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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4 19:50
암 환자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
 글쓴이 : 김광호
작성일 : 12-10-24 19:50 조회 : 1,956  
   http://www.cancerproject.org  [1267]
 
암 환자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
 
 
일전에 어느 저명한 의사가 항암치료를 잘 견디려면 고기를 먹어두어야 한다는 조언을 해서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조언에 괸심을 두시려면 또 다른 장소에서 이런 연구를 하는 많은 의사들의 조언도 한번 들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녀의 암의 예방은 어머니의 수태 때 부터 해야 한다'는 앞서의 글을 참조해 보시면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글의 출처는 www.cancerproject.org  입니다.

 
 
육류의 소비와 암 발생의 위험
Meat Consumption and Cancer Risk


세계보건기구는 서방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의 최소한 30 퍼센트가 특정한 음식의 섭취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개발도상국에서는 그 빈도가 20 퍼센트에 달한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암 연구가들이 음식과 발암 사이의 관련성을 연구하기 시작한 이래 관찰한 가장 중요한 발견은 육류의 소비를 적게 하는 사람들의 경우 암을 앓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다고하는 것입니다. 영국과 독일에서 시행된 대단위 연구에 따르면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육류소비자들에 비해 40 퍼센트 남짓 암 발생이 적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연구자들은 제 7일 안식교도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는데 이 종교 집단은 독특하게도 거의 모든 구성원들이 금주와 금연을 하면서 대체적으로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이들 중 반은 채식주의자이며 나머지 반은 적당량의 육류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
이들 두 집단간의 사이에는 단지 육류를 먹느냐 아니냐 하는 차이밖에는 없으므로 이 들 사이에서 암 발생의 차이가 현저함을 관찰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버드 의대의 연구에 의하면 육류소비자는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서 대장암의 발생빈도가 세배이상 높습니다.

육류의 소비와 암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몇 가지 가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1] 육류는 항암효과를 가지는 섬유질과 양질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육류는 동물성 단백, 포화지방, 그리고 일부에서는 육류를 가공하거나 태울 때 생기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 (HCA, 이종고리아민), 폴리사이클릭 아로마틱 하이드로카본(PAH 복합원형 방향족 탄화수소)와같은 발암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이 두 가지 물질은 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육류안의 높은 지방 함량과 여러 성분들은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여 유방암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호르몬 관련성 암의 발생을 촉진합니다.

2007년 미국암연구원American Institue for Cancer Reserach AICR은 암 예방과 음식, 영양에 관한 두 번째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식도암, 폐암, 췌장암, 위암, 대장 직장암, 자궁 내막암, 전립선암 등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과 같은 적색육과 가공육의 소비와 관련하여 발생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습니다. 대장 직장암의 경우에는 좀 더 명백한 관련성이 있어서 붉은 고기의 섭취는 암 발생 사이에  높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가공육이나 포화 동물성 지방 또는 과도하게 열을 가한 육류의 경우에도 암 발생의 빈도를 높이는 것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조리된 육류 안에 들어있는 발암물질들

헤테로사클릭아민 HCAs 는 돌연변이 유발 물질의 일종으로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과 같은 동물성 식품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석쇠에서 굽거나, 튀김, 오븐에서 구울 때에 생성되는 데 더 높은 온도에서 더 오래 조리할수록 더 많이 생성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석쇠에서 구어 낸 닭고기가 다른 어떤 형태의 육류나 조리법의 경우보다도 더 많이 생성한다고 합니다.

완전히 익힌 육류와 HCAs의 섭취와 유방암과 대장암의 빈도를 증가 사이에는 명백한 관련성을 가집니다. 최근에 952명의 직장암 환자와 1205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한 유타대학의 연구는 가공육이나 완전히 익힌 육류의 섭취는 직장암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폴리사이클릭 아로마틱 하이드로카본 PAH
화염 바로 위에서 육류를 조리하게 되면 기름이 불 위로 떨어지게 되고 이 때 PAH가 생성되고 이 것이 다시 음식의 표면에 부착되게 되는 데 화염이 셀수록 더 많이 생성됩니다. 이렇게 조리된 식품의 섭취는 사람에게서 위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유방암, 직장암, 전립선암, 기타 암에 대한 추가 설명이 이어집니다.
 
 
김광호 
안동병원 소아청소년 과장 
경북 안동시 앙실로 11번지
054-84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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