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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PCRM의 자료를 번역한 것으로 역자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과 정크 푸드 거인과의 한 판 승부
PEDIATRICIANS VS. JUNK FOOD GIANTS
출처: 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잭은 리나 박사의 진료소를 찾는 평범한 소년입니다. 다만 여섯 살의 나이에 45kg에 달하는 몸무게를 제외한다면 말이죠. “그 또래 아이들의 평균 체중은 25kg 남짓 하지요. 잭은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고 있으며 더 많이 활동하고 움직이는 것을 배우기 위해 우리 병원을 찾아온 많은 아이들 중의 하나입니다” 라고 캘리포니아 주 바젤로시의 리나 박사는 말합니다.
미국 내의 1200만 명에 달하는 소아와 청소년들이 비만 환자입니다. 미국의 질병관리 본부의 보고에 의하면 2000년 이후에 출생한 세 아이중 하나는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나 박사를 비롯한 PCRM(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 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의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그들의 진료영역 안에서 소아청소년 비만의 만연함과 증가에 대항하기 위한 전쟁에 직접 나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크 푸드와의 전쟁 Fighting Fast Food
뉴올리언즈의 소아청소년과 의사 레쉴리 브라운 박사는 그녀의 가정과 진료실에서 정크 푸드 광고와 대항하여 그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습니다.
“나는 내 딸에게 영화 Super Size Me* 를 12살 무렵에 보여 준 이후로 딸 아이는 패스트 푸드는 거들떠보지도 않아요.”라고 레쉴리 박사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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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ER SIZE ME
미국의 모건 스퍼록이 제작하고 주연한 더큐멘타리로 주인공은 30일 동안 오로지 맥도날드의 음식만을 먹는 데 그 과정과 결과를 추적한 영화이다. 스퍼록은 미국내의 비만이 유행병 처럼 번지는 데는 패스트푸드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여 이를 고발하고자 스스로 패스트푸드 만을 한 달간 먹으면서 영화를 촬영하였다. 30일후에 체중은 11kg증가, 체질량 지수는 13% 증가, 콜레스테롤은 230, 정서 장애와 성기능 장애 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채식으로 전환한 후 14개월 만에 자신의 체중으로 돌아온다. |
미국안의 모든 지역의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건강하지 못한 학교 점심이나 아이들을 목표로 한 정크 푸드 광고와 싸움을 계속합니다. 어린이들과 10대의 아이들은 일 년에 7,600 개의 음식 광고를 접하는 데 그 중 야채나 과일에 대한 것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정크 푸드에 대한 광고는 캔디나 소다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버거, 치킨 너겟, 더 나아기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주범으로 알려지는 한 잔의 우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합니다.
수백만 달러를 들여 제작한 매혹적인 광고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브로콜리나 바나나 대신 빅맥을 선택하도록 유혹합니다.
2008년의 연방 거래 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주요 패스트푸드 와 음료 회사들은 아이들을 목표로 한 광고비로 18억 달러를 사용했다고 하며 다른 보고에 따르면 무려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식품의 판촉을 위한 광고는 티브이에서 만이 아니고 학교에서, 온 라인으로, 휴대폰으로, 비디오 게임이나 영화를 통해서 식료품점의 판매대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을 공략합니다. 패스트푸드 식당에서는 주문에 공짜 장난감을 끼워서 아이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PCRM 회원인 제이 고든 소아 청소년과 의사는 자신의 진료실에서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혹시 누구라도 맥도날드 봉지를 들고 들어온다면 그 것을 밖에 두고 올 것을 당부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정크 푸드 광고는 잘 먹혀들어 갑니다. 실상 그 효과는 너무나도 강력해서
같은 맛의 제품도 다른 것이라고 믿게 만듭니다. 최근에 식품정책과 비만에 관한 연구소인 예일 대학교의 루드 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아이들은 식품 포장지에 만화의 주인공을 그려 넣은 경우에 더 큰 신뢰를 보인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똑 같은 말린 과일을 슈렉이나 다른 친근한 캐랙터를 그려 넣은 포장지 넣어 주고 , 또한 평범한 종이에 넣어 주었을 때 반 이상의 아이들이 만화 주인공이 그려진 포장지 속의 음식이 더 맛있었다고 진술함을 밝혔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로베르타 그래이 박사에 의하면 문화적 신념과 그 사회의 식습관은 매우 견고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례로 버지니아 주 애팔레치아 지역은 이미 알려진 대로 수 십 년에 걸쳐서 미국에서 어린이와 성인의 비만 율이 가장 높은 곳인 데 이 지역에서는 비만에 대한 전반적인 안주 의식과 함께 비만을 허용하는 인식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매일 셀로판 포장지까지도 먹어치울 정도라고 합니다.
또 다른 최근의 연구는 아이들이 티브이 앞에 앉아 있어서 비만이 되기보다는 중요한 것 은 아이들이 보게 되는 정크 푸드 광고가 비만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주장합니다.. UCLA의 연구진은 광고를 넣지 않은 프로그램을 본 아이들과 상업광고가 들어있는 티브이를 본 아이들의 비만 상태를 조사한바 있습니다. 그 결과는 티브이 시청이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경우는 광고를 함께 보았을 때에 한해서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패스트푸드나 정크 푸드는 아이들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며 침투되어 있는 데 이런 사실은 진료실이나 입원 병동에서도 관찰 된다고 그래이 박사는 말합니다.
‘’ 내가 아침 10시경에 진료실에 들어서면 여섯살 바기 뚱뚱하고 고혈압의 전형적인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 집 식구들의 몸무게를 합치면 0.5 톤이 넘지요, 엄마와 아빠, 외할머니, 네살 짜리 동생 그리고 나의 환자 5명의 합이 말입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아이가 말을 잘 들으면 처키 치즈에 데려가 주마 하고 아이를 달랩니다.
다음번 진료 때 이 가족은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소아 영양사의 영양 상담을 받게 됩니다.
대책 마련하기 Prescription Produce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을 비롯한 많은 보건 전문가들은 식품 광고에 대항하는 혁신적인 대책을 찾고 있으며 아이들로 하여금 야채, 과일, 통 곡물 그 외의 건강한 식품에 대한 미각을 되찾고 공부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매사츄세츠 주 안의 세 군데의 보건센터의 의사들은 저 소득층 자녀들이 비만과 싸워나가는 데 도움을 주려고 대책 마련하기 안내문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환자들의 가족에게 농산물 시장에서 야채와 과일을 살 수 있는 쿠폰을 주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값싸고 영양소가 부실한 가공식품과 겨루기 위한 새로운 방법입니다.
센터의 브라운 박사는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이 너무 쉽게 정크 푸드와 단 음료를 접할 수 있으며 부모들 또한 이를 말리려는 의도를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나는 진료실에서 아이가 다음에 병원에 다시 오는 조건으로 맥도날드에 데려간다고 하는 부모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곤 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브라운 박사는 이어서 그녀의 13 여 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비만과 과체중의 빈도가 점차 늘어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하면서 부모들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음식이 건강에 좋은 것인 줄 알도록 현혹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브라운 박사를 비롯한 PCRM의 의사들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을 제한하거나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영양의 지혜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하루에 사과 한개 먹기 An Apple a Day
리나 박사는 잭과 같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영양학 세미나를 올 여름부터 개설하였습니다. 가족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3주에 걸쳐 영양사와 보건 교육자들의 교육을 받습니다. 세미나 때 집단 상담도 실시합니다.
리나 박사는 아이들이 열심히 참여하려 들고 무엇이 건강한 것이고 또 어떤 것이 아닌지 공부한다고 말하며 잭도 다음번 만남에서 과일이나 야채를 더 많이 먹고, 운동도 더 해서 전보다 더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어서 칭찬을 해주었다고 하였습니다.
리나 박사는 아이들에게 음식일기를 꾸준히 쓸 것을 권장합니다. 초등하교 1학년 무렵의 아이들 정도라면 충분히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아이와 가족은 자신들의 건강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구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보다는 스스로 의논하여 결정된 목표를 더 열심히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고든 박사는 그를 찾는 어린 환자들에게 영양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합니다.
나는 5살 바기, 열 살 무렵의 아이들, 15세의 청소년들에게 고기와 치즈에 대해서 알려준 후 이렇게 말합니다.
“자, 토요일 오후에 축구 시합에 뭘 먹고 가는 것이 좋을 지 생각해 보자. 만일 너희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간다면 훨씬 더 빨리 달릴 수 있을 거야”
PCRM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학교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한 캠패인을 벌입니다. 그들은 학교 급식에서 가끔 나오는 값싼 가공육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의회에 학교급식에 식물성 재료를 더 넣을 것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의사들은 아이들이 병원 안에서 뿐 아니라 학교나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서 더욱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 좋지 않은 음식들 Not-So-Happy Meals.
PCRM은 패스트푸드 중 아이들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식품 5가지를 선정 하였는데
그 중 1위는 840칼로리에 37 그램의 지방과 하루 섭취량에 육박하는 염분을 함유한 M사의 어린이용 제품이 차지하였습니다.
PCRM의 영양 교육관인 수잔 레빈은 아이들이 화려한 색깔의 봉투에 공짜 장난감으로 위장한 콜레스테롤 폭탄을 맞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우리들은 아동 비만과의 전쟁에서 패퇴하고 있는 반면 패스트푸드 체인은 지방덩어리의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이면서 터무니없는 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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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최악의 어린이용 패스트푸드 5종 |
영양적 주요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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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남은 것은 당신의 선택입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이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패스트푸드를)먹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김광호
안동병원 소아청소년 과장
경북 안동시 앙실로 11번지
054-84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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