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어제 유방암 수술을 하셨고 앞으로 항암치료를앞두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항암치료는 체력이 중요하고 입맛도 떨어져서 당기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을 많이 해주시던데... 전 왠만하면 항암중에도 현미채식위주로 챙겨드리고 싶거든요. (그것때문에 저도 현미를 먹으면 몸이 좀 불편해지는데도 모범 보이고자 얼마전부터 먹고 있고요.... 근데 아직까지는 해야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마음의 준비는 안되신거 같아요)
솔직히 자연치유쪽 병원이랑 항암치료를 같이 병행하고 그랬음 좋겠는데 말을 안들으시고....
암치료는 체온을 올려야 한다던데 워낙 체질에 열이 많아 365일 얼음 물고 다니고 이불도 안덮고 주무시던 그런 분이라 그 점에도 걱정이 많네요.
지금도 전 여기 에어컨 틀어 좀 썰렁한대도 덮다고 얼음을 끌어안고 계시거든요. ㅠㅠ
오라버니가 의사라 이런 점에 대해 걱정이라고 얘기드렸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전혀 상관없다고 콧웃음을 치더라고요 ㅠㅠ
만약 현미채식을 해야한다면 항암치료를 하면서 기운도 복돋아주기 쉬운 식재료나 레시피가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