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6533110&isYeonhapFlash=Y
최근 5년간 자살학생 ⅓, 상담 받고도 '극단적 선택'
특히 올해는 자살학생의 절반가량이 사전에 상담을 받았고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도 특이점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돼 학교 위기학생 관리 시스템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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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에 자살하고 싶다고 상담을 원하는 글을 올린 상당수 학생들이 학교 내의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받았더군요. 전문적인 치료라기 보다는 대화정도의 상담이라서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학교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따돌림을 받으면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어른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은 존재합니다. 직장에서도 따돌림은 있죠.
인간은 모두 다른 존재들이기에 평생 비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선천적으로 혹은 유아기 때 아동학대로 인해 형성된 성격이 평생 살아가는데 영향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남에게 딱히 피해준 것도 아닌데 비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의 인성이 착하더라도 무시당하게 되는 것 같더군요. 그런 경우 성격이 굉장히 자기중심적이라면 사람들이 피하더라도 별다른 상처를 받지 않지만, 청소년들은 감수성이 예민해서 자살하는 경우도 있죠.
제가 불교서적을 읽어도 사교성에 대한 기술은 거의 없더군요. 실제로 비사교적이어서 힘들어서 자살하는 경우도 많은데..........
불교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기억 나는 내용이 있다면 '무아론'이 생각이 나네요.
불교에서는 나라는 존재를 오온으로 설명합니다.
색(色): 여러 물질들
수(受): 느낌과 감정
상(想): 표상과 지각
행(行): 의지와 욕구
식(識): 의식과 판단
이 중에서 어느 것도 진짜 '나'라고 할 수 없고, 살아가면서 오온에 의해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내가 간다" 라고 했을 때 간다 속에 '나'가 포함되어 '나'라는 존재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너와 나는 구분은 없으며, 관계 속에서 함께 존재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때리면 나와 상대방은 구분없이 함께 존재하는 현상이고 사라집니다.
그러하기에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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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는 너와 내가 함께 존재한다고 느끼지는 않죠. 사람들은 남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죠.
부모가 자식을 죽이기도 하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기도 하는 인간 만큼 악한 동물도 잘 없을 것 같네요.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살 때 부터 사교성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고, 영원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