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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6 23:12
탈항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글쓴이 : 임명신
조회 : 2,807  
안녕하세요.
간절함이 닿아 질문을 드립니다.
7세 여자아이이고 호흡기가 약해 매번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매우 심하며
성장도 평균 이하로 25퍼센트입니다. 어릴때부터 호흡기질병을 달고 살았으며
3세이후로는 거의 양약없이 자연요법으로 아이를 키워왔습니다.
변을 잘 보아 왔으나 보통 굵고 냄새가 지독했습니다.
그러던 중 1년전부터 혈변을 보기 시작했고 4개월전부터 탈항(직장탈)증세까지  나타나
계속 식이요법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양약을 안먹였고  인스턴트도 거의  안먹였고 최대한 자연식으로 식사를 준비해줬는데도
탈항까지의 증세가 왜  생겼는지 계속 의문이예요.
변은 1일 1~2회 이며 변끝에 늘 피가 섞여 나옵니다. 뚝뚝 떨어질때도 있고요.
섬유질 많은 음식을 위주로 챙겨주는데도 탈항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예전보다 횟수는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고 자주 탈항됩니다.
걱정입니다.
방귀도 자주 끼는 편이고 냄새가 지독합니다.
변을 부드럽게 하기위해 섬유질 위주의 식단만으로는 근본적 치료가 되는것같지 않아보입니다.

이 아이를 위해 어떻게 해줘야할지 도움부탁드려요.
아이의 몸이 무엇을 이야기할려고 하는지 그 뿌리가 궁금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단을 어떻게 해줘야할지 어떤 관리를 해줘야할지.....
염려가 커서 두서없이 글을 써내려갔네요.
도움부탁드려요.

정인권 12-07-17 11:20
 
걱정이 많겠습니다
먼저 초음파를 잘 보는 의사를 찾아서(대학병원 급에는  장초음파에 밝은 분이 있고  대구지역근처면
소개해 드릴수 잇습니다)  크론 병 등등을  감별해 보시고
식이 요법으로는  과일을 먼저 먹이고  100% 현미해서 100번 씹히고 나서 채소 반찬을 먹고 그다음
다 넘어가고 다시 다시 현미 씹고 밥따로 반찬따로 인데 현미를 씹어가지고 미음이 될 정도로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물은 식후에 찬물을 드시게 하지 말고 식사후 한두시간 있다가 생수를 끓이지 말고 찹게
는 하지 말고 하루에 1.5리터 정도(아이가 어리니) 드시게 하는 것이 일단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가능한 유기농으로 하시고 제철에 나오는 과일 채소를 고르시기 바랍니다.052-246-3000
장민호 12-07-17 12:38
 
일단은 병원부터 가보시는게 급선무이신듯 합니다.
채식은 생채식보다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먹이는게 좋을 듯 하구요.
좋아질 것이니 너무 염려하진 마시구요. 잘 해결 될 것입니다.
임동규 12-07-18 14:04
 
안타깝군요.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를 돌본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니...  ㅠ~

먼저 질병의 뿌리를 찾아 교정하는 게 치유로 가는 길이지요.
질병의 뿌리 중 삶의 습관과 태도를 점검하시고...
특별히 변화를 줄 만한 습관과 태도가 없다면, 선천적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천적 문제 역시 얼마든지 올바른 삶의 습관과 태도로 교정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질병 치유에서 음식의 역할은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 경우.
어느정도 소화력이 있다면
생채식 스무디를 아주 부드럽게, 아주 아주 부드럽게 갈아서 주십시오.
생과일을 섞어 갈면 먹기가 편해질 겁니다. 꼭 껍질채갈도록 하시고요.
이때 차지 않게 살짝 중탕을 해서 주십시오.
스무디라도 먹을 땐 천천히 씹어 먹도록 충고하십시오.

그러나 음식만으로 치유를 모두 기대할 수 없습니다.
특히 채식을 할 경우 채온을 높이려는 노력이 꼭 같이 가야 합니다.
아이가 자주 아팠다는 것을 보니 활동적일 것 같지 않아보이는데, 밖에서 지내는 시간을 늘려주십시오.
햇볕을 쬐는 것은 큰 도움이 되니, 낮에는 밖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자연의 환경에서 지낼 수 있으면 더 좋겠고.

그 밖에도 점검할 생활 습관과 태도가 있을 겁니다.
김주희 12-07-19 00:35
 
비록 채소반찬이라고 하더라도 조리법에 문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흰밀가루나 설탕등 또 기름에 굽거나 튀기는등의 조리법을 자주하시는건 아닌지요?
또한 유제품이나 다른 간식종류를 자주 주지는 않았는지...?
채소도 살짝 데치거나 쪄서 조리해 먹이시는게 좋을듯한데 일단 저의 소견을 적어봅나다.
임명신 12-07-19 13:17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로요.
아이아빠가 어렸을적에 변 놓을때 항문이 나왔다 들어갔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유전적인 이유보다는 아이가 허약한 편인데 제가 제대로 된 식이요법을
정확하게 못한듯합니다.

제가 좀더 체계적으로 재료부터 식사습관등등을 다시 멈추어 아이와 함께
잘 다져나가야할것같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지나친 염려로 좋은 채식도 올바르지 않고 과하게 한듯하고
걱정되는 맘에 아이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힘이 나네요.
다시 이유식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천천히 해보겠습니다.
우리몸의 자연치유력을 믿고 그 힘을 도와야겠지요.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김주희 12-07-20 14:42
 
항산화성분이 충분하면 몸의 자연치유력이 절로 향상됩니다.
과일을주로 식간에 공복일때  먹이시고 장건강을 위해 현미를 꼭꼭 잘 씹어먹는 습관이 좋습니다.
반찬없이 맨 밥을 조금만 입에넣고 충분히씹은뒤 반쯤 죽이된상태에서 반찬을 입에넣어 같이 씹어 삼키는 방법이 좋습니다.그러면 찬도 짜지않게 저절로 조절되고 간도 적당할겁니다.
명신님 ~따님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이광조 12-07-26 18:51
 
식물성이라 해도 섬유소에 차이가 있습니다. 채소류는 수용성섬유소이고, 통곡류는 불용성 섬유소입니다. 변을 잘 보시려면 곡류의 불용성 섬유소를 섭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채소류를 너무 과잉으로 섭취하시면 암모늄성분이 많아서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반면 통곡류를  드시면 변의 향이 구수하게 좋게 나옵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볶은곡식을 주문해서 한번 먹여보세요. 011-9879-8003 홍영선님을 찾아서 말씀하시고 주문하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채소류는 너무 많이 먹이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채소류 먹이실때 살짝 뜨거운 물에 데치신후 먹게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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