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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29 11:19
베지닥터, 이거 한 번 어때요(참여하신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2
 글쓴이 : 배한호
작성일 : 11-10-29 11:19 조회 : 4,584  
얼마전 진행되었던 캠페인에 올려주신 베지닥터 및 일반회원 글입니다.
한 분 한 분 정성스럽게 올려주신 글이라서 다같이 공유하려고 합니다. 
 
 
1. 노 * 일(인천) 
채식가능한 체질인지를 진단해주는 사업이 좋다고 봅니다..실제 채식이 불가능한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것이 아니라 채식을 해도 과학적으로 이상없고, 오히려 영양소의 흡수율이 좋아진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진단 사업을 해보는 게 좋다고 봅니다.
 
2. 배 * 순(경남 진주)
갈수록 육류섭취가 증가추세에 있는 학교급식을 대상으로 현미채식 시범사업을 추진해 보신다면 학부모나 학생들의 기호에 끌려가고 있는 학교급식을 바로세우는데 많은 힘이 될것 같습니다.
여전히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급식을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고, 영양교사는 비만이나 아토피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의 식습관을 바꿔갈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당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름진 음식을 요구하고 있어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교사의 큰 고민거리입니다. 영양적인 지식만으로 설득하는데 한계가 있고 근거를 요구하는 일이 많다보니 자신있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현미채식을 하는 날까지 베지닥터가 함께하겠다고 한 목표하고도 학교급식은 상당이 많은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하여 베지닥터가 의식있는 영양교사가 있는 학교를 선정해서 현미채식시범사업을 추진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3. 정 * 영(서울)
변비로 고생을 하는데요
습관성이 아닌 긴장성이거든요
속 편~~~~~~~~~해지는 약이든 식품이든
알려주세요
 
4. 지 *
학교의 우유급식 폐지운동을 벌이면 좋겠습니다.
우유와 달걀이 완전식품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심지어 의사들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은 줄로 압니다. 완전식품에 대한 미신을 깨트리는 연구와 홍보운동을 벌이면 좋겠습니다.
동물성단백질을 먹어야만 근육이 생긴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의사들도 많습니다. 식물성단백질만으로 근육생성과 영양공급에 충분하다는 것을 tv방송이나 광고로 널리 알리면 좋겠습니다.
 
5. 박 * 재(서울)
제가 적어놓은 것들은 베지닥터가 혼자서는 어려운 것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내용들은 채식이 일부사람들의 이해못할 고집스런 행동에서 벗어나
사회운동으로서의 채식생활을 주장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어봅니다.
1) 사회적 인식의 변화
  (1) 보건소나 구청등 주민자치기관과 기업 방문(급식업체 포함)을 통한 강좌
      - 회사원인 저는 회사와 동시에 급식업체 스스로 인식이 안되어 있음에 아쉽습니다.
  (2) 각종 홍보물(간이 안내문, 베지닥터 잡지)의 제작 홍보- 주민자치기관 및 병의원
  (3) 홍보 동영상 제작
  (4) 고기 안먹는 날 동참 호소(1주일에 한번이라도 채식 데이를 만들고 동참 호소)
 
2) 실천 가이드 자료 제공
  (1) 채식이 좋은지는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한 실천 가이드 필요
      - 각종 자료 및 동영상
  (2) 주간(월간) 식단 제공
 
3) 베지닥터 홈페이지 활성화
  (1) 채식인들의 베지닥터 홈페이지의 가입을 통한 정보 공유
      - 정보 공유라지만, 의료인들의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내용이 보완 혹은 잘못된 지식 수정
  (2) 채식생활 Q&A 코너 추가
      - 의료인들의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상담
 
6. 김  * 영(경기도 화성) 
채식을 시작하게 되면서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채식이 몸에 맞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채식을 선택한것이 잘한일이지 궁금하고 걱정될때가 많다.
이런 사소한 걱정거리 부터 영양에 맞는 채식먹기 등을 상담해주는 시스템을
제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sns서비스라던지 아니면 이메일로 1:1 상담을 통해
궁금증 해결에 힘써 주세요!~~
 
7.  박 * 영(경남 양산)
채식을 하지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지금부터 채식을 시작할 사람) 인바디 검사등을 통해서 채식을 하고 난후 사람들의 체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또 아토피나 피부질환이 어떻게 치료가 되었는지등을 연구해보면 좋겠구요..
채식을 하고싶지만 막상 처음에는 두려운마음과 과연 잘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그런분들을 소모임 위주로 시작하여 채식을 시작할때 필요한것, 이렇게하면 실패한다,주위사람들에게 채식을 알리자,, 등등을 강연해서 소모임에서 시작했지만 나아가서는 대강연을 하거나 책을 내도 좋을것 같습니다.
사업으로는 많이 생각해보았는데 책을 내는것하구요,,
외국에 많이 알려진 채식음식등을 프랜차이즈하거나 개발하여 제품판매등을 해도 괜찮지 싶어요.
요즘 환경문제로 병든사람이나 아이들을 위해서 자연식을 먹이는 엄마들도 많은데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좀 더 생각해보면 더 좋은 사업 아이템이 나올것 같습니다. 저도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8. 박 * 숙(경기도 군포)
1) 채식을 하면서 오는 몸과 마음과 영혼의 변화
2) 채식으로 인한 건강 치료사례와 실천할수 있는 채식운동법
3) 쉽게 할수 있는 채식메뉴법 개발
4) 오래두고 먹을수 있는 채식 선식이나 환제품, 미숫가루등의 제품개발
5) 채식만 섭취하고도 영양소에 불균형이 있을지도 모르는 불안감을 해소시킬수 있는
사례 자료 만들기
6) 환경운동, 동물사랑과 더불어 채식문화를 한지역의 축제로 만들기..
축제도시로 경기도 군포 추천합니다. 의식이 높은 도시, 물질보다는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가 먼저 선정되어야 빠르게 축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9. 박 * (서울)
* 실제적인 사업 아이템 & 건강관리 사업.
1) 학교급식이나 병원식사시(환자식)을 현미밥을 제공하는 운동을
  점진적으로 추구하자.
2) 누구나 손 쉽게 할 수 있고 접할수 있는 보편적인 식단을 개발하여 보급하자.
 (일식3찬의 개념하에 영양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조합이 되어야 한다)
3) 유기농음식을 쉽게 구할수 있는 생협같은 조직을 구축하거나 다른 조직과의
  연대를 생각해보자 : 추후에 꼭 시행이 되어야 할 사업같음.

* 의사들이 해야될 과제들.
4) 한의학적인 치료방법과 의사들의 치료법을 일원화 하는 작업의 시도.
 (약식동원이라는 공감대가 있으므로
  시일이 걸리겠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 생각됨)
 :큰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국민들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5) 논문이나 대외 발표를 위한 방법이나 정도의 관리툴을 제시하여서
  다량의 증례를 가지고 연구하여 Vege doctor의 이름으로 알리자.
6) 정기적인 월 모임을 통해서 여러 소리가 나오는 부분들에 대한 공부를 통하여
  베지닥터의 의견을 확립하는 세미나
 : 소금에 대한 세미나, 숯에 대한 세미나,생채식에 대한 세미나,
   곡류(현미,밀)등 음식에 대한 심도있는 세미나를 통하여 베지닥터 회원이면  어떤 상황(언론,인터뷰,강연)에서 든지 똑같은 내용으로 이야기를 해야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기본을 다지면서 임상적인 내용을 첨가하면 단단한 기초를 이룰수 있다는 점.
7) 영양에 대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점.
(서로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측면이 있으므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됨)
P.S.  크~~~ 내가 봐도 잘 썼다.(sorry!!) 
 
10. 김 * 진(인천)
앗!
오늘이 벌써 9일이네요, 너무 늦은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의견 보태고 싶은 마음을 담아 보낼께요 ^^
베지닥터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채식한다고 말하면, 가장 먼저 듣는게, 동물성 식품을 먹지않아도 영양상 이상이 없냐는건데, 그때 항상 베지닥터 이야길 한답니다. <의사들이 말하는> 이 가지는 권위가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요. 책에서 봤다, 이런 자료가 있다,고 말하는거 보다 저 한마디에,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진답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베지닥터 여러분들이 한국에 계시다는게 정말 기쁘고 감사하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제가 베지닥터에 바라는 점은,
첫번째, 자라나는 의대생들을 위한 활동을 많이 해주시길 바라는거랍니다. 저도 대학을 막 졸업해서 그런지 그래도 아직 마음과 귀가 열려있는, 미래의 의사가 될 학생들에게 강연과 교육, 팜플렛 등을 활용한 정보 전달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배운데로'라는건 정말 중요한거니까요. 얼마전에 보건소 같을때 꼽혀있는 팜플렛마다 고기, 계란, 우유를 유아식때부터 먹어야한다는 꼭! 먹어야한다는 글들. 그곳 분이 상담해주시며 계란 우유 매일 먹으라고 말씀해주실때, 아 정말 이런 분들이 제대로 알 기회가 있었다면 이라는 마음이 간절했답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에게도 좋지만, 같은 의사들에게, 의사가 될 분들에게, 보건소 밑 관련업계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많이 알릴수 있는 일들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또, 신뢰가 가는 단체인만큼, 신문칼럼과 같은 공신력있는 지면을 통해 많이 노출되기를 바래봅니다. 강연은 특성상, 관심있는 분들, 이미 채식을 하고 계신 분들이 찾아서 가게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 어디에 어떻게 노출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채식이 먹는거다 보니, 건강상의 걱정을 가장 많이 하게되고, 의사, 약사, 한의사라는 직업은 정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지위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의사들이 병력이 있는 저에게 <골고루 먹을 것>을 강조해 왔던것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 중요성을 느낍니다.
제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당뇨와, 고혈압으로 고생하시며 부단히도 골고루 먹는 노력을 하십니다. 나이 많은 어른들과, 노인분들은 말로써는 그 생각을 바꾸기가 어려우니, 이런 분들에게 <의사>의 입으로 확실하게 말해주실수있는 분들이 많아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반 의사 선생님들께서 채식을 나쁘지않게 받아드리려면, 식습관을 통해서 병을 고치는것이 병원 사업에 피해가 되는게 아니라, 환자와 의사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뒷받침할수있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구요.

잘 모르면서 어찌 길게 써보았네요 ^^;;
요약하면 같은 업계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더 많이 채식을 알리고,
티비나 신문같은 지면을 통해 어른들이 신뢰할 수 있게 더 많이 노출되고,
의과대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
 
11. 이 * 경(경기도 안양)
전 일반인으로써 지역별 회원님들 병원목록이 없으니까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베지닥터회원은 일반인들은 가입이 안되잖아요? 일반인들도 참관가능한 건강강좌 혹은 강연회가 가끔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질환별치료사례와 같은 내용이 더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갈증이 있어요.
평소엔 그냥 지나치다가 막상 몸이 아프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 되네요.
그리고 오른쪽 아고라메뉴에 질환별 채식정보란에 내용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전 집이 안양이다보니 서울이나 수도권에 계시는 베지닥터님들이 많이 계시고 바쁘시겠지만 칼럼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전국에 계신 베지닥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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