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의사들 때문에 앞당겨진다.
2009년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사망원인은 1위 암, 2위 뇌졸중, 3위 심장병, 4위 자살, 5위 당뇨병, 6위 만성질환, 7위 교통사고, 8위 간질환, 9위 폐렴, 10위 고혈압이라고 한다. 이 같은 사망 순위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 미국식 생활을 유지하는 나라는 대부분 비슷하다. 10대 사망원인 중 4위 자살과 7위 교통사고를 뺀 나머지 8가지는 공통적인 특징은 합성화학물질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질환이다. 다시 말해 조기에 사망하는 사람의 90퍼센트 이상이 만성질병 때문이다.
이러한 만성질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합성화학물질이고, 우리가 섭취하는 합성화학물질은 주로 의약품, 가공식품, 대기오염 등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는 것이 보통이며 그 중에서도 의약품을 통해 들어오는 것이 가장 심각하다.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의약품이 오히려 우리의 생명을 앗아가는 가장 심각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까닭은 ‘합법적으로 처방된 의약품의 부작용’ 때문이다.
데이비드 베이츠와 베리 찰스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매년 18만 명이 병원에서 의사의 치료행위로 사망한다고 한다. 이는 매 2일마다 대형 점보여객기 3대가 추락해 전원 사망하는 경우와 비슷하고,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망자 45,000명의 4배에 달하는 숫자라고 한다. 그 중 의사의 실수로 발생하는 사망은 10퍼센트에 불과하고 90퍼센트는 태생적인 약의 위험, 즉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합성화학물질에 의한 경우이며, 특히 심장질환의 50퍼센트는 약의 부작용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매년 12,000명이 필요하지 않은 수술을 시행하다가 기계 오작동에 의해 사망한다며 의사들의 치료행위 중 80퍼센트는 과학적인 근거 없이 시행된 것이었다고 한다. 이런 피해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급증해 국립 1995년의 질병관리센타(CDC) 자료에 의하면 약과 수술의 부작용으로 매년 784,000명이 사망하고, 7,840,000명이 고통을 겪다가 10년 내에 사망한다고 한다. 영국에서도 2000년 현재 연간 117만 명이 병원에서 약의 부작용과 기계 오작동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50만 명이 약의 부작용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이 중 4만 명이 사망한다. 이는 연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의 거의 6배에 달하고,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람의 19배에 달하는 숫자다.
존스홉킨스 의대교수 바바라 스타필드는 2009년의 논문에서 “미국에서 전체 사망의 세 번째 원인은 약의 부작용과 의사의 과실로 매년 225,000명이 사망해 심장질환과 암에 이어 3번째의 사망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사망자를 은폐하는 것까지를 고려하면 제일의 원인이다.”라고 한다. 그녀에 의하면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미국이 특히 높은 까닭은 미국인들이 흡연과 음주, 폭행을 비도덕이라고 생각하는 반면에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며, 의사들의 무지와 탐욕으로 인해 현대의학은 말기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지적한다. 또한 미국 다트머스 의대교수인 엘리엇 피셔가 2003년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의료비지출이 많을수록 건강은 더 나빠진다. 그 이유는 의사들이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하면서 의료비를 더 많이 청구했고, 역시 불필요한 치료 및 수술로 부작용을 크게 일으키기 때문이다.”고 한다.
미국 소아과 의사인 로버트 멘델존은 “의사의 위험한 진료행위로부터 환자가 스스로 몸을 지켜야 한다. 현대의학은 사고에 의한 부상, 급성 맹장염과 같은 긴급한 치료를 요하는 경우 이외에 만성질병에 대해서는 5퍼센트 밖에 치료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만의 경향은 아닌가 보다. 1657년 조지 스타키는 “질병 중 30퍼센트만이 치유되고 치유된 환자들 중 의사들의 의료로 치료되는 비율은 1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며 치료의 환상에 관한 허구를 밝히고 있다.
치료방법을 모르는 주류의사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 “커피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고, 모유수유가 좋을 수도 있고 우유수유가 좋을 수도 있고, 소금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고... 그러나 담배는 절대로 나쁘다.” 하버드대학 교수 마이어 스탬퍼도 논문에서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콜레스테롤은 심장마비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고. 그러나 그는 다음 문단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심장마비가 일어난 환자들의 대부분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었다.” 의사들은 질병의 원인도, 치료방법도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 질병의 원인을 담배로 돌리려 한다. 무지를 감추기 위함이다.
현대의학의 허구를 밝히는 지적은 계속된다.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경외과 의사 김진목은 “과대평가되고 있는 현대의학의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 온 것은 단지 ‘첨단의학’에 대한 환상일 뿐이다.”고 지적한다. 이어 그는 병을 치료하는 의학이 아니라 비뚤어진 자본주의에 젖어 새로운 병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잘못된 약을 과도하게 처방하는 현대의학의 부작용을 경고한다. 이 같이 현대의학과 주류의사들이 환자의 아픔을 치료하지 못하고 오히려 생명과 돈을 빼앗으려고 달려드는 까닭은 의학에 철학이 비어 있기 때문이다.
2007년, 미국 국립질병통제센타(CDC)와 국립보건원(NIH)에 의하면 이 같은 현대의학의 오류로 인해 미국인의 38퍼센트가 질병 치료를 위해 침술, 천연약초, 명상 등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전통의학에 의지한다고 한다. 이는 2002년에 36퍼센트에서 계속 늘어나는 수치라고 한다. 대체의학의 인기는 현대사회의 일반적인 추세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인구의 57%가 전통의학을 이용하고, 독일은 46%, 프랑스는 49%이다. 2004년, 영국 「더 타임스」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영국 국민의 75퍼센트가 전통의학을 희망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에도 1991년~1997년 사이에 약초 이용이 380%나 증가했다. 특히 유럽인들은 대부분 암으로 확진을 받는다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거부하고 채식과 약초 등에 의한 전통의학을 택한다. 이와 관련해 중요한 사실은 아이슬란드,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인들의 건강상태와 기대수명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두통 치료와 관련되어 1966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된 31개의 연구 논문을 검토한 연구에서 동양의 침술은 현대의학의 약에 비해 모든 경우에서 우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현대의학은 인체 면역체계와 재생능력을 이해하지 못한다. 예컨대 여성이 임신하면 철분 함유량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 임신부에게 철분보충제를 처방한다. 그러나 임신부의 혈액에서 철분함량이 줄어드는 것은, 박테리아는 체내의 철분을 흡수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감염을 막기 위해 태아에게 전해주는 혈액에 철분을 적게 하기 위함이다. 임신 중 철분 농도가 낮아지는 것은 정상이며 출산이 끝나고 나면 곧 바로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고 이후 모유수유를 통해 계속해서 아기에게 철분공급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임신한 여성이 철분보충제를 통해 태아에게 높은 함량의 철분이 섞인 혈액을 전달하게 되면 미숙아와 저체중, 면역력결핍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고 출산 후에 우유수유를 통해 철분공급이 부족해지면 역시 각종 질병을 유발시킨다. 반면 철분과 면역체계에 반드시 필요한 아연은 서로 시소게임을 하기 때문에 철분이 과다하면 아연이 배출돼 부족하게 되어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자연적인 비율이 필요하다.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있는 전분, 식이섬유, 우유도 아연의 흡수를 방해한다.
특히 현대의학은 빈혈이 철분부족에서 오는 것이라며 빈혈환자에게는 일률적으로 철분보충제를 처방한다. 그러나 철분이 부족한 사람 중 과반수는 빈혈이 없고 빈혈환자의 대부분은 철분이 정상적이다. 반면 구리,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B6, 엽산 등이 부족한 경우에도 빈혈이 올 수 있다. 결국 빈혈도 다른 만성질병과 마찬가지로 영양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