다. 이 연구는 비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섭취하는 총 열량을 두 군 모두 일정수준으로 줄였기 때문에 체중 감소가 어느 정도 발생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요, 연구자들은 아마씨를 먹여서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든 동물성 식품을 먹은 군에서 더 뚜렷한 체중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처음에 기대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연구결과가 그렇게 나오지 않은거죠..
 
그런데 정말 황당한 것은 두 군 모두에서 3달 동안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이 유의하게 증가해버리고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해버립니다. 보통 체중이 감소하면 이러한 지질치는 호전되는 쪽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연구에서는 체내 오메가 3도 증가하고 체중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 버린거죠. 연구자들도 이런 자신들의 결과를 Surprisingly라고 부르고 있네요..
 
 

 
 연구자들은 이 논문에서 비록 실험 기간 동안은 체중감소의 차이도 두 군 사이에 없었고,임상지표도 두 군 모두 나빠지는 쪽으로 가버렸지만 실험 종료 후 5개월을 더 추적관찰해보니 아마씨를 먹인 동물성식품을 먹인 군에서 체중 감소 후 소위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과 아마씨로 키운 동물성식품을 먹은 실험군이 포화지방을 상대적으로 대조군에 비하여 더 많이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임상지표가 더 나빠지지 않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옥수수의 습격에 출연했었던 그 드라마틱한 사례들을 기억해보면 이런 연구자들의 주장이 억지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제가 늘 비판해 마지않는 영양소 중심의 현대 영양학 접근방법이 그렇듯이, 옥수수의 습격이라는 프로그램도 결국은 오메가 3 지방산이라는 전형적인 영양소중심의 환원주의적 접근방법으로 오메가 3는 건강에 좋으므로 오메가 3가 많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오메가 3가 체내에 많아져서 건강해질 것이다라는 매우 단순 명쾌한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던져주고 있죠.
 
그러나 옥수수의 습격에서 출연했던 몇몇 사례가 보여준 풀 먹인 동물성 식품의 놀라운 기적과는 달리 제가 이 두 편의 논문을 읽어본 최종 소감은 오메가 3가 많이 함유된 동물성식품을 먹으면 인체의 오메가 3 수치는 올라갈지언정 이로 인하여 건강해진다는 증거는 아무리 찾아봐도 못 찾겠다 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오메가 3 수치는 올라가는데도 불구하고 건강은 더 나빠지는 것 같다 입니다.
 
우리는 현재 어떤 음식의 유용성을 특정영양소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그런 우울한 시대에 살고 있죠. 오메가 3 지방산이 제 아무리 건강에 좋다 한들 그 오메가 3가 많은 음식 안에 건강에 더 나쁜 무엇인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면 결국 그 음식이 가진 전체 가치는 부정적인 것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는 풀을 먹인 동물성 식품 안에 같이 포함된 건강에 더 나쁜 무엇인가의 실체가 먹이사슬을 통하여 축적된 화학물질이라고 생각하구요.
 
최근에 PCRM의 글을 번역한 오메가 3 지방산에 대한 글이 상식에 도전하는 의학연구에 올라왔더군요. 역학연구에서 오메가 3 지방산이나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 혹은 오메가 3 지방산 혈중 농도가 높은 사람들에서 전립선암 혹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오는 것은 오메가 3 지방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오메가 3 지방산과 같이 먹게 되는 화학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큰데요.. PCRM의 글은 동물성식품에서 유래된 오메가 3 지방산 자체가 건강에 나쁘다로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제 자신이 역학자이긴 하지만 역학연구에서 나온 결과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PubMed를 검색해보시면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 혹은 오메가 3 지방산 혈중 농도가 높은 사람들한테서 이런 저런 질병의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역학논문이 PCRM글에서 인용된 질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논문들보다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텐데요.. 생선같이 몸에 좋은 어떤 것과 몸에 나쁜 어떤 것이 mixed된 음식을 대상으로 역학연구를 하면 전형적으로 inconsistent한 결과들, 즉 연구대상자나 연구가 시행된 지역에 따라서 어떤 연구에서는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어떤 연구에서는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오게 됩니다 (2). 이 중 일부만을 선택하여 어떠한 논지를 펴게 되면 바로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게 되겠죠. PCRM글들에 대한 critical review가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마지막으로 꼭 하나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옥수수의 습격이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했었던 몇몇 과장된 사례들이 가진 오류는 현미채식을 주장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주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였던 몇몇 환자의 경우를 가지고 현미채식의 장점을 주장하기보다는 좀 체계적인 연구결과를 가지고 현미채식의 장점을 주장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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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if !supportLists]-->1.    <!--[endif]-->Legrand P, et al. The consumption of food products from linseed-fed animals maintains erythrocyte omega-3 fatty acids in obese humans. Lipids. 2010;45:11-9.
<!--[if !supportLists]-->2.    <!--[endif]-->Lee DH et al. Inconsistent epidemiological findings on fish consumption may be indirect evidence of harmful contaminants in fish.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10;64:190-2.

 이덕희
경북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053-420-4866
 

 

 
김주희 2011/06/24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이사슬을 통하여 축적된 화학물질이 제일 문제가 되겠네요.....
연구결과들에 대한 비평적인 재검토가 꼭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일부의 견해를 볼것이 아니라 전체를 볼수있는 관점이 중요하고 논리적이고 확신을 줄수있는
제시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늘 기대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텃밭에서 직접만든 퇴비로 사랑과 인내로 자기 손으로 가꾼 소중한 먹거리가 절로 생각 납니다.^^
 
 
설경도 2011/06/24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교수님...난해한 논문 잘 보았습니다...^^
어렵군요..어제의 진리가 오늘 바뀌고 오늘의 진리가 내일 어떻게 바뀔지 예측이 안됩니다.
환경호르몬의 심각성이 인체를 어떻게 교란시킬지...
일본의 과학, 의학수준이 최상일지라도 한방의 자연앞에 너무나 무기력 하듯...
의학도 자연에 순응해야 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배한호 2011/06/27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을 안 넘기시고 신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드립니다.
실험자들에게 공급된 육식이 어떻게 요리되어 공급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기름에 굽거나 튀겨서 했다면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식품회사에서 공급되어 나온 제품)은 그 자체로 이미 수소화학반응에 의해 만들어진 트랜스 지방산 덩어리이지요. 그런 식물성 기름(식품회사에서 공급되어 나온 제품)에 요리한 고기라면 요리하는 과정에서 포함된 트랜스 지방이, 체내로 들어가서 필수지방산을 파괴하고 특히 오메가 3 지방산을 고갈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실험이 고기를 찌거나 삶지 않고 식물성 기름(식품회사에서 공급되어 나온 제품)에 굽거나 튀겨서 공급하는 것으로 디자인되었다면, 양 실험군 대조군 다 트랜스 지방산의 공격을 받았을 것이고 섭취된 인체내의 오메가-3는 양 군다 상당히 고갈되었을 겁니다. 물론 실험군은 복용양이 더 많이 있어서 오메가 -3가 상승했을 겁니다만, 육류에 포함되어있을 오메가-3의 긍적적 작용을 평가하려고 했던 애초의 실험의 의도와는 달리, 트랜스 지방의 공격을 받은 인체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고밀도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겁니다.
체내의 트랜스 지방의 주요한 작용은 필수지방산을 방해하고 고갈시키며 다양한 병리 현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험 결과는 당연히 트랜즈 지방으로 인해 양군간에 유의성있는 차이를 보이지 못하게 될 겁니다.
제가 잘 모르지만... 그 자체가 오류가 되는 건 아닌지요?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고기요리가 공급되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배한호 2011/06/25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로 위에서 나오는 아마씨는 최근 만성피로 증후군 등 건강증진 목적으로 수입되어 절찬리 판매되는 아마인유입니다. 아마씨에서 기름을 짜낸 것이 아마유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름을 짜내는 과정이 화공처리 공정이라서 사실 짜낸 기름 형태보다는 아마인 자체로 구해서 드시는 것이 더 이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씨는 식품공정서 뿐만 아니라 한약으로도 등재가 되어있습니다. 식품 한약 공용품목이 180여가지가 됩니다. 그 중에 한가지 입니다.
 
 
이영선 2011/06/25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이덕희 교수님?
시간 내서 이렇게 논문 찾아주시고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글에서...밖에 나가서 다른 아이들이랑 싸우지 말라고 타이르시는 어머니의 자애로움이
느껴집니다.( 밖에서 한 대 얻어맞고 울면서 들어올까봐 걱정하시는...^^ )
자연이든 실험이든 어차피 어디든 우리를 당황시키는 의외성이란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렇다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자료에 자신없어하거나 기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자료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을 늘 갖고있으면서 신중하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고마우신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잘 새기겠습니다.^^
 
 
이영선 2011/06/25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교수님에게서 저희가 배워야 할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보든 그 권위나 명성에 굴하지 않고 타당성을 앞뒤 잘 살펴 면밀히 검토해야한다는 것이지요.
그를 위한 연구인력과 재정이 뒷받침 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민호 2011/06/25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편의 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함께 생각할 부분도 많은 것 같구요.
감사합니다.
 
 
장민호 2011/06/25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한호 원장님의 궁금증을 저도 함께 느끼고 좋은 문제제기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마씨와 마자인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자인은 삼과(Moraceae;뽕나무과) 삼(Cannabis sativa Linné)의 씨이고
아마씨(아마인) 은 아마과(Linaceae) 아마(Linum usitatissimum Linné)의 씨입니다.
 
배한호 2011/06/25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약청 관련 자료를 보다가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아마인 자체를 식약청에서 관리를 하려고 하는군요. (원글 중 해당되는 부분은 삭제합니다)
 
 
이영선 2011/06/25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생선에 많은 오메가-3는 주로 장쇄 오메가-3인 DHA, EPA이며, 식물성 식품(들게, 콩, 아마씨 등)에 많은 오메가-3는 대부분 중쇄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ALA)이다. 식물성 식품에서 섭취한 오메가-3는 여러 대사과정을 거쳐 몸에서 필요한 만큼의 장쇄 오메가-3인 DHA와 EPA를 합성하는 재료로 쓰이게 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DHA우유는 소에게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한 들깨를 먹인 소에서 채취한 우유를 뜻한다. 우리 몸에 DHA가 필요하다면 DHA우유를 먹이는 것이 아니라 식품을 통해 들깨를 적당량 먹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DHA이외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메가 - 3 지방산은 전립선암 위험과 관련이 있다.(상식에 도전하는 의학연구)
두 분의 글을 정리하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교수님 말씀 대로 오메가 3 지방산이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오메가 3 를 포함하고 있는 음식 안에 건강에 더 나쁜 무엇인가가 함께 포함되어 있느냐 없느냐가 그 음식이 건강에 좋은가 안좋은가를 결정한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생선에 많은 DHA,EPA(장쇄 오메가 3)를 먹으면 불필요한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을 더 많이 먹게 되므로 중쇄 오메가 3를 포함하고 있는 들깨와 같은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두 글 모두 오메가 3 이외의 화학물질이나 영양성분을 경계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같은 주장이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배 한호 원장님께선 가열과정에 의해 생성된 트랜스 지방(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 기름이든 동물성 기름이든 다 해당되지요? )에 의해 몸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 LDL )이 많아지고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HDL )이 줄어든다는 말씀이시지요?
결론을 내리면 화학물질의 측면 (생선도 먹이사슬의 상위에 있지요?)에서든 기타 해로운 영양물질 때문이든 동물성 식품인 생선은 인체에 해롭다는 것이고 덧붙여서 식물성 기름도 열을 가하거나 가공과정에 의해 해로운 트랜스 지방이 생성되므로 들깨 자체나 아마씨 자체를 섭취하는 것이 낫다 ...인 것 같습니다.
어디에 더 중점을 두느냐는 계속 논쟁거리가 되겠지만 현미채식을 해야한다는 우리의 주장과는 모순된 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만 더 추가하면요 POPs는 지방에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몸 안에 지방을 끌어모으기도 하지요. 결국 육류와 생선에는 식물보다 지방이 많으므로 오메가 3 의 많고 적음에 상관 없이 POPs 가 당연히 많이 축적되어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위의 실험군에서 5 개월 후 비만의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됩니다.
 
 
원글 2011/06/26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이번에 소개시켜드린 연구들은 특별히 혼란을 주는 결과들은 아닌데요.. 너무 깊이 생각들 하신 것 같습니다^^. 메세지는 단순합니다. 다만 이 연구들이 오메가 3 지방산 자체가 나쁘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면 곤란하다는 것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PCRM의 번역글에서 인용된 역학연구결과도 “해석”에 좀 주의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이유든 생선을 포함한 동물성식품은 조심해야 할 음식이라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요약하면 이야기가 너무 단순해지나요?
 
지나가는 사람: 너 옥수수의 습격이란 프로그램 봤어? 거기 보니까 옥수수 사료로 키우는 가축들에서 나오는 고기나 유제품이 문제지, 풀 먹여 키우는 가축들에서 나오는 동물성식품은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아서 무지하게 건강에 좋더라. 동물성식품은 무조건 건강에 안 좋다는 베지닥터에서 하는 이야기 다 뻥 아냐?
 
나연구자: 오호~ 정말 그러네.. 그런데 여기에 나온 몇 사람 이야기만으로는 난 못 믿겠는 걸.. 옥수수 습격에 나온 그 프랑스양반이 이걸로 연구를 했다니까 논문 한번 찾아보고 다시 얘기해보자. 조금만 기다려봐.
 
지나가는 사람: 어때? 이제 풀 먹여서 가축 키우는 농장에서 나온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계란, 치즈, 버터 막 먹어도 되는거지? 베지닥터 간판내려~
 
나연구자: 잠깐!! 아무래도 옥수수의 습격에 출연한 몇몇 사람들은 예외적인 경우같아. 프랑스 양반이 1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보니까 풀 먹여 키운 가축에서 나온 동물성식품을 먹어도 건강과 관련된 지표들은 더 나빠져. 체내에 오메가 3 농도는 올라가는데도 그러네..
 
지나가는 사람: 뭔 소리야! 그럼, 옥수수의 습격에 나온 풀먹인 동물성식품먹고 살 무지하게 빼고, 건강 무지하게 좋아진 사람들 이야기는 다 사기란 얘기야? 그리고 체내에 오메가 3 농도가 올라가면 마구 건강에 좋아져야 하는 거 아니야?
 
나연구자: 왜 이래? 그 사람들이 사기라고는 얘기 안 했어. 프랑스 양반이 발표한 논문상으로는 평균적으로 좋아지는 사람들보다 나빠지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의미야.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풀먹인 동물성식품 먹고 건강이 좋아졌다고 해서 너도 좋아질거라고 착각하면 안 돼. 아니 객관적으로 볼 때 나빠질 가능성이 훨씬 많아. 그리고 체내 오메가 3 농도가 올라간다고 해서 건강에 좋아야 한다는 법은 없어. 설마 네가 먹은 풀 먹인 소고기안에 몸에 좋은 오메가 3만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국어를 100점 받아도 수학이 0점이면 네 평균은 50점인거야.
 
지나가는 사람: 왜 갑자기 잘 나가다가 기분 나쁘게 공부얘기야. 네가 아무리 우겨봐도 사람들이 SBS와 같은 공신력있는 방송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에서 한 말을 믿지 네가 한 말을 믿겠어? 괜히 힘 빼지마~
 
나연구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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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철 11-08-01 07:35
 
필수지방산 즉,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에 대한 논의를 볼 때 두 지방산의 비율에 주로 관심을 갖지만, 저는 섭취하는 지방의 총량도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군이 섭취한 식단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였는지 일단 확인해야 합니다. 오메가-3든, 오메가-6든 지방은 지방입니다. 1g당 칼로리가 9Kcal 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두 군에서 비슷하게 임상지표가 나빠졌다면 그건 어쩌면 섭취한 지방의 총량과 관련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제가 교수님이 언급한 논문을 읽지 못해서 혹시 여유되시면 확인 부탁드립니다.)
때문에 필수지방산을 섭취할 때 비율도 중요하지만 총량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식이 가이드는 지방을 통해 20~30% 열량을 섭취하도록 권고하는데, 이런 권고 수준은 너무 높은 수준입니다.
또 동물성식품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단지 지방과 콜레스테롤때문만이 아닙니다.
단백질이 과도하게 많고, 단백질의 '질'이 너무 높아 정상적인 세포든, 유전적으로 변형이 생긴 암세포든 상관없이 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데 있습니다. 단백질이 암세포의 성장을 촉잔하는 데 여러 기전이 동원되겠지만, 저는 그 기전 중 인슐린도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슐린은 또한 인슐린 뿐만 아니라 IGF-1이라는 성장호르몬 및 IGF-1 수용체와도 연관이 있어 더욱 주의해서 봐야할 호르몬입니다.
다시 필수지방산 얘기로 넘어가자면, 필수지방산은 정확하게 ALA(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와 LA(오메가-6 지방산인 리놀레산) 2가지 입니다.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는 굳이 섭취하지 않아도 ALA를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필요한 만큼 생산을 해서 사용합니다.
때문에 과도하게 생선이나 생선의 기름을 통해 EPA 혹은 DHA를 섭취할 경우 ALA의 대사과정에 교란이 생겨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오메가-3와 관련된 연구 중 특히 전립선 암과 관련해서는 확실한 경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보호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악화효과를 보고하는 연구도 있고, 특별한 효과를 발견하지 못한 연구들도 많습니다.
나중에 지방대사와 콜레스테롤 대사에 대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동물성식품이 오염되어서 더 몸에 해롭게 됐다는 점엔 동의하지만, 동물성식품 자체도 충분히 해롭다고 생각합니다. 단백질과 지방과 콜레스테롤, 식이섬유 부족, 항산화물질 부족 등.
     
이덕희 11-08-01 07:38
 
저 개인적으로는 영양소 하나 하나를 두고 이건 좋다, 이건 나쁘다, 얼마까지는 먹으면 좋다, 얼마 이상은 먹으면 나쁘다.. 이 비율은 좋다.. 저 비율은 나쁘다.. 이렇게 접근하는 방식이 정말 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인지, 더 나아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지에 대하여 상당히 회의적인데요…

그냥 제 의견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생선 기름 속에 든 오메가 3 자체가 전립선암에 나쁘다면 세계적으로 생선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민족에 속하는 일본사람들의 전립선암 발생위험이 가장 높아야겠죠. 그렇지만 일본사람들의 전립선암 발생률은 과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1970-80년대 이후로는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베타카로틴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암을 예방하나, 베타카로틴을 보충제로 먹으면 암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오메가 3에 대한 연구결과도 보충제를 가지고 한 것이 많은데요 베타카로틴과 마찬가지로 음식에 포함된 오메가 3를 먹는 것과 보충제로 먹는 것은 그 결과가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충제를 가지고 한 연구가 아니더라도 혈중 오메가 3가 높은 사람은 다른 고려할 사항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중 오메가 3가 높은 사람들의 어떤 질병발생위험이 높다고 해서 그것을 단순히 오메가 3의 문제로 보면 곤란할 것이라는거죠..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문제를 두고 전체 그림을 보기 보다는 하나 하나의 영양소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배가 산으로 가게 되는 결과가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소 생각하고 있는데요.. 현재 유수한 저널에 발표되고 있는 대부분의 연구들이란 것이 쪼개고 쪼개고 더 쪼개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겠다는 전형적인 환원주의론적 접근방법을 사용하는 연구들이죠.. 이런 연구일수록 소위 high technology를 이용한 연구들이며 과학적으로 더 우수한 연구들로 쳐 주구요. 뭐.. 암환자보다 암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현대사회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연구들이긴 합니다 본질과는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Anyway, 제가 이 논문들을 올린 이유는 오메가 3가 좋으냐 나쁘냐 오메가 6가 좋으냐 나쁘냐 지방을 얼마나 먹어야 하나 단백질을 얼마나 먹어야 하나.. 이런 영양학적 논쟁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첫째는 옥수수의 습격이란 프로그램, 그리고 그 프로그램의 근간이 된 잡식동물의 딜레마라는 책이 대중들에게 미친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보았기 때문인데요.. 이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연 속에서 순리에 따라서 키운 동물성식품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도록 매우 설득력 있게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 자신도 자연 속에서 순리에 따라서 키운 동물성식품에는 인간이 진화과정 중에 적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긴 하지만 저는 여기서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라는 전제조건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주장에 대한 좀 더 객관적인 증거를 찾아보기를 원했고 그 결과 옥수수의 습격에 출연했었던 풀을 먹인 동물성식품을 많이 먹고 각종 건강지표가 좋아지는 사례들이 실제로 있을 수 있으나 논문에 발표된 전체 대상자를 두고 보았을 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일단 그 프로그램을 시청한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구요.

두번째 이유는 유사한 오류가 채식을 주장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베지닥터회원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본인이 진료 중 경험한 한 두 명의 환자사례들을 가지고 이 질병을 현미채식으로 이렇게 치료했다..이렇게 주장하는 글은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거든요..
          
이의철 11-10-20 21:21
 
우선 제가 '상식에 도전하는 의학연구'에 소개한 연구나 글은 PCRM의 의견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PCMR의 견해를 옮기는 과정에서 관련 논문들을 검토하고 제가 감당하는 수준으로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내용을 첨가하거나 제외하기도 합니다.
우선 교수님이 제가 소개한 연구들은 전체 연구의 일부일뿐이고 그보다 더 많은 연구들은 오메가-3, 그리고 생선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한 부분, 그리고 전세계에서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 축에 드는 일본인들에서 전립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저도 똑같이 교수님에게 드릴 수 있는 지적입니다. 육지 동물들보다 해양 동물들의 화학물질 오염이 더욱 심각하고, 인간이 먹는 육지 동물들은 주로 초식동물이라 먹이피라미드의 낮은 단계에 있지만, 인간이 먹는 해양 동물들은 육식동물에 가까워 먹이피라미드의 높은 단계에 있기 때문에 동시에 이렇게 화학물질에 많이 오염된 어류를 많이 먹는 일본인에서 왜 가장 최악의 건강영향이 발생하지 않느냐...
그리고 제가 지적한 것은 단지 오메가-3라는 한가지 성분만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섭취하는 식품의 전체적인 균형을 주장했는데, 제 주장을 살짝 왜곡해서 비판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제 의견을 올려야하나 고민을 하긴 했지만, 기왕에 말이 나온 김에 의견을 밝힘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논란을 촉발하는 글들(기존의 게시 글들에 대한 비판 등)은 공개 게시판이 아닌 회원 전용 게시판에 올려서 활발하게 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덕희 11-10-21 08:21
 
화학물질이 정말 문제라면 생선은 가장 화학물질오염이 많이 되어있는 음식인데 왜 일본사람들이 최악의 건강상태가 아니냐고 반박하셨는데요, 바로 그것이 생선 내에 존재하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 즉 오메가 3 지방산과 같은 물질들이 생선내에 존재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채식이 답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글의 7편인가 8편에서 나오는데요, 이러한 화학물질이 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인체에 해롭다는 고정관념을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의철 11-08-01 07:35
 
저역시 환원주의적 접근이 특히 영양과 건강과 관련성을 이해하는 데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영양소로서의 단백질과, 식품으로서의 단백질, 영양소로서의 오메가3와 식품으로서의 오메가3는 건강과의 관련성에 있어서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품은 수천 수만가지 영양소들의 종합으로 개별 영양소들의 단순합 그 이상이기도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은 식품의 성분을 100% 다 분석,측정하지도 하지 못하고, 그 역할도 다 알 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이 지적하신 오염뿐만 아니라 오메가3와 관련된 인체 대사과정도 아직 시원하게 규명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오메가3가 무분별하게 권장되는 현실이 참 무모해 보입니다.

교수님이 다른 글의 댓글에서 언급하셨듯이 옛날 사람들은 이런 보충제 없이도 아무 불안 없이 잘 지냈는데 요즘은 넘쳐나는 보충제를 먹지 않거나 관심이 없으면 건강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없는 것처럼 되어버립니다.
오메가3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가 저지방 저가공 채식을 기본 일상으로 한다면 오메가6:오메가3 비율이나 지방섭취율, 단백질 섭취량 등의 계산식은 따로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경도 11-08-01 08:36
 
이덕희교수님과 이의철과장님의 부산채식강연의 열강이 떠오릅니다.

이교수님 강의 내용 중에 인체는 거대한 호르몬 대사라는 구절이 떠오르고

잔류된 미량이지만 pops가 모두 합쳐졌을때는 그 시너지효과로 인해 인체대사에 치명적일 수가 있다.

현 시대는 피해갈수 없는 pops 환경 속에서 그나마 먹이사슬로 자연적인 식품을 선택함이 마땅하다는데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현대의학이 귀납법적으로 과학적으로 생화학적, 수학적으로 영양소 하나하나 풀었을때...

비유하자면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다보면 더 꼬이고 날이 갈수록 더 어려운 수학, 생화학이 되리라 봅니다.


인간의 학문이 아무리 발달해도 빙산에 일각이고 신의 영역에서 본다면 너무나 보잘것 없다는 생각을 잠시해 봅니다.

일본이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스나미 한방에 초토화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잠시 이럴때 현대의학이 귀납법적으로 세포가 모여 조직이 되고 기관, 인체가 된다면

동양적인 연역법적인 인체를 쪼개면 기관- 세포가 되는 이러한 이론(음양 , 중용의 조화)으로

접근하여 동서의학의 만남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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