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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21 08:44
현미채식 하실 때 ‘꼭꼭’ 신경 쓰셔야 하는 점 - 이덕희 경북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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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21 08:44
조회 : 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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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교수님...자세한 보충설명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교수님께서 의도하시는 내용이 " 마사이족이 현미채식을 한다면? " 에 이어서 잘 이해했습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에서 glutathione이 감소하면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ATP생성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는 매우 많은 질병의 핵심기전일 가능성으로 제기되고 있다." 라고 하는 부분에 공감이 가며 특히 한의학적으로 한열(寒熱)의 생리병리가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미토콘드리아의 ATP생성기능이 동서의학의 접목에 크게 한몫을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ATP생성에 포도당뿐 아니라 단백질이 매우 중요한 것이군요!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기위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 탄수화물에 이어 단백질이 모두 필요하다는것을...
나이가 들수록, 질병이 깊어질수록, 환경화학물질들이 체내에 많아질수록, 이러한 미토콘드리아에서 glutathione의 감소에 비례되겠군요. glutathione 과산화효소 역시 많이 필요하게 되겠군요.
이교수님께서 " 마사이족이 현미채식을 한다면? "에서 베지닥터에서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로써 언급되는 환경문제, 에너지문제, 윤리문제 등 다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현미채식을 해야 한다는 최종 결론은 비록 동일할지라도 동물성 식품 자체가 나쁘다는 주장은 좀 더 검토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고 언급하셨듯이
그럼 동물성식품이 생화학적인 이론으로 동물성 식품 자체가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도
Glutathione과 cysteine이 열에 약하고 저장기간이 길어지면 파괴된다는 것도 맞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필요량의 단백질 섭취를 생식으로 해야하니 현재의 식생활 습관으로는 생채식은 하기쉽지만
마사이족이나 야생동물이 아닌 이상 건강을 위해서 피비린내나는 육류를 생식하기가 어렵고 특히 디스토마같은 기생충감염이 우려되며 생선회인 경우는 먹이사슬에 의한 수은 이외의 각종 중금속 환경홀몬의 오염으로 생선섭취도 갈수록 지속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동양의학적으로 七情 즉 희(喜), 노(怒), 우(憂), 사(思), 비(悲), 공(恐), 경(驚) 이러한 七情은 七氣로 우리의 정기신을 변화시킵니다.
희(喜) 즉 氣緩 하여 기운을 부드럽게 하여 우리 몸을 이완 시킵니다. 따라서 웃음 치료가 되지요.그러나 지나치면 기운이 흩어져서 산만해 질 수 있습니다. 실성한 사람처럼 취급 받을 수도 있습니다.
노(怒) 즉 氣上 하여 상기되고 혈압이 오릅니다. 지나치면 뇌졸중이 올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의기소침한 사람에게는 정열적이고 활동적인 기운이 필요하답니다.
우(憂) 즉 氣收 하여 양기가 위축되어 생명활동이 활발치 못하고 陰的이 되니 운동을 하거나 웃음치료가 필요합니다. 怒氣가 강할때 센티멘탈하고 차분한 클래식음악을 들으면 상기되는 기운을 가라 앉혀 줍니다.
사(思 ) 즉 氣結하여 기운이 활발치 못합니다. 바둑을 많이 두거나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면 얼굴이 누렇게 창백해집니다. 잠시 머리를 식히고 산책하거나 즐거운 음악으로 기운을 升散시켜 줍니다.
비(悲) 즉 氣消 하여 기운이 물거품처럼 사그라집니다.
지진으로 일본피해와 구제역으로 900만 마리의 동물 형제들이 무참히 생매장 당하는 것을 보니 너무 마음이 슬퍼지더군요. 역지사지로 우리가 생매장 당한다고 생각해 보면 끔찍하질 않습니까? 이러한 동물친구들을 먹거리로 삼는다면 그들의 七情은 고사란히 우리의 인체에서 정기신과 합해진답니다.
공(恐) 즉 氣下하여 두렵고 무서우면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서 잠자다가 심허혈증을 일으켜 가위눌리는 증세가 나타나거나 잠잘때 창문열고 춥게 자면 꿈 속에서 공포심을 느끼게 된답니다. 이러한 공포의 기운으로 도살당한 동물친구들을 먹거리로 삼는다면 그 정기신으로 겁쟁이가 되거나 정신질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경(驚) 즉 氣散하여 갑자기 뜨거운 물체나 찬 물체에 접촉하거나 갑자기 천둥번개가 친다면 깜짝 놀래 눈이 휘둥그래질것입니다. 이렇게 七情은 우리의 정기신을 변화시킨답니다.
외부로부터 동물성섭취에 관한 반론에 이교수님의 베지닥터에 대한 애정과 사려깊은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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