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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5 18:03
조회 : 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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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의 갱년기 여성입니다.
원래 몸이 약했는데 이년전부터 손가락 관절염이 오다가 작년 가을부터 관절특화한의원서 치료받았는데, 그 와중에 온몸이 쑤시고 손발이 뜨금거리고 허열이 올라 잠을 못잤으나 매번 혈액순환이 안된다고만 하고 5개월 한약을 먹고 봉침을 맞았으나 (갱년기 치료약과 관절염 치료는 같이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대답만 드ㄹ었지요)
손가락, 손목, 팔꿈치가 악화되며 금년 4월에는 숟갈하나 못들정도로 악화되고 못먹고 못자고 발한등 고생하다 대학한방병원 교수에게 갱년기 약 지어먹고 하루에 엄청난 대변을 이주이상 5,6번 눗고 생리는 많은양을 20일이상 계속 해서 산부인과서 약먹고 그치게 했습니다.
그 결과로 4월 한달새156에 47정도 나가던 몸무게가 43으로 떨어지고 나서는 잘 먹지도 못하고 먹어도 살은 못찌는 몸상태로 변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여기까지 왔는데,,
황박사님 프로그램이나 생로병사같은 프로를 보면 저같이 허약체질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서 의문점이 드는것이..
소화흡수가 힘들고 장도 약해서 생채소를 먹으면 혼자 배탈 잘 나는 저같은 사람이 (한의원같은 곳에선 현미는 소화 안된다고 찹쌀만 권하시더군요) 저 식단을 감당할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특별히 저같은 경우는 최소 사키로는 체중이 늘어야하고 인바디해보면 단백질 양도 많이 부족하고 근육도 그런 형편인ㄷㅔ요
현재 상태는
손관절염이 심해 분무기만 뿌려도 피부까지 얼얼해 집니다. 운전해도 그렇고 이닦기도 불편하지요,
실크 아미노산을 한달 정도 먹은후로 한시간 정도의 걷기는 가능한 정도이며, 식단은 채식과 찹쌀콩밥하다 현미로 어제부터 바꾸고 (몇년전부터 현미 잡곡밥을 먹었었으나 몸은 계속 나빠졌던것 같습니다. 채소도 안먹고 동물성도 먹고 맛위주로 반찬을 만든 원인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같은 사람의 경우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지 좋을런지요..
참고로 한의원은 마지막 갔던 곳에서 혈허가 너무 심해서 오는거라고 하시고 녹용을 넣어서 두재째 먹다가 또 열이 오르고 잠을 못자는 증상이 생겨서 못먹고 (총 한약 7개월정도 복용한것 같습니다, 증상은 악화만 됬구요,계속)
현재 먹고 잇는 실크 아미노산의 효과인지 밤에 잠도 자고 머리털도 많이 나며, 손발도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제 생각은 손부위의 관절염등도 ㄲㅜ준하게 채식을 실천하며 좋아질거라고 보는데, 먹는거에 비해 배설이 많고 심각하게 체중이 빠져서 오르지 않는 저같은 사람에게 합당한 식단인지를 꼭 알고 싶습니다.
하도 단기간 급작스러운 변화와 류마티스섬유근통등등 이상한 병명을 갖다 부치던 의사들에게 시달려서 제가 좀 두서없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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