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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29 18:15
안녕하세요? 세딸아이 키우는 은혜엄마라고 합니다.^^
 글쓴이 : 이영선
조회 : 2,759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zip (452.7K) [6] DATE : 2012-05-29 23:51:48
안녕하세요?
현미채식에 대해 소개받고 식단을 서서히 바꾼지는 2-3년정도 된거 같네요
얼마전 베지닥터도 알게 되어 몇가지 궁금하던 차에 질문드립니다.
몇가지 글을 찾아봐도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해 번거롭게 해드리네요^^

먼저 저는 10,6,돌쟁이 이렇게 세 딸아이를 키우고 있고,
집에서는 현미+찹쌀현미(반반씩), 고기,생선, 우유, 계란 제외한 반찬(국물용멸치만 아직 쓰고 있네요.ㅠ)을 주로 먹습니다.
아이마다 터울이 크다 보니 제가 태교할때나 그무렵 식사 습관들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유전같이 나타나는 것 보면 신기하고 큰아이는 특히 안스럽고 그래요.

몇가지 질문있습니다.
1. 먼저 큰아이입니다. 고기류를 좋아하고 또 식성이 좋다보니 살이 잘 쪄서 요사이에 조금 조절중이긴 하지만 10살에 큰키에 반해 몸무게는 38-39키로니 더 주의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채식을 해야 피가 맑아지고 건강해진다고 깨닫고는 3학년이 되어서는 담임선생님의 양해를 얻어 두어가지 채소 반찬을 싸가지고 갑니다. 식단이 미리 공개되니 맞춰서 보내면 좋더군요.
시골이기도 하지만 급식을 피해 이렇게 조심하는 아이가 저희 아이뿐인지라 전교생의 관심을 늘 받는모양이에요.
그런데 본인이 살이 조금씩 빠지고는 앞으로도 반찬 따로 가지고 다니겠다고 그래서 대견스럽네요.
매운반찬이 나오거나 체육하는 날은 과일이나 호떡같은 것을 싸주어서 친구들과 나누어 먹다보니 대인관계에 엄청 도움이 되는 듯해요^^

안먹어야 되는 것을 끊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몇점씩 먹던 점심 고기반찬들을 안 먹는 것 만으로 살이 빠지니 저도 신기하네요^^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는데요...
질문드릴것은 하루 세끼 중 한끼의 식단의 비중이 얼마나 될까 입니다.
저도 휴직중인데 곧 복직을 하게되면 점심식사가 걸리거든요.
아이가 조금더 결단해줘서 현미채식으로 도시락을 싸가면 싶은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문화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듯해서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네요.
반찬이야 포기를 하면 되지만 정제된 흰밥을 먹기는 싫구요.
미리 경험해보신 조언 부탁드려요...

2. 막내가 6월 1일 돌입니다.^^ 아빠가 별명으로 '유기농'이라 부르네요.ㅎ
제가 본격적으로 채식으로 구별해서 먹고 가지고 그렇게 키워서 그런가봐요..^^
10개월쯤 발을 떼고  밥도 빨리 시작하고 성장도 빨라 감사하네요.
호기심도 많고 씩씩해서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딸아이네요.

분유도 어려움없이 떼어서 요즘은 두유를 한두번 먹고, 나머지는 밥을 먹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집 주식이 현미밥이라..
따로 오분도미(손님접대용^^) 정도로 밥을 먹이면 좀 나은데
현미인지 찹쌀현미인지 그대로 변으로 나오는 것 같더군요.

이른 나이에 현미 먹이면 위벽이 상한다고도 하는데요.
현미를 갈아서 밥을 지어야할지, 아니면 아이가 자랄때까지는 흰쌀이나 오분도미를 먹여야하는지요??

3. 아이 간식이에요..
바깥 음식을 주로 안 사먹이려하고, 또 여아들이라 음식하는 법이나 재미도 익혀줘야 할거 같아서
데리고 함께 간식을 잘 만드는데요...
쿠키나 머핀등은 설탕이나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요...(채식베이킹을 한다고해도...)
여러 연구끝에 애기아빠도 좋아하는 호떡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옛날 어머니식으로 통밀가루를  막걸리로 발효시켜 여러 견과류와 유기농 설탕으로 속을 만들어요.
무쇠후라이팬에 구우면 기름도 많이 안먹고 겉은 바삭해서 저도 아이들도 즐기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이 어리고 수시로 배고프다고 하여 간식의 비중이 높아서 그런지...
과일, 팥빙수, 호떡, 두유, 견과류, 통밀식빵, 과일쨈... 많은 부분은 가공하지 않은 것을 구입해서 집에서 조리를 해서 사용하는데...
현미채식의 효과가 그렇게 높게만은 나타나지 않는것 같아요.
운동을 제대로 못하기도 하지만... 체중감량효과가 그렇게 크게만은 나타나지 않는것이 아마 이 간식들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이 부분에서도 조언 부탁드려요.
비중을 확연히 줄여야하는지? 혹 어떤 간식이 좋은지... 부탁드립니다.

4. 며칠전 친정 어머니 생신이라 회를 몇점 먹고는 한 이틀 고생했네요.
채식으로 몸이 바뀌어서 그럴까요?
몸은 가볍고 피로는 덜하고 생리양도 많아지고  예전과 달리 소량의 카페인에도 쉽게 각성되는 걸 보면 좋아진거 같은데요..


혼자 주먹구구식으로 하다 보니 궁금한 점이 많네요..^^
음식을 처방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니 참 든든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설경도 12-05-29 23:47
 
이영선님 반갑습니다...^^
베지닥터 회원 중에서도 이영선원장님(치의사)이 계시니 더 친근감이 듭니다...^^ㅎ

현미식단을 바꾼지 2~3년 정도 되었다면 저 보다 선배이시군요.
저는 베지닥터 창립한 지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저가 현미밥으로 바꾼지가 2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대신 흰쌀은 전혀 사용하지않고 현미멥쌀 3대 현미찹쌀 1의 비율로 검정콩 조금 넣고 늘 먹습니다.
저가 올린 소박한밥상이 46회까지인데 흰쌀밥은 전혀 없답니다.

저 자신의 경험으로도 현미밥을 먹는 것과 흰쌀밥을 먹는 것은 건강적인 차원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고

몸으로 느끼고 있답니다. "현미밥은 밥이 아니고 약이다" 라고 느낄 정도로 효과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 뿐 아니라 저의 아들 딸 역시 직장및 사업을 하면서 환경적으로 어쩔 수 없이 많은 스트레스와 에너지소모가
있게 되는데 바쁠 때나 외근시 1주일 정도 흰쌀밥을 먹을때와 현미밥을 먹을때는 체력적으로 현저히 차이가 난답니다.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들에게 현미식을 권한 후 현미식으로 바꾼 분들에게서 아토피, 고혈압, 비만이 호전 된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1. 육수는 멸치를 넣지않아도 무우, 표고버섯, 다시마, 천일염을 기본으로한 육수만으로도 훌륭하더군요. (국수, 된장국, 모든 육수에 응용) 또한 최근에 배운 야채육수가 양파, 양배추, 당근, 느타리(맛타리), 천일염, 후추, 채미료(채식조미료로 베지푸드, 채식맘에서 구입)를 넣고 해보니 시식해 보신 분들이 모두 맛있고 멸치다시가 없어도 충분하리라고 생각됩니다.

2. " 하루 세끼 중 한끼의 식단의 비중이 얼마나 될까 " 라는 질문의 답은
아래 링크 "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 이란 책을 추천해 봅니다. 책의 내용 중에 칼로리 계산은 무의미하다.
라는 부분이 있었고 저 역시도 그렇게 여겨지며 아마도 읽어 보시면 그럴것이라고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http://vegedoctor.com/vegedoctor/bbs/board.php?bo_table=freeboard2&wr_id=606&page=2

내용의 일부는 첨부파일을 참고하십시오.

3. 돌아이에게서는 아직 치아가 성숙하지 않으므로 현미를 갈아서 미음을 해서 섭취시키게 하고 흰쌀밥~오분도를
현미미음에 섞어서 먹이다가 치아가 완전히 발달되어 꼭꼭 씹을 수 있을 때 까지  차츰 차츰 현미로 바꾸십시오.

성인인 경우 소화불량자의 대부분이 천천히 저작하지 않고 급하게 먹고난 후 미쳐 흡수도 되기전에 배설되거나
위에 정체 되어서 발병되는데 미성숙의 치아로서는 현미를 소화시키기에는 당연히 힘들므로 그대로 변으로
나올 것입니다.
설경도 12-05-30 00:12
 
4. 힘드시겠지만 어릴 적부터 식습관을 간식에 길들이지 않는 편이 이롭습니다.
설탕으로 요리한 음식, 간식, 식용유 사용한 구수한 음식(고량진미)일수록 비만, 면역기능저하로 병치레를 많이
하게 된답니다. 간식으로 열거한 식단들이라면 아무리 현미채식을 해 본들 체중감량이 되질 않습니다.

참고로 2004년도에 방영한 생로병사의 비밀편에서 

* 밥이 대안이다.

일본에서 음식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천사유치원의 휼륭한 급식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천사유치원에서는 매일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천연소금과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천연재료로 음식을 만든다. 싱싱한 채소와 밥이 전부인 일본 전통식 식사법이다.
아이들의 사례로 집중력, 끈기도 좋아지고 충치도 없고 감기도 안걸려 결석도 하지않고 차분해지고 건강하다.
특히 쥬스나 탄산음료 같은 단 음식을 주면 아이들의 밥양이 줄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간식시간에도 녹차와 주먹밥이 제공된다. 아이들은 패스트푸드와 단음식으로 잃어버린 맛을 되찾았다.
아이들 스스로가 몸에 좋은 맛을 기억하고  그것에 익숙해 지고 있는 것이다.

천사유치원원장(하마모토 히사코)
밥을 주식으로 먹으면 단것을 찾지 않게 되지요. 그래서 우리 유치원 아이들의 경우도 3년 동안 급식을 먹어온
아이들은 단 음식을 원하지 않아요. 밥을 먹으면 기운이 오래 지속됩니다.

출처 : 생로병사의 비밀
http://www.kbs.co.kr/1tv/sisa/health/view/vod/1314084_941.html
설경도 12-05-30 00:26
 
5. 담배를 피우다가 끊고나면 나중에 담배냄새가 싫어지고 육류를 좋아하다가 끊고나면 나중에 비릿한 냄새가 역겨워지듯
몸의 에너지가 한층 고양되어 바뀌어 적응된 것처럼 생선회 역시 그렇구요, 예전과는 달리 생선의 중금속및 기타 환경오염이 심하여져서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들에게서도 생선회를 먹고 더욱 식중독증세가 많이 발생하더군요.

아래 해양의 오염생태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아래 TED 동영상을 참고하십시오
http://vegedoctor.com/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edoctor7&wr_id=29&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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