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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7 15:46
턱관절 통증이 다시 생기고 있습니다.
 글쓴이 : 심지연
조회 : 1,926  
안녕하세요. 채식한지는 4년 정도 되었습니다.

턱관절이 심했었는데, 채식을 하면서 통증이 다 사라지고 불편함 없이 생활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다시 턱관절 통증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비건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채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미밥은 계속 먹고 있습니다.)

요 몇 달 동안 어묵이 들어간 우동을 자주 먹고 있습니다.

계란이나 우유를 사서 먹지는 않지만 계란,우유가 들어가는 빵도 사먹고,

회사에서 급식으로 나오는 계란 반찬도 먹고, 생선 반찬도 가끔 먹습니다.

고기는 먹지 않습니다. 냄새나 맛이 역해서 먹고 싶지가 않습니다.


요즘 체력이 너무 떨어지고 몸이 늘 추워서, 몸에 영양이 부족한 건가 싶고,

비염때문에 콧물이 잘 나고 코의 통증도 종종 느낍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요즘 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비건 채식이 바른 식생활이 맞는 것인지 의구심이 생깁니다.

고기는 어차피 먹기가 싫지만, 새우나 어묵, 가끔 생선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페스코의 삶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턱관절의 고통이 다시 생기면서 덜컥 겁이 나고,

바른 처방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질문을 드립니다.


# 생선, 새우나 어묵같은걸 먹을때 몸에 특별히 이상하게 느껴지는 점은 없고,

  우유로 만든 코코아나, 라떼를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무엇보다 속이 울렁거립니다.

  우유가 들어간 빵은 먹을때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설경도 14-12-17 18:21
 
턱관절통이 있다면 잠시 딱딱하고 질긴것, 큰 사이즈 음식은 턱관절통이 회복 될 동안 삼가해 주시고
감기 임파선염, 인후염, 비염, 편도염 같이 턱관절염도 올 수 있으므로 기름진 음식, 밀가루, 유제품 삼가하시고 가능한 한 비건식을 하시되 부지런히 잘 챙겨드셔야 체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수영을 하시니 충분한 잠으로(7~8시간) 에너지 보충하면 추위도 덜해집니다.

저가 올려둔 채식밥상을 살펴보시고 골고루 부지런히 잘 드십시오.
운동을 하시니 소모가 많은 만큼 잘 드셔야 합니다.

현미밥에는 단백질함량 8% 율무14.5% 귀리 13.5%, 콩류30% 이니 골고루 잘 섞어 밥해드시고 된장찌개, 청국장, 두부,
감자, 고구마, 호박, 단호박,견과류, 각종과일, 야채, 김, 미역, 파래등 잘 보충하십시오.^^
설경도 14-12-17 20:03
 
요즈음 기온이 급강하하여 춥습니다.
손발, 귀,코, 목덜미를 따뜻하게하면 춥지않습니다.
감기는 뒷목부위에 제일 먼저 들어오니 머펄러, 스카프, 폴라티로 보온해 주시고
요즈음 일회용 손난로로 차거운 귀를 비벼주면 춥지않으니 잘 사용해 보십시오.^^
심지연 14-12-22 10:45
 
답변 감사드립니다. 요즘 목덜미를 따뜻하게 하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있습니다. 턱관절 증상이 점점 완화되고 있습니다.
이영선 14-12-23 17:42
 
안녕하세요, 심지연님?
턱관절통증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증상이고 또 저절로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크게 턱관절 주위나 두경부의 근육긴장에 의해 나타나는 통증이나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에 나타나는 통증과, 턱관절낭 내의 염증에 의해 나타나는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구요, 이때 턱관절 내의 디스크의 위치변화나 형태변화, 골형태의 변화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근육긴장에 의한 경우가 많고 이 때 물리치료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하고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주는 정도로도 좋아지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화되고있다고 판단하며 그에 따른 검사와 치료를 병행 합니다. 물론 3개월 이전에라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치과에서 일단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영선 14-12-23 17:48
 
위의 내용은 기본적인 치과적인 지식이구요,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몸의 전반적인 상태가 안좋아지면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에서 안좋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영선 14-12-23 17:50
 
우선 건강상태와 생활리듬, 배변상태, 수면, 자세와 활동량, 스트레스 정도 등을 잘 검토해보시길 바랍니다. 동물성 식품을 먹지않으면 증상이 좀 더 완화되는 부분은 여러 가지 측면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단 동물성 식품은 식물성식품 보다 소화에 에너지를 더 많이 쓰고 노폐물도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자연치유에 아무래도 좀 더 부정적이어서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수축에 의해 통증이 좀 더 심해지는 경향도 있으니까 수영 후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도경 15-06-19 16:05
 
안녕하세요 ^^ 저희는 MBC 다큐스페셜 제작진입니다 ^^
이번에 저희가 채식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심지연씨의 글을 읽고 저희 제작진이 심지연씨의 고민을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요 ^^
혹시 지금도 채식을 하고 계시고 이런 증상을 겪고 계신가요? 이 글을 읽으신다면 아래로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그럼 연락 주세요^^

김도경 작가/ 010-5683-0926/ anfakdch58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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