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과 채식에 관한 국내 최초의 극장용 다큐멘터리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4월말, 5월초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베를린영화제 공식초청,

샌프란시스코 그린필름페스티발 초청,

전주국제영화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수상작.  

<잡식가족의 딜레마>의 극장개봉을 위한 소셜펀딩을 하고 있습니다.

펀딩 바로가기 : (펀딩21)

http://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70  (마감 3월 29일 일요일)

채식이 소수의 목소리로 남지 않도록,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밥상을 선택할수 있도록

이 영화의 극장개봉에 힘을 보태주세요!!

(먼저 알고 펀딩에 동참해주시고 멋진 응원메시지도 남겨주신 베지닥터 이의철 선생님,

영화제작시 많은 도움말씀 주신 황성수 박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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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월 말 극장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를 만든 황윤 감독입니다.

우선, 베지닥터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종종 질의응답게시판에서 궁금증을 해결하곤 했는데

오늘은 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 인생 4년. 

몸과 영혼을 오롯이 이 한 영화에 바쳐,  

지구상에서 가장 고통받는 존재인 이른바 "농장동물" 혹은 "가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우리 사회의 약자 중의 약자인 돼지들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호랑이에 대해서는 알아도, 돼지의 ㄷ자도 몰랐던 저인데,

2011년 구제역 살처분을 보며 사람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었고,

돼지들에게 처음 관심갖게 되면서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또다른 '보이지 않던' 그들을 보게 해 준 이 작품, 이 인연에

저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 조연출을 했던 후배가 그러더군요.

"감독님은 작품 하나 만들 때마나 제단에 뼈를 하나씩 바치는 것 같아요." 라구요.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에 저는 최소한 갈비뼈 몇 개, 아니, 심장을 바친 느낌입니다.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돼지의 삶을 알리고 싶었고,

많은 밤 악몽도 꾸며...

이 작은 영화가 생명의 밥상,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안내서가 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이 작품 완성에 매달려 왔습니다.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에서 인정받는 성과에 이어 마침내 극장 개봉 문턱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잘 아시다시피,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화보다는, 오직 돈 되는 영화 위주로 스크린을 내주는 극장계 현실에서,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독립영화들은 만드는 것 못지 않게 보여주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기 죽지 않고, 신념 굽히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저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화를 만들 것이고,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극장개봉을 위한 소셜펀딩을 하고 있고 이번주 일요일 (3월 29일) 마감입니다.

십시일반 시민들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실로 감동적인 금액이 모였지만

목표액인을 채우려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꼭 개봉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알고 저희는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동물원에 갇힌 호랑이들의 삶을 담았던 <작별>,

로드킬로 사라져가는 야생동물들의 삶을 담은 <어느 날 그 길에서> 등

저의 전작들이 동물권의 불모지였던 한국사회에 적지않은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듯이,

이번 영화가 개봉되면 분명히 적지 않은 반향이 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공장식축산과 육식을 직접적인 소재로 삼으며, 주인공이 채식을 선택하는 영화가

국내에서 극장개봉되는 일은 처음있는 일이고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이 영화가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면,

여러분의 후원은 몇십배, 몇백배의 사회적 가치가 되어 채식문화 확산과 우리 사회의 진보에 큰 한걸음으로 기여하리라 믿습니다.

펀딩에 동참하시는 모든 분들은 영화의 엔딩크레딧에 성함이 기재되고

금액에 따라 다양한 리워드(선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럼, 많은 성원을 기다립니다!!

펀딩 바로가기 : (펀딩21)

http://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70  (마감 3월 29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