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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홍성태입니다.
먼저 베지닥터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대학에서 27년간 교수로 재직을 한 후 작년 9월에 영진고등학교의 교장으로
부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 21일 베지닥터 발기를 위한 모임에
제가 옵저버(참관자)로 참석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베지닥터의 열렬한 팬 입니다.
베지닥터가 창립된지 두 달 되어서였나요? 대한민국 최초로 ‘두뇌음식프로젝트’를 서부고등학교학생들과 함께 MBC에서 방영한 것이 말입니다.이 프로그램에서 현미채식 2달 만에 체중 감소, 집중력 향상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은 것은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교장이 해야 될 2가지 책무가 있습니다.
하나는 학력향상이고 나머지 하나는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인다고 해놓고는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먹이고 있는 학교현실입니다.서울시 교육감은 6월 11일 날 트위터를 통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기맛과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 입맛을 바꾸려면 엄마들의 의식변화와 학교급식을 통한 식생활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이렇게 해야 우리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이 낳는 비만과 성인병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했으며, 주1회 고기 없는 날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 국어 교과서입니다.
이 책의 89페이지부터 96페이지 까지 8페이지 분량의 내용은 전적으로 채식에 관해서만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의하면 고기를 먹으면 암에 걸린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육류를 피하고 식물성 음식을 많이 섭취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채식을 해야 될 3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의 했습니다.
첫째, 채식을 하면 질병을 감소시킨다.
둘째, 채식을 하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셋째,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철저히 검증되지 않은 내용은 글자 하나 실어주지 않습니다. 이 책에 의해서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들이 내년이면 중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이제 중학교 교장들은 내년에 당장 채식급식 계획을 세워야할 것입니다.
영진고등학교는 주2회 채식급식을 위해서 채식급식에 대한 제안서를 전교직원에게 전자메일로 발송을 하고 교직원들에게 찬반투표를 실시하였습니다.그리고
학교운영위원회 상정해서 이 안건이 통과하였습니다.
이어 저희 학교는 채식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서 비건채식식당 러빙헛과 MOU를 체결. 4월7일 부터 채식급식을 시작 ,매주 월요일을 ‘미트 프리 먼데이’로 정하였습니다.
채식급식을 하는 날은 바쁩니다.학생수가 1,067명 교직원 수가 111명이니까
하루에 중식+석식 해서 약 2,400그릇의 고기, 생선, 계란, 우유, 꿀을 사용하지 않는 채식 식사를 공급해야하니까요.
그리고 주2회 채식급식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학생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베지닥터의 홈페이지에서 적절한 글들을 다운받아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채식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였습니다.
예 ! 그렇습니다.
베지닥터는 이토록 존재하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지닥터 여러분들께서는 채식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 하고 계시는 겁니다.
오늘 베지닥터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하면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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