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교 폭력이?
국가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을 길러 내는 학교가 폭력조직인 일진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국 9500여 개(약 94퍼센트)학교를 조사한 결과 폭력 조직 소속 학생이 100명 이상인 학교가 643개나 되었다.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온 국민에게 비상이 걸렸다. 학교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드디어 학교마다 경찰이 파견되어 일진회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다.
왜 폭력이 학교마다 넘실대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게임, TV, 술, 담배 그리고 마약 중독으로 가게 하는 리더, 바로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중독 때문이다. 이것은 사탕 하나로 어린이를 꾀는 유괴범처럼 자녀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본의 즈가와라 아키모는 10여 년 전 <이런 음식이 비행 청소년을 만든다>라는 책에서
비행 청소년의 원인은 음식물에 있음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명 제과업체 근무 경력자로서 과자로 인해 거의 건강을 잃을 뻔 안병수 씨가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005년)>에 이어 제2권을 통해 아이들의 폭력은 해로운 인스턴트식품에서 온다고 말하고 있다.
이 식품 속에는 미국 시카코에 본사를 둔 뉴트라 스위트라는 회사가 개발한 아스파탐이라는 물질이 거의 다들어간다. 설탕 대체 첨가물인 아스파탐은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사실 이 첨가물은 1973년대에는 FDA에서 ‘사용 불가’였다. 그러나 이듬해 “건조식품에 한해 쓸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학자들에 의해 뇌종양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FDA는 사용 허가를 보류하고 진상위원회를 만들었다. 업체는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끈질긴 로비를 통해 드디어 1983년 음료에까지 사용 범위가 확대되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식품 정책 입안자들이 존중하는 미국 FDA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사용허가를 했다. 드디어 이 회사는 “마음껏 달콤한 맛을 즐기세요. 칼로리 걱정, 혈당 걱정을 붙들어 매시고요,”라고 당당하게 광고한다. 이 광고 효과로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약 5천 종에 달하는 다이어트 식품에 이 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다. 고정 고객만 약 2억 5천만 명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3위의 아스파탐 제조국이다. 그러나 자체는 달지만 심각한 당분 부족을 느끼게 하여 살을 더 찌개 만드는 주범이다. 그렇다면 이 첨가물의 비밀은 무엇인가? 다름 아닌 설탕의 약 200배에 달하는 강력한 단맛이다.
미국 첨가물 전문가 ‘도리스 사전트’에 따르면 이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50퍼센트), 아스파라긴산(40퍼센트), 메탄올(10퍼센트) 등의 혼합물로서 신기하게도 강한 단맛을 낸다. 문제는 이것들이 체내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이다. 메칠 알코올은 눈을 멀게하고 메칠 알코올이 분해되어 생기는 포름알테히드는 뇌종양, 망막세포손상의 원인이다.
1리터짜리 다이어트 음료 한 병은 섭취 허용량의 7배에 달하는 메탄올을 몸속에 생성시킨다고 미국 의학자 하이먼 로버트 박사는 경고한다. 하지만 나머지 두 첨가물,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에 비하면 별 흠이 되지 않는다. 이것들은 단백질 구성 물질인 아미노산이다.
그러나 일반 식품의 아미노산과는 천지 차이이다. 체내에서 미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아스파탐에서 유리된 아미노산은 뇌세포로 모여들어 호르몬을 교란시키며 뇌세포를 무차별 공격하고 파괴시킨다. 그러면 정신 착란 증세를 보이며 미친 행동까지 하게 된다.
아스파탐과 함께 인공조미료인 MSG도 학교 폭력의 원인이다. 이것은 글루타민산 나트륨으로 역시 아미노산이다. 체내에서 아스파탐처럼 뇌세포를 공격하여 정신 착란을 일으킨다.
서로 맛은 다르지만 한 형제이다. 또한 MSG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흥분성과 중독성이다. 이것은 뇌세포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 등을 과량 배출시킨다.
마치 담배, 술, 마약처럼, 흥분을 유발시키므로 결국 중독으로 이끈다.
미국의 신경의학과 러셀 블로이독 박사는 MSG를 ‘흥분 독소’라 호칭한 바 있다. 이유는 뇌를 흥분시켜서 열을 받게 하기 때문이다. 더욱 우리 모두가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파헤쳐야 할 것이 있다. 다름아닌 ‘MSG무첨가’ 식품이다.
최근에 교활한 식품 업자들이 신종 커밍아웃을 선언하면서 마치 겉으로는 MSG를 청산한 것처럼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식품안전표시제가 시행되면서 MSG라는 이름 대신 ‘복합원재료(두 가지 이상 원재료 혼합)‘로 예쁘게 포장하고 있다.
이 속에 MSG를 혼합시켜 소비자를 눈 뜬 시각장애인으로 만들 뿐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들을 특히 순진한 청소년들을 맹수화시키고 있다.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MSG가 들어 있는 식품을 청소년들이 주당 스낵과자 3.3개,
사탕/초콜릿/껌류 3.6개, 아이스크림 3.6개, 탄산음료 6.6병을 소비한다.”고 한다.
이러한 유해 식품이 계속 애용된다면 학교 폭력 등은 결코 예방되거나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폭력성을 키우는 것이 트랜스 지방산이다.
유명한 예방의학자 엘렌G.화잇은 “트랜스 지방산 덩어리인 각종 과자와 튀긴 음식은 체내에서 날 선 칼을 마구 휘두르고 찌르는 미친 사람처럼 행동한다.”고 하였다. 또한 체내에서 생체 기능 조절 물질을 교란시키고 미치게 만든다. 아토피, 당뇨, 심장, 암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과다한 트랜스 지방은 학교 폭력의 원인이자 확실한 조정자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정신 착란 및 폭력성을 유발하는 것이 향료와 색소이다. 이것은 정제당, 트랜스 지방산과 더불어 3대 가공식품에 속한다.
20세기 초반에 개발된 타르 색소가 80여종, 향료 기초 물질이 1000여 종인데, 이러한 것들이 가공식품 속에 숨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달콤한 맛으로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특히 합성 보존료인 안식향산나트륨은 ’세포 발전소‘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DNA를 손상시킨다.
전기 고문 이상의 고통을 가함으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켜 각종 신경성 질환이나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영국의 셰필드 대학 연구팀이 2007년 초여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다음과 같이 경고한 바 있다.
“경고 : 어떤 음료는 당신의 건강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이 물질은 19세기 후반 식품 보존을 위해 사용했던 시체 방부제 포르말린과 거의 다를 바 없다.
요즈음 신성한 교육 현장에서 폭력을 넘어 살인까지 가도록 만드는 원흉과 배후가 무엇인지 우리 모두는 경계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서 가공식품은 거의 비타민 B군과 칼슘이 없거나 체내에서 이것들을 비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이 영양소들이 결핍되면 뇌신경 세포의 파괴로 인한 이상 증세, 흥분 등이 유발되므로 아이들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도덕적 그리고 영적으로 병들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학교마다 영양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 교육을 대대적으로 펼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건강한 식품을 만드는 일에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교내에서 가공식품 판매 금지와 자동판매기를 불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정확하게 교육하고 이러한 정책을 과감하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신경생리학자인 피츠버그 대학의 월 클라우어 박사의 경고를 명심하자.
“아스파탐(필자 역 : 가공식품)은 식품이 아닙니다. 허가 과정이 불투명한 불량 첨가물입니다.
먹지 마세요. 특히 아이들에게 먹이지 마세요. 당신 자녀의 미래를 다이어트 음료 몇 병으로 바꿀 수 없는 노릇 아닙니까?”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연 그대로의 식품, 현미와 각종 채소와 맛있는 과일로 우리 청소년들의 식탁을 아름답게 차리자. 인스턴트를 멀리한 우리 자녀들의 식탁은 존경과 효도와 사랑스러움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청소년들로 확실히 보답해 줄 것이다.
(이 글은'가정과 건강'에 실린 글로 저자이신 조원웅박사님의 호의로 게재가 가능하였으며 박종기 병원장님과 정인권 원장님께서 강력추천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