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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2 23:38
자살률도 식습관의 영향일까?
 글쓴이 : 이유리
작성일 : 13-10-02 23:38 조회 : 2,01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 [152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0104514


글이 흥미로워 링크를 겁니다.

근데 전 식습관 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상에 육식을 많이 하는 종족은 많죠.

유교주의로 인해 공동체적인 생각이 사회에 강하죠.
체면의식으로 타인의 시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죠. 사람들은 타인의 사생활에 관심 가지고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경향이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그런 모습이 제일 싫더군요.
대학 나왔다고 하면 존중하면서 사생활에 대해 밝히길 원하거나, 남의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꺼리낌이 없는 것 같더군요.
대표적인 예가 맥도날드 할머니이죠.
할머니는 수많은 노숙인 중에 한분이고, 그분이 대학졸업자가 아니였다면 방송을 타거나 세상사람들에게 비웃음꺼리가 되지도 않았겠죠. 할머니는 자신의 생활을 sbs방송에서 최초 보도할 때 어떻게 보도했는지 모르고, 그저 출연료 몇푼 받는 것에 촬영을 허락했는 것 같더군요.
노숙자의 사생활을 그대로 드러내서 세상 사람들은 "된장녀"로 칭하고 비웃으며,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죠.
하지만 그 할머니의 인생과 철학은 타인이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고, 애초에 세상 사람들이 알 필요도 없는 사생활일 뿐이었죠.

그리고, 자본주의로 인해 과거보다 좀 더 이기주의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행위 자체가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이기주의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중이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면 각자 개개인은 자신의 책임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게 되죠.






자살도 육식의 영향이 크다. 사람들이 과격해졌다. 앞뒤 재거나 생명의 존중함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사람이 죽인 고기를 먹다보니 죽고 사는 문제에 대한 철학이 윤색됐다. 한마디로 살생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이 달라졌다. 괜찮으면 그저 사는 것이고 삶이 재미없거나 더이상 말이 먹히지 않으면 간단하게 생을 마감한다. 재벌도 쉽게 자살한다.

인기에 대한 강박관념과 이미지 포장에 민감한 연예인의 경우 더욱 심하다. 그들은 일반인과는 다른, 독특한 감수성을 지닌 '특수계층'이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데 그 관심이나 사랑이 식거나, 나쁜 쪽으로 관심을 받는다면 두려워 숨고 싶고 그게 오래 가면 그냥 모든 걸 포기한다.

자살의 증가를 육식의 식단변화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물론 조금 억지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이 사람의 정신세계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송지선이 왜 자살했냐고 묻는다면 조금 억지를 부리자면 육식으로 인해 변해버린 삶에 대한 가치관 등을 바로 '불특정 다수'가 자극한 게 그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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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13-10-04 14:09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지요...

대충 제 소견은, 물질주의, 이기주의, 배금사상, 중심가치관의 부재 등과 함께 육식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더 크게 보자면 신자유주의(자본자유주의)라고 부르는 지금의 세계화의 현상과 도시집중, 경제성장위주의 사회현상으로 인한 인간의 고립화와 무력감이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한 채식도 중요하지만 한 발 더 나아가서 "생명"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는 채식이 되어야 하고 그렇게되는 것이 건강이든 개인의 삶이든 전체의 운명이든 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이 될 테구요..

이 유리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유리 13-10-04 17:31
 
미흡한 글에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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