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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7 17:26
반가움이 가득했던 9.18 베지닥터 서울경기 식사번개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1-11-07 17:26 조회 : 2,296  


어제 9.18일 있었던 서울경기 식사번개는 반가움이 넘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대한자연치요의학회에 강연자로 참석하신 부산 패밀리요양병원 김진목원장님과 정가영 포모나클리닉 선생님 그리고 학회에 참여하신 회원분들은 학회를 마친 저녁 강남 채식식당으로 이동해 저녁모임까지 함께하셨습니다.

학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PCRM자료를 꾸준히 번역해 주시는 (모두가 넘 뵙고 싶어 했던)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호 과장님, 에덴요양병원 박성주 원장님 그리고  학회에서 얼굴 뵙고 반갑게 인사나눈 안산 들꽃피는 요양병원 이재광 원장님께서는 저녁에 일정이 있으셔서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대신 학회 참석 후기를 남겨주셨답니다.(글 아래 덫붙여두었습니다)


식사모임에는 학회참석자 외에 신우섭 의정부 오뚝이재활클리닉 원장님, 박현 서울 닥터웰니스 의원 원장님, 박성주 에덴요양병원 선생님, 처음 모임에 오신 미소가 아름다우신 김유선 행복한 의원 원장님, 영베지닥터 최영아 선생님, 정가영 포모나클리닉 선생님, 유영재 상임대표님께서 참석하셔서 북적 북적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어제 식사모임은 대한자연치료의학회 관계자 분들과 함께해 주셔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학회에서 못다한 질문도 나누며, 채식과 자연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유영재 상임대표님과 서재걸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님 두분은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약속하는 인증샷을 남기셨습니다^^



간만에 모인 베지닥터 F4
현미채식하시며 점점 훈남수위가 높아가시는 박현 닥터웰니스의원 원장님, 최근 병원 내에 현미채식식당을 운영하시며 채식치료의 모델을 만들고 계시는 신우섭 오뚝이재활클리닉 원장님, 소아채식정보를 번역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계신 김광호 안동병원 과장님, '자연치유와 채식'을 강의해주신 김진목 원장님(좌부터) 




[방송예고] 10.08 채식을 주제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베지닥터의 두 회원분이 출연하십니다.
 


 

박현 원장님과 김진목 원장님께서는 출연자로, 김광호 원장님은 시청자 대표로 기념샷을 남기셨습니다 : ) 



어제 식사모임에 나오신 회원여러분 정말 반가웠습니다^^
특히 학회에 초대해주시고, 식사모임에 학회분들과 함께 와주신 정가영 포모나 클리닉 선생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즐거운 모임 다음에 또 함께해요~ 

 
어제 있었던 대한자연치료의학회에 첨석하신 이재광 안산 들꽃피는요양병원 원장님께서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신 후기 옮겨봅니다. 

이재광 원장님께서는 베지닥터 초기 멤버로 대부분의 행사에 참여해주시는
열혈 멤버십니다^^  환자분들께 현미채식을 적용하고 계시는데
관련 내용을 곧 칼럼으로 기고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분당스터디에서 임상사례 스터디를 하기로 하셨답니다. 



어제 자연치료의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사무국에서 좋은 소개를 해주셔서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먼저 소개를 주신 사무국에 감사를...^^
또한 연자로 참여하신 김진목선생님과 정가연선생님을 뵙게되었고, 함께 참여하신 김광호선생님도 노보라선생님의 소개로 인사를 하게되었습니다.
학술대회에서 첫 연자로 나오신 김진목 선생님의 강연은 시간관계로 자세한 설명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니시의학에서 나오는 붕어운동,합장합척운동,경침,풍욕,냉온욕등은 열심히 그동안 나온 니시의학에 관한 책을 읽고 어느정도 시행해보기도 했던 저로서는 유감이기도 하였습니다.(그 효과를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 좀 없었던 것에 대하여...^^)
다른 분들의 강연은 저에게는 자연치료의학에 관하여 좀 더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직도 의문을 풀지 못하고 계속 알아보아야 하는 분야가 좀 더 명확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잠깐 강연과 질문에서 논란이 좀 되기도 하였던, 채식만이 중요한 것인지, 아니면 고기를 먹는것이 문제가 아니고 최근에 인체에 해로운 다양한 화학물질등으로 문제가된 지방이 함유된 고기를 먹는것이 문제인지, 또한 POPs라고 알려진 물질이 문제인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정말로 좀 더 열심히 증명을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연자들 일부는 고기를 통한 단백질이 문제가 아니고 지방이 문제라는 말, 그리고 자연방목한 고기는 문제가없는 훌륭한 음식이라는 말, 최근의 오메가6:오메가3의 비율의 문제라는 말 등 그동안 베지닥터에서 몇분 선생님들께서 올려주셨던 문제의식들이 좀 더 명확해지는듯 하였습니다만 해결되려면 한참 남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와같은 좋은 기회가 있으면 좀 더 많이 소개해 달라는 염치없는 부탁을 드리면서
학술대회 참가소감을 올립니다.
                                                                                                       이재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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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닥터 11-11-07 17:37
 
이영선2011/09/19 16:57

학술대회 참가후기 감사합니다, 이재광 선생님.^^

그런데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 POPs에 대해서 저의 소견을 약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베지닥터에서는 환원주의,특정 영양소 중심의 영양학 즉 영양이 풍부한 전체적인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고 어떤어떤 영양소가 어디에 좋다는 식으로 특정 영양소를 추출해서 집중하는 식의 흐름에 대해 경계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계시겠지만 홈페이지에서 이미 여러 번 언급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흐름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특정성분의 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에 의존하게 만들고, 특정한 성분을 넣거나 빼서 건강식품인 양 광고하는 거대식품기업의 이윤추구만 더 부추길 뿐이고 궁극적으로는 국민 건강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건강을 놓고 기업의 이윤추구가 우선인 이런 혼란스러운 식품과 의료산업 현장에서 사람들이 올바른 길을 찾고 자신의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것이 베지닥터가 생긴 원래의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현대의학에서 의학이 전문화, 세분화 되어감에 따라 살아있는 생명체를 전체적으로 보는 시각을 자꾸 놓치게 된다는 것이지요. 해부학 만이 의학이라면 팔따로 다리따로 뭐 눈따로 이런 식으로 봐도 큰 문제가 없겠지만 각부분이 "하나"로 연결되어 한 개체의 생명활동이 비로소 유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구태는 반드시 극복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치유라는 것도 이러한 시각이 우선되어야하는 것이 당연하고, 인체를 조각조각 나누어서만 본다면(혈관 따로 장기 따로..) 자연치유의 메시지는 주객이 전도된 메시지가 될 것임이 자명합니다. 자연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 자체가 본질적으로 근원적이면서도 포괄적인 것이니까요..

"마찬가지로 음식과 사람의 건강과 생태계의 존폐가 따로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로 연결되어있다는 시각을 가지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돕는데 있어서 또다른 커다란 실수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POPs의 문제도 사람의 건강과 농업환경과 지구촌의 환경을 함께 바라보아야할 문제이지 POPs가 지방에 많이 축적되니 지방을 안먹으면 되고 풀먹인 소의 고기는 안전할 거라는 식의 사고를 한다면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과연 오늘날 그러한 육류가 가능할 것이냐 하는 것에서부터 설사 그렇게 키워졌다 해도 그 고기의 살점에는 단백질과 오염안된 지방과 오메가 3만 들어있다고 믿어도 좋으냐하는 문제이고, 현재 지구상에서 비정상적으로 집단 사육되고있는 190억마리의 가축들을 그렇게 다 자연방목해서 키우고 그리하여 그동안의 오염된 물과 강과 바다와 숲과 사람들의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겠느냐의 문제이지요. 총체적인 시각의 전환 없이.., 우리의 입맛과 습관을 포기하지 못하고서 기업의 이윤추구의 욕심을 포기하게 할 수 있겠느냐의 문제이구요.

또한 건강에 있어서 단순히 오메가3를 더먹고 덜먹고의 문제만이 중요하고 단백질만이 중요하다면 의학에서 중요한 학문은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뿐이라는 말이 되지요.영양학이 중요하다고 쳐도 역시 사람의 학문이 아니고 물질의 분자구조를 연구할 뿐인 학문이 될 것이고 사람 역시 수십 조 개의 분자의 덩어리일 뿐인게 되겠지요..더군다나 생명윤리는 정말로 의학과 하등의 상관이 없는 학문이 될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들이 생명에 대해 물질적이고 냉정하기만한 태도만을 견지한다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요? 도살에 동조하는 것이 과연 과학의 숭고한 사명인가요? 생명이 탄수화물과 단백질과 지방 덩어리일 뿐인가요? 그리고 과연 사람의 몸을 만드는 음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단백질과 지방 뿐인 걸까요? 비타민 뿐일까요? 우리의 과학과 연구와 지성은 여기서 더 나아갈 방도가 없는 걸까요? 분자세계에서의 갑론을박만이 유일한 과학일까요? 자본의 시녀가 되어있는 과학에 우리 의료인이 나서서 더나은 무언가를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뭐라고해도 "음식은 생활"입니다. 건강한 생활과 건강한 환경이 첨단 의학과 첨단 기술에 우선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건강한 음식이 들어와야 하고 약과 영양제가 보조제일 수는 있겠지만 일상적인 음식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권리가 있고 우리 몸에 대해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책임이 있습니다. 건강한 자연인으로 살 권리가 있고 보다 나은 지식을 선택할 권리가 있고 건강한 삶에 봉사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물을 죽여서 먹는 음식( 단백질, 지방...)이 과연 건강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현재까지의 일천한(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은) 과학에 의한 빗나간 연구와, 끝없이 입맛의 자극과 게걸스런 식욕을 더 부추길 뿐인, 지상 에서의 다른 종과의 공존에 대한 무지와 자업자득으로 귀결될 이기심에 의한 "육식의 습관"을 언제까지 정당화시키고자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설사 육류의 단백질이 그렇게 탐이 난다고 해도 우리는 그것 없이도 충분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삶을 살수 있음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증명해 나갈 것입니다..
베지닥터 11-11-07 17:39
 
Young Jae Yoo · 한양여대 근무

발표 내용 중 고기를 통한 단백질이 문제가 아니고 지방이 문제라는 말이 무엇인지
참석하신 분께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베지닥터 11-11-07 17:40
 
박현 2011/09/20 16:54 

1.과유불급(過猶不及)

2.아직은 다양한 의견의 개진과 청취로 베지닥터의 중심을 잡고 지향점을 시각화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

3.큰 흐름도 잡지 못했는데 곁가지를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이라 생각됨.

와해될 가능성도 배제 못함.("그들만의 리그" 에서 벗어나야 됨.)

4.들숨과 날숨이 순환이 되어야 정체가 안되고 더 좋아지는 법.


이영선 2011/09/20 20:19 

 안녕하세요?
박현 원장님의 말씀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그리고 여러 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먼저 우리가 중심을 잡아야지요. 저 개인의 의견이 당연히 베지닥터의 중심생각은 아닐 것이라 사료되구요.. 이러한 의견개진이 소모적인 논쟁으로 그치지않기 위해선 다른 회원분들의 보다 적극적인 생각의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먼저 제 생각을 말씀드려본 것에 불과합니다.^^
이재광 원장님의 좋은 제안 덕분에 우리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편안하게 논의해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들숨과 날숨..잘 새기겠습니다.

배한호 2011/09/20 17:31

이재광 원장님, 이영선 원장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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