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만에 다시 방문한 공주에 있는 한 사업장, 점심시간에 식당에 가보니 '현미밥&채식'이라고 독립된 코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사업장을 돌아다니면서 현미채식 노래를 부르고 다녔더니 저도 모르게 이런 광경을 보게 되네요~^^
어떤 사업장에서 저는 현미 아저씨라고 불린답니다. 저를 이렇게 부르는 분들은 저를 보면 슬슬 피하고 무서워하기까지 한답니다. 현미채식 얘기를 하도 하고 다니니까 혼날까봐 피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강압적이지는 않은데...^^
아무튼 기분 좋았습니다. 물론 아직 현미밥은 100% 현미밥이 아닙니다. 백미에 현미를 조금 섞은 밥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채시을 전면에 내건 사업장은 처음입니다.
제가 출장 가서 마음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사업장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반응이 있으니 좀더 기운내서 열심히 현미채식 노래를 부르고 다녀야겠습니다. 이제는 좀 더 젠틀하고, 부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