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까지 이어지던 모임이었던 영베지닥터 모임.
오랜만에 강남역에서 베지닥터 20.30들이 모였습니다.
일시: 2012년 3월 23일(금) 저녁 8시.
장소: 강남역 가로비 채식뷔페, 근처 카페.
조금 공지가 급하게 이루어졌던 관계로, 선약이 있었지만 다음 모임에는 함께 하고 싶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권용현, 김대하, 최서경 선생님과
사무국 차장 강대웅 이렇게 네 명이서 함께 했습니다.
다리를 다치셨다는 권용현 선생님. 걸음걸이가 아직도 불편하심에도 영베지닥터 모임에 나와주시고..^^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9시까지 진료하시고 나서 뒤늦게 참석하셨지만, 작년 영베지닥터 모임 이야기도 해주셨구요,
앞으로 모임에 자주 나오실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한의원을 오픈하셨다는 김대하 선생님..
제가 워낙 연락을 꾸준히(?) 드리는 바람에, 도대체 어떤 분인지..^^;; 한 번 꼭 얼굴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나오셨다는..
농담으로 한 바탕 웃음바다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주변에 현미를 얼마나 강력히 권하고 다니시는지 관련 에피소드 듣느라 한참 웃었네요. 반가웠습니다.^^
최서경 선생님. 아직 레지던트 3년차이시지만 실제로 채식하는 분들을 오프라인에서 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오셨다구요..
이번 모임을 통해서 '정말 채식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 하셨겠죠?^^
앞으로 모임 쭉 해나가면서 영베지닥터만의 색깔 더 선명해지기를 바랍니다.
이신 선생님도 함께 하실 예정이었으나, 마지막에 제가 연락을 돌리는 과정에서 실수를 해서..^^;;
아쉽지만 이번 모임에는 나오지 못하셨습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꼭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영베지닥터모임에 대한 이야기들..
자기소개도 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더불어 조금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약간 앞으로 영베지닥터 모임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눈치였나봅니다.
최서경 선생님과 권용현 선생님께서 너무 고민하지 마시라고..
앞으로 좀 더 만나다 보면 더 친해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모임의 성격도 더 명확해 질 거라는 취지의 조언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사진 한 장.. 찍었어야 되는데, 다들 오랜만의 모임이어서 그런지 많이 부끄러워 하시는 눈치셔서
2012년 첫 영베지닥터 모임은 '신비주의'전략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음 모임부터는 사진과 함께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모임 일정에 대해서는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가 어떨까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작년 영베지닥터모임 회장을 하셨던 이신 원장님께서 다음 모임에 참석하시고,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 모임에 대한 이야기 좀 더 나눠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의 영베지닥터모임. 간략한 후기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이번 모임은 첫 스타트를 끊었다는 데 의의를 두면 어떨까 싶네요.
올 해 영베지닥터도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재미있는 모임, 의미있는 모임으로 성장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