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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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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부산 모임 후기] 즐거움이 넘쳤던 부산모임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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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2 10:30
 조회 :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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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수프, 채식만두, 채식스테이크 먹으며 즐거운 담소 나누고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구환석 원장님, 박세봉 원장님, 하태요 원장님, 신윤리 선생님, 그리고 저 (이영선) 이렇게 다섯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위에서 뇌출혈, 암 등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분들을 뵈며 평소의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게 생각된다고 하신 구환석 원장님은 오랜만에 뵈서 그런지 채식 덕분인지 더 스마트해진 모습이셨습니다.^^
역시 더 건강해진 모습이라 더욱 반가웠던 박세봉 원장님께선 채식을 시작하신지 10년 가까이 되시는데 이렇게 오래유지하신 비결이 채식동호회 까페의 오프라인 모임에 자주 참석하신 덕분이며 채식하는 친구들을 자주 만나는 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오랜 경험과 사색에서 묻어나는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셨구요.
한울벗 채식나라에서도 열심히 활동하시고계신 신윤리 선생님은 TV 와 영상물들을 통해 육식의 문제점들을 알게되면서부터 채식을 하시게 되셨다고 조용하면서도 또박또박 소신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하태요 원장님께서도 심오한 한의학 이론들을 말씀해주셨는데, 생각나는 건..사람이 원래 자연인데 자연은 결국 하늘과 땅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하는과 땅은 또 우주의 생명에너지에서 오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치유를 이해하려면 먼저 자연을 알아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언제 강의를 통해 정식으로 공부를 해볼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부울경 베지닥터에선 한두 달에 한번 씩 모여 강사를 초청해 체험사례를 비롯한 강의도 듣고 도서를 선정해 토론도 하고 좋은 영상물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들을 갖기로 했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모임에서 "채식이 정말 건강에 좋은가?"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혈압이 정상이 되고 몸도 가벼워지고 하는 걸 느끼고있기도 하고 신장질환자에겐 육류가 확실히 안좋다는 데이터도 있긴 하지만 동물에서 추출한 오메가 3가 약으로 효용이 있다는 말씀이 있었고요,
채식이 당연히 건강에 좋지만 인체가 해독능력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옛날사람들 처럼 어쩌다 가끔 육류를 먹는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있으셨습니다.
그에 대해 일리가 있지만 요즘은 워낙 사람들이 육류를 많이 먹고 그로인해 파생되는 문제가 건강상의 문제를 비롯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런 흐름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금연을 하듯이 육식을 완전히 끊도록 하는 것이 베지닥터의 방향에 있어서 더 바람직한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요,
또한 이덕희 교수님의 글을 인용해 허용치 이하의 오염물질이라 해도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들어와 체내에서 믹스될 경우 질병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오염이 많은 현대에서는 몸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것에 대해 약이든 음식이든 세심하게 신경쓰고 관리하는 게 더 지혜로운 삶이다라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태요 원장님께서 약(藥)과 식(食)은 다른 것인데(근원은 같겠지만..)약은 대체로 독성이 있고 독성이 있는 것을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동울성 식품이 약으로 쓰이는 경우는 그 독성을 함께 생각해야 하고 음식으로는 동물성 식품이 맞지않다고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대충 정리했는데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 오메가 3가 이렇게 의료계에서 공공연히 쓰이고있는줄 몰랐습니다. 비타민이나 특정영양 성분에 대한 관심은 식지않는 것 같긴합니다만 음식을 통해 포괄적으로 유용한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유익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메가 3는 식물성 식품에도 풍부한데 말이지요. 그외 항산화성분들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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