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서 닥터 얼릭 윌리엄스에 대한 마지막 편입니다.^^
마지막인 만큼...또 한 사람의 자연치유가이며 여의사인 '말로 모건'이라는 저자의 책이자 죽기 전에 꼭 읽어보아야 할 버킷 리스트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인 "무탄트 메시지"(정신세계사 펴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얼릭 윌리엄스의 글들을 옮기는 이 기간 동안 ,뉴질랜드와 가까운 호주에서의 경험과 깨달음, 자연치유에 대한 사색을 엮어놓은 이 책을 함께 읽게 된 건 단지 우연의 일치일까요? 조만간 호주행 혹은 뉴질랜드행 비행기에 앉아있을지도 모를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무탄트 메시지에 있는 의미있고 소중한 많은 메시지들 중 한 부분을 옮겨드립니다.
"미국 의사들이 약의 효과를 믿는 것만큼 인간의 몸이 가진 치유 능력을 믿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차츰 나는 의사와 환자의 유대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되었다. 의사 자신이 어떤 환자가 나을 수 없다고 믿는다면, 그 믿음만으로도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내가 오래 전에 깨달은 사실이 있다. 의사가 환자에게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말할 때, 그것은 환자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말이 아니라, 의사가 받은 교육과 경험 속에서는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치료법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다른 환자가 똑같은 병을 이겨냈다면, 인간의 육체는 분명 치유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기도에 대해서
"기도할 때, 부디 바란다 라고 말하지 말고 감사하다고 말하라."
신이 당신에게 이미 그것을 주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사랑에 넘치는 인간의 부친이 그러하듯, 신은 당신의 자녀들이 모든 좋은 것을 갖기를 바란다. 우리가 할 것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며 실재 나타나기까지 행복하게 기다리는 것이다.
"모든 것은 영적인 면에서 먼저 시작된다. 그 다음에 정신으로 이어지고, 그러고 나서 물질화된다." 사람들은 정신적 영적인 생각, 발상보다 물질적인 것이 더 진짜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치유된 것을 모르고 어쩌면 여전히 고통속에 있을 때에는, 스스로가 이미 치유되었음을 믿기가 아마 힘들 것이다.
어떤 것들이 우리에게 오고 있을 때 그것은 진짜이다. 태양빛은 그것이 우리 피부에 닿는 온기로 느껴지기 이전에, 태양에서 방사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진짜였던 것과 같다.
질병에 대해서
"인체는 어떤 사람의 마음에 강력하고 두려움에 찬 인상을 한번이라도 만들어낸 어떠한 질병도 흉내낼 수 있다."
"질병이란 정신적인 습관에 지나지 않는다. 정신이 일으키는 역겨운 습관이다."
내가 콜렛 손더스와 인터뷰를 가졌을 때, 윌리엄스 박사의 충격적인 치료법이 자신의 마음을 한 정신적 그림에서 어떤 새로운 그림으로 옮겨가게 했다고 말했다. 정신적인 습관이 바뀌자, 그는 회복되었다.
어느 사무실에서 일하는 아이에게 무슨 일을 하는 지 물었을 때, "실행하는 일을 해요"라고 했다.
"무슨 말이지?"
"사장님이 회계사에게 뭘 시키면 회계사는 그걸 사무장에게 시키고, 사무장은 제게 시키죠. 그럼 제가 해요."
인체에 있어서, 무의식은 그와 동일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는 모든 것을 듣고서, 실행에 옮긴다. 누군가 "관절염이 있다"라고 말하면, 무의식은 바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무의식이 관절염을 유지시켜 준다. 박사는 이것을 "질병의식"이라고 불렀다.
윌리엄스 박사는 행복이 건강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매일 아침 한 시간 정도 모든 환자들을 한데 불러 모으고서 행복과 건강을 창조해 내기 위해서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이야기했다.
그는 빛과 영화필름을 사용해서 영사막에 장면을 쏘아 내는 영화관의 영사기를 예로 들었다., 이 불빛은 우리의 생명력과 활력이고, 영화필름은 우리의 생각이며, 그 화면, 영사막이 우리의 신체이다. 거기 비친 장면들은 우리의 모든 경험들을 상징한다.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영사기사가 장면을 바꾸고 싶으면 그 필름을 바꿀 것이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상황이나 경험, 환경, 또는 우리 건강을 바꾸고 싶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변화에 관해서
박사는 나의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려 애쓰고 있었고, 그래서 내가 말했다. "노력할게요."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난 당신이 노력하기를 바라는 게 아니오. 실행하기를 바란단 말이오! 당신은 비탈을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거요. 난 당신이 몸을 돌려 언덕 위로 올라 가기를 바라고 있는데 당신은 기껏 '노력하겠다' 라고요?"
그는 바뀌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과 그들이 변화에 저항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치유불가능한 병이란 없소. 그러나 어떤 환자들은 치유불가능이요. 스스로 변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오. 그들은 도살 행렬을 따라가는 양과 같이 죽음을 향해 걸어 내려가오. 오로지 자신을 바꿀 생각이 없기 때문에"
"우리 마음의 생각들은 새로운 생각들을 밀어내 버리기 위해서, 마치 포위된 도시의 시민들처럼 항거한다."
윌리엄스 박사의 요양치료센터에 있던 양호교사들 중에 아그네스 맥두걸 수녀가 있었다. 나는 수 년 뒤인 1970년대 후반에 그녀를 찾아가, 센터에서 재직하는 동안 윌리엄스 박사의 환자가 몇 사람이나 치유되었는지를 물었다.
그녀의 대답은, "모든 사람이 완전치유가 될 때까지 충분히 오래 다 머물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여기 계신 동안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호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딱 한 사람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는 치료법 전반에 대해 무척 화를 냈고 일 주일 안에 돌아 갔거든요."
치유에 대해서
"낫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유일하게 할 것은 잘못되게 하고 있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 만일 진정으로 알기를 원하면, 자신의 성스런 지성이 말을 해 줄 것이다. 당신이 자신을 아프게 하는 것을 멈추면, 당신 스스로를 치유할 힘을 당신의 몸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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