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제 집사람 좀 살려주세요~
감자맨 2010/11/18 18:43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 전원버튼이 어딨는지도 잘 모르고 혹시라도 잘못 누르면 컴퓨터 폭발하지나 않을까 무서워서 잘 건드리지도 않던 제 집사람(목인치과 원장 이영선)이 진료는 안하고 허구헌날 이 사이트에 접속해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속이 싹~다 타부러서 새까매져부렀습니다. 제가 예전에 하던 싸이짓을 하는 걸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ㅠㅠㅠ ...
그리고 한말씀 더 드리자면 .. 이영선 원장님의 말씀에 모두들 한 말씀씩 댓글을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왜냐하면 자기가 쓴 글을 보고 또 보고 .. 쉬었다 또 보고 .. 그것도 모자라 프린트해서 직원들한테 다 돌리고 이젠 아예 병원내 게시판에 붙여야 하지 않을까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감히 말씀 드리건대 채식의사회가 뭐하는 곳입니까?
사람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자는 곳 아닌가요?
제발 제 집사람 좀 살려주세요~ ... 여러분의 댓글이 한 목숨을 살립니다. ... 부탁드릴께요~ ...
여섯살난 우리아이가 울어요.. 어어엉...
P.s.: 회원도 아닌 객이 나서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노보라 2010/11/18 21:22 수정/삭제
ㅍㅎㅎ~~ 이 글 읽다가 뿜을 뻔 했습니다. 넘 재미있으세요 ㅋ~
지난번 대구 모임때 뵈었지요^^ 그때 뵈었을때는 이렇게 재미있으신 분인줄 몰랐는데.
이영선 원장님의 열정에 저도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좋은 글 주셔서 의사회 칼럼란이 한층 빛난 답니다^^! 감사합니다.
하태요 2010/11/20 11:43 수정/삭제
감자맨님의 글, 개인기 작열입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감동적^^
이영선 원장님, 죄송합니다, 댓글 안 달아드려서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댓글 달려니 그렇고~ ㅋㅋ
갑자기 맥주 한잔 생각나내요~~ ㅍㅎㅎ. ^^
정인권 2010/11/19 12:07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맨 선생님 평소에 너무나 말씀이 없다고 들었는 데
너무 유머가 풍부하신 분이군요~~~
오래만에 이 사이트에 올라온 진심이 쪼매잇는 우스개네요....
비건스타일 2010/11/22 09:49 수정/삭제
감자맨님 다음 모임때도 꼭 오셔서 빛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