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질문입니다
여자 33세 키 166/ 몸무게 53입니다.
총 콜레스테롤 173이고, 혈액검사 정상, 심전도 정상입니다.
고혈압진단받고 현재 처방을 미루고 운동 및 식이요법을 하던 중 현미채식관련 다큐를 보고 채식을한지 20일정도 되었습니다
혈압은 135/103인것을 보고 24시간 활동혈압측정시 아래혈압이 85가 넘는 비율이 58%가 넘어서 고혈압진단을 받았습니다. 주치의 말론 50%이하면 괜찮다고하네요.
활동중 최고 141/107. 최저113/79 평균 125.9/90.2 맥박 85-64
수면중 최고 138/84 최저 108/72 평균 119/81 맥박 88-58
현재 두달정도 지난시점 입니다. 가정용 혈압기로 아침 오전 오후 밤에 측정해봅니다. 한번측정시 세번측정해서 평균내고 있구요.
처음엔 운동 주당 5일이상 산책 30분이상 1시간미만, 스트레칭을 하였고 저염식 및 비트당근즙을 매일 마시고 낮은 혈압이 78~83정도를 일주일 정도 유지하다가 녹즙을 일주일 마시지 못하고 월경일이 되면서 90을 넘는 경우가 계속되었습니다.
녹즙을 다시마시고 84정도를 유지.
현미채식을 시작한후 아침 눈뜨자 마자는 아니고 침대에서 일어난 후 81정도 오전 오후 83~85 자기전 89~92정도가 나옵니다. 산책 스트레칭 후 잠들기까지 약 30분정도가 소요되구요.
현미채식후 녹즙도 매일 마시고 있습니다.
식단은 하루 두끼 아침 점심은 현미밥, 해조류 한번, 야채 (상추, 오이, 파프리카등을 번갈아가면서), 콩자반가끔, 버섯볶음 이틀에 한번, 저녁은 파스타류나, 샐러드 (양상추, 당근, 견과류, 아보카도, 버섯볶음또는 아티쵸크 또는 삶은감자,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소금약간)먹고 있습니다.
산책도 물론 하고 있습니다.
현미채식 2주정도 하면 정상혈압이 된다고 보았는데, 저는 아직도 80이하론 못가고 운동하지 않은날 자기전에도 90가까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주위에선 채식에 말이 많고 .....인간관계가 좀 위축되고 있습니다. 채식에 한마디씩하니 만나기 싫어지네요...
부모님 두분 다 약 10년전부터 혈압약 드시고요. 형제자매는 아직 안먹고 있습니다.
어느부분을 좀더 노력을 해야할까요?
현미채식후 체중이 빠지진 않았습니다. 약 2년간 56정도 유지하다가 혈압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았을 땐 독감 후 53키로로 빠졌고, 그 후 계속 52-53키로를 유지중입니다. 현재 2년전에 몸무게 이구요.
주치의는 짜게먹는편이 아니고, 몸무게도 정상이고, 낮은혈압은 운동으론 낮추기 힘들고, 가족력이 있으니 혈압관리가 잘 안될거지만, 긴급으로 약복용을 안해도 되겠다며 삼개월정도는 늦춰도 된다고 했구요.
아직 나이도 젊으신데 식생활습관만 제대로 바꾸어주면 고혈압이 치료가 되니 고혈압약은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고 봅니다.
지나치게 민감하게 혈압에 집착하면 늘 긴장상태가 유지되어 신경성혈압인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충분한 운동을 하신 후 편안하게 이완 시킨 후 혈압을 재 보면 정상혈압으로 나올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상미님 혈압에 늘 신경이 곤두서 있으면 그 자체로서도 신경성고혈압이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노화되어 동맥경화가 되고 노폐물이 쌓여서 혈관이 좁아져 심장병, 당뇨병, 뇌경색, 신장염등등의 합병증을 유발시키므로 고혈압의 진단적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것인데, 아직 한참 젊고 혈관이 깨끗해지도록 식생활을 지키고 혈관의 건강상태를 잘 유지시킨다면 혈압에 대해 집착 할 필요가 없습니다. 혈압은 진단의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육류, 생선, 계란, 우유등의 동물성식품의 고단백, 고지방들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몸에 축적시켜 분해되어 혈관속에 침착되어 결국 고혈압을 일으키니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잘지키면 혈압에 대해 스스로 잘 극복하시리라 봅니다.
운동은 걷는 운동이 말초혈관과 자율신경을 강화시키므로 혈압강하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추천드리고 1시간정도 운동 후 몸이 나른 한 정도가 되면 이미 근육이 이완된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으므로 20분 정도 휴식후 혈압을 재 보면 안정된 혈압이 나올겁니다.
현미밥이라도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면 이완이 잘 안되어 긴장되고 불안, 초조가 잘 유발됩니다.
과식은 아니더라도 적당히는 드셔야 됩니다.
아무래도 너무 신경을 쓰고 있는것이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릴렉스가 잘 안되네요. 추천해주신책 사보아야겠어요. 한국이 아니라 번역본은 힘들고 원서를 봐야겠네요. 현매채식관련책도 이북이 좀 활성화되면 좋을텐데 딱 한권밖에 없더라구요. 베지닥터님들 책 내시면 이북도 좀 부탁드려요 ~~~~ems는 배보다 배꼽이 더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