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먹은 저녁밥상이랍니다.^^
어제는 라면이었는데...
어머니가 계실 땐 특별히 입맛이 없을 때 빼고는 늘 푸짐한 저녁이 저를 기다리고 있지요! 그리고 어머님은 거의 매일 계시지요.^^
퇴근 후라 혼자 먹는 밥이긴 하지만 꿀맛이어요.
곰취를 아시나요?
요새 곰취쌈에 푹 빠졌답니다. 정말 맛 뿐만이 아니고 향기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곰취에 쌈장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인데, 거기다 김치,오이소박이,고춧잎나물,애호박전,표고버섯과 밀고기 볶음!
쌈채소랑 쌈장, 양념장만 좀 남기고 식탁 위에 있는 걸 그만 싹 비웠지 뭐예요..
우리 베지닥터 벗님들만 아셔야 돼요, 제가 이런 미식가, 대식가인 것을요~^^
한동안 파프리카에 필이 꽂혀서 줄창 먹고도 안질렸는데 이번 봄엔 신께서 곰취를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함께 현미밥과 곰취의 세계로 떠나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