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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1 21:47
[부산번개후기] 1.15일모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김진목 준비위원장 패밀리요양병원장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1-08-11 21:47 조회 : 1,593  
 
1월6일 부산 번개모임이 있었습니다.

참석자 : 김진목, 하태요, 임진홍, 정인권, 설경도, 이영선, 박세봉 (이상 7명)
장소 : 서면 마리포사 앞 와바 4층 다전(SM채식 식당)

회의진행 중 역시 번개 중이던 서울로부터 전화연락이 왔었습니다.
이우정원장님께서 명칭에 대해 절충안으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채식 의사, 치의사, 한의사회'로 하자고요...

양쪽의 의견을 모두 합친 굿 아이디어라 생각되어 7명 중 6명이 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참석하지 않으신 분들의 의사를 무시할 수 없으므로
처음 계획했던대로 1월15일 발기인대회에서 투표를 하기는 하기로 했습니다.

1) 올생의를 위한 채식 의, 치, 한
2) 채식 의, 치, 한
3) 책임있는 의, 치, 한
3안에 대해서 발의한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투표를 하여서
과반을 넘는 안이 없으면 상위 2안을 결선에 부칩니다.

그리고 과반을 얻은 안이 나오면 그걸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차점 안 발의자의 호소를 한번 더 듣고 나서 다시 한번 투표를 하여, 결과가 똑같이 나오면 그대로 결정되는 것이고, 만일에 결과가 뒤집어졌다면 
아까와 같이 차점 안에 대한 호소를 한번 더 듣고 다시 투표를 하는 식으로...

요약하자면 과반을 두 번 연속 얻은 안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하는 이유는 투표를 통해서 생길 지도 모르는 회원의 분열을 막아서 가능하면 만장일치로 의사진행을 해보자는 정인권원장님의 의견에 따른 것입니다.



맨 처음 노보라간사께서 만들어 오신 회칙안을 기준으로 토의를 했습니다.

제1조 (명칭)은 방금 말씀드린 대로이고

제2조 (목적)은 '본 회는 채식의 장점을 널리 알려서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로

제3조 (소재지)는 그대로

제4조 (사업)도 그대로 두되 '채식의학'을 '채식'으로 문귀만 수정

제5조 (자격)은 
가. 회원은 '본 회의 목적에 동의하는 의사, 치의사, 한의사로 한다'
나. 평생회원은 회원 중 평생회비를 납부한 자로 한다.

제6조 (권리 및 의무)
가. 회원은 본 회의 선거권, 피선거권 및 기타 소정의 의결권을 가진다.
나. 회원은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준수하며 활동에 참석할 의무를 가지며 상호 임상사례 정보를 교환한다.

제7조 (회비) ---> 미정

제8조 (임원) 본 회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다음의 임원을 둔다. 필요에 따라 약간의 고문을 둘 수도 있다.
1) 수석대표 : 공동대표 중 대내외적으로 본 회를 대표한다.
2) 공동대표 : 각 지역과 직능을 대표한다.
3) 감사 2명
4) 총무 1명
5) 간사 약간 명
6) 이사 (재무, 홍보, 학술, 간행, 대외협력, 기획 등)

제9조 (선임 및 임기)
가. 본 회의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한다.
나. 본 회의 임원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제10조 (임무)
가. 수석대표는 본 회를 대표하며, 총회 및 정기모임의 의장이 된다.
나. 공동대표는 각 지역과 직능을 대표하며, 총회 및 정기모임에서 수석대표에게 협력한다.
다. 총무는 본 회의 원활한 운영 및 서무, 기획, 회무를 총괄한다.
라. 이사는 본 회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및 세부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제11조 (회의)와 
제12조 (회칙개정)과
제13조 (회비)는 그대로 두되
회비에 평생회비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회칙에 채식에 대한 정의를 넣자는 의견과 굳이 회칙에까지 명시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지만, 시간 관계상 1월15일까지 생각해 보기로 하고 결정을 유보했습니다.

이상 두서 없이 어제의 번개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좀 더 생각들 하셔서 1월15일에 회칙을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1월15일에 뵐게요!~^^
 
 

 
정인권 2011/01/07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새 요점정리까지 ~~
수고했심더
 
 
서수연 2011/01/08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목조목 많은 얘기 나누시고 정리까지 해주셨네요~
선생님들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
 
 
이영선 2011/01/08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원장님께서 정리를 잘해주신 덕분에 읽어 보고 한번더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회칙의 제2조 (목적)을 이렇게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본회는 고기,생선,계란,우유를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을 지향하며,
채식과 관련한 임상경험과 지식들을 활발히 교류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채식(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하여 건강을 되찾고 건강한 사람은 더욱 건강해지도록 도우며
나아가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고 채식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교육하여 인류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 및 목표로 한다.
 
 
이영선 2011/01/09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 안올려주시면 님들의 꿈에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설경도 2011/01/09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에 나타나서 야단치실것 같아 올립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이영선원장님의 목적에 대한 내용이 좋습니다.
그런데 좀 더 폭 넓게 포용한다는 차원에서 당분간은 현재 그대로 두었으면 하고
앞으로는 차츰 이원장님 말씀처럼 당연히 바뀌어야된다고 봅니다.
 
 
정인권 2011/01/10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 따봉입니다
 
 
김진목 2011/01/11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인권원장님의 '따봉'은 이영선원장님에 대한 의견이지요?!~^^
그렇지만 저는 설경도원장님의 의견에 찬동합니다.
주위를 한번 둘러 보십시오.
육류, 어류 및 유가공업과 관련한 업체와 그 종사자 숫자가 얼마나 많은가를...
그 사람들과 친인척이거나 친구인 사람들까지 모두 합치면 아마 대한민국 인구의 반 이상은 될 겁니다.
우리가 '비건'을 제창하는 것은 순수하게 국민의 건강을 위한 일이지만
외견상으로는 국민의 반 이상 되는 사람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결과가 될 겁니다.
일반인이 아니고 전문인이기 때문에 더욱 충격이 클 것이고 따라서 반감도 더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의 목표가 단순한 '채식실천'인 지, '국민건강'인 지를 확실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채식실천이 목표라면 명칭도 '채식하는 의사, 치의사, 한의사회'로 하여야 마땅하고
정관에 '비건'을 명시하는 것이 백번 지당하겠지만,
우리의 목표가 '국민건강'이라면 채식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조금 누그러뜨려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받아들이는 국민의 입장에서 좀 더 심사숙고 해봐야 할 것이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국민들에게 잘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자세로 다가가는 것이 옳겠지요...
부산 번개에서 하태요원장님께서 확실히 하자고 하신 것도
태동 후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여태까지 줄곧 논쟁해 온 바로 이 문제이겠지요...
'채식실천'이냐, '국민건강'이냐???
우리는 의료인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주장하고 싶은 속뜻이 무엇이든
일단은 '국민건강'을 표방해야 '의료인들의 모임'이라는 대접(?)을 받을 것이고
국민들의 인식도 괜찮겠지만,
'채식실천'을 표방하면
'그들만의 잔치(?)'가 되어 버리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는 무척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인권 2011/01/11 18:31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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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일리가 많네요~~
 
 
정인권 2011/01/12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원장님의 배려많은 소견에 감사하는 바입니다
요모조모 고려해서 효과적으로 우리 일을 해야 쓰것지요
최근의 영양학은 채식을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많은 질환들로 받는 고통을 없앨 수 있다고 하는 혁명을 이루었다고 감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채식을 통해 국민건강을 도모하자는 뜻이니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서 목적을 당연히 정해야 되겠지만은 이 선생님이 주장 한 우리 회의 목적에 대한 내규는 별로 무리가 없어보이고, 타당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어디까지나 좀 더 효과적으로 우리일을 수행하자는 뜻이니 자주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의견교환을 해봅시다.
 
 
이영선 2011/01/12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식하는 의사들이 모여서 활동을 한다는 자체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비위에 거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압력행사를 하려고 할지도 모르지요.^^ 그런 불상사를 최대한 줄여보자는 뜻으로 김원장님, 설원장님 하신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회원들끼리 뜻을 모으고 방향을 정하는 일까지 쉬쉬 하면서 해야하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제 생각으로는 처음에 이렇게 뜻을 모아야지 앞으로 채식을 알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나 행사를 준비할 때 대외적으로 어떤 행사를 어느 정도까지 펼칠 것인지에 대한 의견들을 좀더 쉽게 끌어낼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처음에 약간 정리하고 가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불거질 수 있는 문제 같기도 하고요. 사람에 따라서는(저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만)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행동이 어려운 사람도 있거든요
아니면 아예 대외적인 마찰이 싫으니 우리는 연구만 하고 세미나만 했으면 좋겠다거나 여타의 의견을 갖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지금 제안을 해주시면 창립 이전까지 차차 우리회의 성격을 어떤 식으로든 정리 해서
앞으로의 일들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싶어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사회경험 적은 치의사가 무모한 도전을 하려고만 한다고 생각지만 마시고 의료인으로서 젊은이로서 세상을 밝히는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게된 기쁨으로 제안한 생각들이고 회의 발전을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제안했던 것이오니 여러 회원들께서 귀기울여주시고 숙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장윤석 2011/01/13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의견들 잘 보았습니다. 고심하고 고심하여 1월 15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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