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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16 21:14
텔레비전 시청이 집중력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글쓴이 : 김광호
작성일 : 11-11-16 21:14 조회 : 3,986  
텔레비전 시청이 집중력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식적인 발표입니다.
텔레비전 시청이 집중력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영아나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들을 텔레비전 앞에 놓아둔다면 7세 무렵에 집중력장애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미국소아청소년과학회의 연구발표에 의하면 걸음마 시기동안의 티브이와 비디오의 시청은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e disorder집중력장애 과잉행동 증후군)을 유발합니다.

워싱톤주 시애틀의 주립 아동병원의 Dimitri Christakis 박사에 의하면 티브이 시청은 아기의 뇌구조를 재구성(rewire)한다고 하는 데 그 결과로 인한 손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학교에 들어갈 무렵인 7세 경이며 교실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어린 친구들이 경험하고 그들 앞에 펼쳐지는 실제 생활과는 달리 티브이 화면에 보이는 화상의 전개는 매우 그리고 점점 더 빠릅니다. 비디오 게임과 같이 번쩍이는 화면에 빠르고 불꽃이 튀는 화면에 익숙한 아이들은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교실 안에서는 시각적 자극이 티브이 화면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입니다. 1980년이 지나면서 티브이 화면 전환의 페이스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뇌는 이런 빠르고 속사(quick fire edits)의 자극에 적응이 되어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뇌는 교실에서 집중을 통해 조용한 탐구를 해야 할 때 큰  곤란을 겪습니다.

일곱 살에서 열 살 사이의 아이들 1323명을  대상으로 부모들로 하여금 아이의 비디오 게임과 티브이 시청시의 습관을 기록하게 하고 교사도 학급 내에서 수업 태도를 13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집중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보고 합니다. 그러나 더 나아간 연구를 통해 티브이 스크린 앞에 하루 두 시간 이상을 일 년 넘게 있게 된다면 집중력의 문제는 커질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빠른 비디오 이미지의 전개는 아이들에게는 단언 컨데 비정상적이고 자연스럽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라고 Christakis 박사는 말합니다.

이제 갓 태어나서 조금씩 자라나는 아이들의 뇌는 비디오 시청으로 인해 과도하게 자극을 받게 되고 발달하는 신경회로에 영구적인 손상을 받게 됩니다.

심리학자이자 뇌 전문가인 Jane Healy는 가정 안에서 집요하고 끊임없이 들려오는 티브이 소음이 아기의 언어 발달의 장애를 초래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아이는 언어 발달 중추를 통해서 충동적인 반응을 억제하고 문제와 해결책을 통해 생각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아기의 뇌는 빠르게 자랍니다.

아기가 단순히 손가락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에서도 그 안에는 펴기, 굽히기, 뻗기 그리고, 움켜잡기와 같은 신경계의 유형화가 자리합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사람의 뇌는 태어난 지 3년 내에 완전히 독특한 방법으로 자라난다고 합니다. 최면에 걸린 듯이 비디오를 바라다보는 아기들은 신경회로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뇌의 발달은 3세 안에 이루어진 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당신은 한 30여분을 몸을 쉬면서 좀 편해보려는 생각에  아이를 티브이 앞에 놔둔 것이 아이의 장래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학습장애를 미리 예약하기

[아기 아인스타인]이나 [텔레토비]와 같은 유아용 비디오를 틀어주는 부모들은 아이를 특수학급이나 행동 치료, 리탈린과 같은 약물의 사용과 같은 일생의 위험에 아이를 몰아넣기라도 하려는 건가요? [요즘 들어서는 스마트 폰이나 타블렛 피씨를 동영상을 너무도 쉽게 오랜 동안 볼 수 있지요]

2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Christakis 박사는 한살에서 세살에 이르기 까지 하루 1시간 정도 티브이를 시청하면 일곱 살 때 ADHD 발생의 가능성이 10% 이상 증가하며 3시간 이상을 보는 걸음마 아기의 경우는 학교에서 집중력에 문제를 보일 확률이 30% 높아진다고 보고합니다.

유아용 영상물들 : 그렇게 안  좋은 것을 판매할 리가 있나요?  그런데도 파나요?

요즘에는 방영하고  판매되는 영상매체  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이나 타블렛 피씨를 통해서도 아이들이 너무 쉽게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교육적인 측면이 강조되기도 하고 아이를 달래려는 또는 부모의 시간적인 여유를 누리려는 의도에서 아이들을 티브이에 노출시킵니다만 이런 행동은 부모가 아이에게로부터 삶의 중요하고도 유익한 경험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 됩니다.

아주 작은 사람들 앞에 놓인 큰 문제

2000년도에 실시한 카이저 가족 재단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의 두 돌 미만의 어린이의 26 퍼센트가 침실에 티브이를 두고 있으며 36퍼센트의 미국인이 보는 사람도 없는 데 온 종일 티브이를 틀어 논다고 합니다.

 
당신의 아이를 위험에 놓이게 하지 마세요.

인류는 TV가 나타나기 50,000년 전부터 어린이들을 양육해 왔으니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꼭 TV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놀거나 어른의 지도를 받으며 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돌잡이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과정을 통해 탐구하고 찌르며 떨어뜨리는 것을 배웁니다. 아이는 공간 감각과 소리 그리고 능숙한 감각을 배웁니다. 티브이 쇼를 바라보는 것으로는 이와 같은 감각 경험을 배울 수가 없습니다.


아이를 혼자서 티브이 앞에 놓아두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당신의 아이를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베이비시터에게 맡기지는 않겠지요? 당신의 아이를 수동성을 조장하고 창조성을 제한하여 공격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환경으로 몰아넣고 싶으신가요? 많은 돌잡이 아이들이 이런 베이비시터인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ADHD란 어떤 병인가요?

ADHD는 미국 어린이들의 12 퍼센트에서 발병하며 최근 50년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제가 앞서 소개한 ADHD와 가공식품, DHA 관련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ADHD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1950년대 무렵에 아이들의 TV 프로그램이 등장한 이래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1980년대 VCR과 홈 비디오의 출현 이래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 질환은 유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에게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환경적 요인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으며 그 중에 하나가 어린 나이의 티브이 시청입니다.

인간의 뇌는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생태학적인 자극을 바탕으로 하여 변화하고 익숙해 집니다. 흡연과 같은 생태학적 자극이 암을 일으키듯이 티브이와 같은 생태학적 자극이 ADHD를 일으킨 다는 것이 틀린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기에게 TV를 얼마나 보이면 좋을 까요?

미국 소아청소년과학회의 권고에 의하면 두 돌 미만의 아이들은 티브이를 전혀 보아서는
안된다고 권고합니다. 의사들은 TV가 공격성과 비만의 원인이라고 한 바 있으며 ADHD 또한 TV가 일으키는 범죄라고 폭로합니다.
 
 
 
  김광호  
  안동병원 소아청소년 과장
 
  경북 안동시 앙실로 11번지
  054-84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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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호 11-11-17 01:0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양육쇼크'에서는 수면부족도 ADHD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하더군요 (2장 p55). 9장에서는 유아용 비디오와 TV의 위해성을 아주 잘 묘사해놓았습니다. 대부분 읽어보셨겠지만 안읽어보시분은 꼭 읽어보세요.
김주희 11-11-17 13:58
 
진작에 알았더라면 제삶이 마니 달라졌을수 있었겠네요.^^
손주들은 교육 제대로 시켜 볼려구요.
`양육쇼크`꼭사서 읽어 봐야겠네요.
값진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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