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호빵맨 2011/07/21 11: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내 지루하게 이어지던 장마땐 더워도 좋으니 맑은 하늘이 그립더니 이제는 본격적인
쨍쨍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채식을 주로 한 이후부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주위
사람들 보다는 훨씬 더위를 덜 타는거 같아 내심 좋아하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여름 피크 휴가철인데 고민이 있습니다. 여러 가족끼리 모이는 피서지.
일명 숫불과 그릴에 올려 먹는 바베큐파티를 빼놓을수 없는데요... 고기와 소세지 옆에
초라하게 올려져있는 버섯과 양파 마늘만 구워먹는것도 이젠 좀 지치는것 같습니다.
혹시 채식인을 위한 피서지에서 구워먹기 좋은 메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이왕이면 맛있는 걸루요^^
장민호 2011/07/21 12:10 수정/삭제
가끔은 외도를 한번씩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되시길~~
**
콩고기 추천이 밑에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만...ㅎㅎ
이영선 2011/07/21 21:28 수정/삭제
야채호빵맨님, 반갑습니다.^^
저희집에선 까스불에 그릴 올려놓고 가끔 채식바베큐를 한답니다.
우선 소스를 맛있게 만들어놓고,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두부, 사과, 바나나, 시중에 파는 채식 스테이크(통조림 말구요),
채식 소시지, 감자, 고구마, 가지, 파프리카, 긴호박(쥬키니호박이라고 하던가요?)
등을 줄무늬 찍히게 앞뒤 노릇하게 구워서 소스 얹어서 온가족이 둘러앉아 배부르게
먹곤 하지요. 참, 가래떡도 괜찮고요, 다른 떡도 있는 것 활용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무슨 재료든 직화구이를 해서 먹으면 별다른 요리법 없이도 푸짐하고 특별한 음식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귤은 맛이 별로였고요, 토마토는 물이 많이 흘러서 좀 먹기가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재료들을 조그맣게 썰어서 (이때는 방울토마토도 좋아요.) 꼬챙이에 끼워서 구워서 소스
발라주면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채식바베큐 생각보다 맛있겠죠?
야채호빵맨님,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민호 2011/07/23 09:21 수정/삭제
이영선 원장님 침 넘어갑니다. 꼴깍~~!! ^^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영선 2011/07/23 13:50 수정/삭제
장민호 원장님, 침넘어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아모스 2011/07/27 15:36 수정/삭제
이영선원장님,
제 블로그에 '바베큐 메뉴' 퍼 담아 갑니다..ㅋㅋㅋ
이영선 2011/07/28 13:28 수정/삭제
아, 네~.^^
아모스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