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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5 20:38
조회 : 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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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갑자기 쌀쌀해졌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호르몬제 복용에 대한 질문이 있어 이곳에 질문을 남깁니다.
제 배경부터 설명드리자면.. 전.. 채식한지 약 7년가량 되었어요. 첫 6년은 락토베지테리언이었으나.... 올해2월부터 보다 매끄러운? 사회생활을 위해 페스코로~ 바꾸었습니다. 채식을 하면서 양약도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비타민씨 메가요법도 하고 있습니다. 하루 6g 정도 섭취합니다.
채식을하면서 체질도 많이 개선되었고 항상 달고 살았던 감기도 일년에 한번정도로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채식의 부작용인지.... 몸이 좀 예민해진듯도 합니다. 2년전에 망고씨 때문에 스티븐존슨 신드롬으로 약3주를 고생했고.. 타이레놀 우먼스에 대한 부작용도 꽤 심하게 나타나더라구요(구토,설사,식은땀 등)
지난주는 갑자기 하혈이 생겨 응급실에 갔습니다. 결과 자궁근종 중 하나가 터져 출혈을 심하게 일으켰던 겁니다. 자궁근종 제거 수술을 하고 얼마전 퇴원을 했습니다. 자궁근종은 약간 가족력도 있고~ 제 생각엔 어릴때부터 증상이 있었습니다. 심한 생리통 때문에 어릴때 산부인과 간적이 있는데.. 그때 피검사 수치가 자궁내막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으나... 너무 어린 나이이니.. 좀더 크고 그때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오라고 하셨죠~ 그 이후 한약을 먹고 증상이 많이 호전되긴했어요~ 하지만 최근 일년동안 페스코로 바뀌면서 식생활도 약간 깨졌고~^^ 여러 일이 겹쳐~ 거의 쉬지를 못해서 그런지~ 이번에 이런 일이 터진겁니당..
배경설명이 길어 죄송해용~ 여기서 제 질문은 자궁근종제거수술후에 자궁내막증 재발 방지약을 주셨는데요~ 오늘 알고 봤더니 호르몬제이더라구요. 아무리 부작용이 적은양이라도 호르몬제를 복용한다는건 확실히 자연의 순응을 거르는거라 생각합니다. 비잔정 2mg 바이엘 처방인데.... 여기 베지닥터 분들도 이런 처방 주시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최소 몇개월이상 오랜기간 먹어야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인위적으로 몸의 밸랜스에 영향을 주어도 괜찮은걸까요? 복용하지 말고 한의학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약봉지 들고 계속 고심하다가 여기 여쭙니다. 아직은 한알도 복용하지않은 상태에요~ ^^ 도와주세용~!
제 담당 선생님 말씀으로는 제가 내막증이 좀 심한편이라고 하셨고.. 복강경수술했는데 배 네군데 구멍냈습니다. 자궁이나 난소는 그대로 두고 근종만 제거했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좀 두서 없이 썼네요~ 가능하면 자연치유요법으로 치유하기를 원해서 여쭙니당~^^ 도움 주셔용~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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