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글은 페미니즘적이고 다소 극단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일리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비물이 많다는 건 그만큼 내어놓아야할 게 많은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생리현상을 질병이라고 보는 시각은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글 속에도 영양의 손실만이 아니라 독소를 배출하는 기능 역시 있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만 신체의 자연스러운 자정작용으로 보면 무난하고 받아들이는 마음도 편안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생리기간에 활동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좀 덜활동적인 일들을 하면서 그 기간들을 즐겁고 평화롭게 보낼수도 있는거구요.^^
현대인들은 먹는거든 뭐든 좀 비울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몸 밖으로 배출할 게 적어져 자연스럽게 mensturation이 없어진다면 그건 '진화'로 봐야겠지요. 인류가 좀 더 나은 존재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걱정은 커녕 환영할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현대인들의 생활이 워낙 복잡하고 오염에 노출되어있고 지나치게 문명화되어 있어서 진짜 질병의 한 증상으로 불규칙한 월경이나 무월경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안이하게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채식을 하든 육식을 하든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거나 하면 일단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인터넷의 정보나 책 몇 권의 정보가 자신의 건강을 담보해주진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계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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