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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28 20:03
1년이상 무월경
 글쓴이 : 신예지
조회 : 3,658  
1년이상 무월경
 
 
 
1년 6개월 전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그 이후로 생리가 없습니다.
 
당시엔 채식을 안했고 몸무게는 지금보다 약 6kg많았습니다. 다이어트로 인한 결과는 아닌듯 싶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주사맞고 작년 여름에 한번 또 무슨 약 먹고 12월에 한번하고 지금은 피임약으로 호르몬을 조절한다고 해서 복용중입니다.

채식을 한지는 약6개월 정도 되었는데 오늘 한의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계란과 우유는 꼭 먹어야한다며 단백질을 운운하셨습니다. 당연히 저희 엄마도 그런 말을 들으시곤 아까부터 계속 계란이랑 먹으라고 하십니다.
 
콩에도 그만큼의 단백질이 있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전혀 말이 통하질 않습니다. 이게 저한텐 더 스트레스로 오는데 제 주위엔 아무도 채식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계란과 우유를 먹지 않고 무월경 치료에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한의사님이나 산부인과 전문의사님들 연락 부탁드립니다. 채식은 제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신념 중 하나입니다. 꼭 도와주세요.
 
(전남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베지닥터 12-02-28 22:26
 
신예지님 반갑습니다....^^

지난 토요일(2월 25일) 전라 광주지역을 위한 채식심포지엄이 있었답니다.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notice4&wr_id=110

특히 이 번 행사를 주관하셨던 베지닥터회원님들 중에는 한의원원장님들이 많으셨습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이 비건 채식주의자 이십니다.

광주지역의 신소영원장님, 고흥의 이우정원장님, 전주의 장민호원장님, 강진석원장님등..

신예지님께서 거주하시는 지역을 올려 주시면 가까운 베지닥터님께서 조언해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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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도 줄인다. 황성수 박사는 “생리 중 자궁 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 통증을 일으키는데,
채식에 풍부한 글로불린이 프로글란딘 생성을 차단한다”고 말했다.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an5&wr_id=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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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으로는 무월경이든 생리통이든 어떠한 원인에서이든 기혈(氣血)이 막히거나 부족해지면 발병하게 됩니다.
기혈이 막히는 원인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순환이 잘 안되어 자궁에 기혈이 정체되면 어혈과 담음이 되어서 세포조직이 대사활동이 안되어 발병한 것이니.. 육류, 고량진미, 과식, 우유등은 더욱 세포대사및 기혈의 출입을 원활치 못하게 합니다.

평소에 족욕 반신욕및 따뜻한 목욕을 자주하여 손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기혈이 풀리어 어혈과 담음이 빨리제거 됩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현미채식과 골고루 야채를 드시면 기혈이 잘풀리어 마치 얼었던 시냇물이 녹듯이 자궁내벽이 이완되고 새싹이 나듯이 생리가 통할겁니다.

쑥뜸을 하거나 원적외선, 황토온열요법등 침구치료및 특히 한약으로 어혈과 담음, 해울을 잘 시켜주는 처방을 받으시면 되고 적당한 운동과 긍정적인 마음 기분은 경직된 자궁세포를 이완시켜줍니다. 충분한 잠도 필요하구요,....^^
신소영 12-02-29 12:04
 
상담 메일 드렸습니다
     
베지닥터 12-02-29 12:52
 
메일은 홈페이지 자체 매일은 잘 발송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메일을 네이버나 다음으로 보내셔야 안전하게 발송이 될겁니다...^^
          
신소영 12-02-29 13:35
 
신예지님이 제게 메일을 보내셔서
답글을 보냈답니다.
저도 처음엔 이분이 어떻게 제 메일 주소를 얻었을까 순간 놀랐는데 ^^
메일보내기 기능이 있었단 걸 이제사 알았습니다.
이영선 12-02-29 12:08
 
안녕하세요, 신예지님?
1년 6개월이면 긴 시간이네요. 걱정이 되실만도 합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검사도 해보셨을 텐데 건강상의 다른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제 생각에는 마음을 좀더 느긋하게 가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약으로 빨리 해결하는 것도 좋겠지만 우선 생활 속에서 문제점들을 찾아보고 생활리듬이 많이 불규칙적이지 않은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미채식과 함께 요가나 태극권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세나 골격의 어딘가가 바르지 않아도 순환장애가 생길 수 있고 어떤 충격으로 인해 골반이 틀어져있어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을 드시더라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생활습관을 병행해서 천천히 교정해나가는 것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구요...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드네요....나중에 갑자기 생리가 시작되면 불편한 생활이 다시 시작되는 건데 지금 약간의 자유를 누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는..^^ 장기간 방치해도 안되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뜻에서 말씀드립니다.^^
김주희 12-02-29 13:55
 
극도의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무월경증세가 올수도 있다는 얘기 저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우선 현미채식은 기본으로 하시고 밝은곳에서 명상수련을 하루 20_30분 정도하시면서 심신을

이완시키는것도 좋으실듯합니다.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심이 우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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