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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1 07:38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모습대로 빚어집니다[3] - 번역 김광호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
 글쓴이 : vegedoctor
작성일 : 11-08-11 07:38 조회 : 2,415  
 
조엘 펄만 박사의 저서 [disease proof your child 질병에 강한 당신의 아이]를 간단히 소개한 [we are molded by our childhood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모습대로 빚어집니다] 내용의 글 중 마지막 분, 3회차 글입니다.


 
유방암의 발생은 아동기의 사건
 
발암(發癌, carcinogenesis)는 암이 발생하는 과정으로 인정한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되는 데 처음에는 전암(前癌
pre-cancer)상태로 세포 손상을 일으키다가 더 악성의 상태로 차츰 차츰 진행됩니다.
이런 과정은 대개 청소년기나 사춘기를 막 벗어난 시점에 발생하게 되는 데요.

건강에 해로운 영양적 관습들이 성 호르몬을 과도하게 생산하고 이때 유방 조직에 병리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이를 바탕으로 하여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유방암을 일으키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성조숙증, 즉 사춘기가 어린 나이에 빨리 오게 되는 것이 위험 인자를 높이는 명백한 자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방암 발생의 全 과정을 통해 난소 호르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대한 양의 근거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初經(menarche)으로 파악되는 성숙의 정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유방암의 위험도는 높아진다는 것이 의사들에게는 상식이 된지 오랩니다.
빠른 초경과 비만의 두 요소는 유방암 발생의 위험은 높이는 요소란 것입니다.

금세기 들어서 서구화된 사회에서는 초경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면, 요즈음의 미국에서 여자 아이들은 평균 12세경에 초경을 하고 있는 반면 WHO 자료에 의하면 1840년 무렵에는 17세에 초경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는 지방과 정제된 탄수화물, 치즈, 육류의 같은 식품의 늘어난 반면 탄수화물이 많은 식물, 콩류, 과일이나 견과류의 소비가 크게 줄었다는 것입니다.

동물성 식품 소비의 증가로 인해 어린 신체의 생식과 성장과 관련한 성호르몬이 과도하게 증가하게 되며 이런 현상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게 됩니다.
육류의 소비가 증가하고 야채의 소비가 감소하는 한 종양 발생의 위험은 비례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여성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너무 빠른 성숙은 고환암과 전립선암의 위험을 수반합니다. 우리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성숙한다면 우리가 암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시기 또한 빨라집니다.  이런 현상은 실험동물에게서도 관찰되는 데 그것들을 먹여서 더 빠르게 성장한다면 더 빨리 노화되고 암이 발생해서 이른 나이에 죽게 되는 것입니다.

요약한다면, 암의 발생은 어린 시절의 조악한 식습관으로 인해 형성되는 것입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우리가 어렸을 때의 식습관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동물성 지방은 거의 먹지 않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기

우리들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동물성 단백을 먹으면 두뇌 지능이 좋아진 다는 사실을 주입
받아왔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음식이 우리들에게 좋은 것이며 우리를 크고 빠르게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이와 같은 허구는 세상에 둘도 없습니다.

대중과 미디어는 이 이슈를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조기 성장과 양질의 영양 그리고 장대한 신체라는 용어를 앞세워서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의 사용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바람직하지 못한 경향이 반복되다 보니 긍정적 영향마저 보이게 되는데요. 초창기에는 작가나 영양학자 까지도 급한 성장과 건강을 동일 시 하였거든요.

과학이 증명해주고 있듯이 빠른 성장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천천히 자라면 그 만큼
천천히 나이가 들어가지요. 동물 실험에서도 보듯이 새끼가 천천히 자란다면 성숙으로 가는 길에 여유가 생기고 이는 오랜 생존의 지표가 됩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는 빠른 성장과 사춘기의 조기 발현은 어른이 되어서 암을 비롯한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단초가 되는 것입니다.

조기 성숙과 과잉 성장은 어른이 되어서 유방암이나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수많은 증거들이 수집되고 있습니다.
천천히 자란다면 더 오래 살게 됩니다.

인간은 다른 영장류와 마찬가지로 조화로운 식물내재영양소(phythochemical)와 함께 자연의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 야채, 콩류와 날 견과류와 씨앗 등은 정상적인 영양의 반석이 되어 합니다. 아이들의 식성과 미각은 어린 시절에 결정되며 아이들이 식습관은 부모로부터 배우게 됩니다.

결론

당신의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자녀를  발전하는 인간으로 빚어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당신이 줄 수 있는 위대한 선물은 유년시절로부터 시작된 최상의 음식을 선택함으로 얻어지는 질병 없는 건강한 몸이 아니겠습니까?
귀의 감염, 편도선염, 알레르기, 과잉행동 집중력 장애 증후군으로부터 자가면역성 질환에 이르기까지의 병들을 어린 시절의 탄탄한 식습관으로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 앓는 많은 병들은 그들이 좋은 음식을 먹음으로서 쉽게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 또한 가능할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우리아이들에게 쉽게 먹여왔고 익숙해져있는 약물 보다 훨씬 우수한 것입니다.

당신이 한 아이의 부모라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밟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제[펄만박사] [저서 disease proof your child 질병에 강한 당신의 아이]를 읽어 보세요. 올바른 영양학 정보를 위해서 말입니다.

* 궁금한 점은 제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물어보세요.

* 제 웹 사이트에서 네티즌들과 교류하세요.

* 쇼핑몰에서 아이들을 위한 제품들을 사용해 보시죠.

이런 과정들은 부도덕적이고 독소적인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 당신의 아이를 건강한 아이로 만들기 위한  당신의 도전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조엘 펄먼 박사



이상으로 3회에 건친 펄만 박사의 글 번역을 마칩니다.

원서를 주문하였는데 한 두주 후면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받으면 더 이어가 보겠습니다.

김광호  

안동병원 소아청소년 과장
경북 안동시 수상동 574-2 

054-84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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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철 11-08-11 17:28
 
좋은 글 소개 감사합니다.
펄먼 박사의 글을 읽고 있으면 많은 영감이 떠오릅니다.
언제 과장님이 이 책을 번역을 해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소개된 펄먼 박사의 책은 3권인데, 모두 비전문가가 번역해서 오역과 용어사용에 문제가 있어 국문 번역본을 보면서 여간 거슬린 게 아니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번듯하고 바르게, 전문가가 보더라도 끄덕일 정도의 제대로된 번역본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김광호 11-08-11 17:30
 
이의철 과장님, 감사합니다.
급한 마음에 빨리 글을 올리려다 보니 글이 매끄럽지 못한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짧지 않은 진료 과정을 통해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쪼끔 담고자 하였습니다.

펄먼 박사가 설파하는 지혜의 극히 일부를 읽어보고 느낀 점이 커서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전달하고 있구요.

사실 전부터 진료할 때 마다 아이들에게 과자나 사탕을 먹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곤 했습니다.

과징님 말씀하신 국내 번역서 3권과 펄먼의 저서를 같이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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