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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5 18:03
심한 저체중의 경우
 글쓴이 : 이미경
조회 : 2,565  
52세의 갱년기 여성입니다.
 원래 몸이 약했는데 이년전부터 손가락 관절염이 오다가 작년 가을부터 관절특화한의원서 치료받았는데, 그 와중에 온몸이 쑤시고 손발이 뜨금거리고 허열이 올라 잠을 못잤으나 매번 혈액순환이 안된다고만 하고 5개월 한약을 먹고 봉침을 맞았으나 (갱년기 치료약과 관절염 치료는 같이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대답만 드ㄹ었지요)

 손가락, 손목, 팔꿈치가 악화되며 금년 4월에는 숟갈하나 못들정도로 악화되고 못먹고 못자고 발한등 고생하다 대학한방병원 교수에게 갱년기 약 지어먹고 하루에 엄청난 대변을 이주이상 5,6번 눗고 생리는 많은양을 20일이상 계속 해서 산부인과서 약먹고 그치게 했습니다.

 그 결과로  4월 한달새156에 47정도 나가던 몸무게가 43으로 떨어지고  나서는 잘 먹지도 못하고 먹어도 살은 못찌는 몸상태로 변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여기까지 왔는데,,
 황박사님 프로그램이나 생로병사같은 프로를 보면 저같이  허약체질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서 의문점이 드는것이..

 소화흡수가 힘들고 장도 약해서 생채소를 먹으면 혼자 배탈 잘 나는 저같은 사람이 (한의원같은 곳에선 현미는 소화 안된다고 찹쌀만 권하시더군요) 저 식단을 감당할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특별히 저같은 경우는 최소 사키로는 체중이 늘어야하고 인바디해보면 단백질 양도 많이 부족하고 근육도 그런 형편인ㄷㅔ요

 현재 상태는

 손관절염이 심해 분무기만 뿌려도 피부까지 얼얼해 집니다.  운전해도 그렇고 이닦기도 불편하지요,

 실크 아미노산을 한달 정도 먹은후로  한시간 정도의 걷기는 가능한 정도이며, 식단은  채식과 찹쌀콩밥하다 현미로 어제부터  바꾸고 (몇년전부터 현미 잡곡밥을 먹었었으나  몸은 계속 나빠졌던것 같습니다. 채소도 안먹고 동물성도 먹고 맛위주로 반찬을 만든 원인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같은 사람의 경우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지 좋을런지요..

 
 참고로 한의원은  마지막 갔던 곳에서 혈허가 너무 심해서 오는거라고 하시고 녹용을 넣어서 두재째 먹다가 또 열이 오르고 잠을 못자는 증상이 생겨서 못먹고 (총 한약 7개월정도 복용한것 같습니다, 증상은 악화만 됬구요,계속)

 현재 먹고 잇는 실크 아미노산의 효과인지 밤에 잠도 자고 머리털도 많이 나며, 손발도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제 생각은  손부위의 관절염등도 ㄲㅜ준하게 채식을 실천하며 좋아질거라고 보는데,  먹는거에 비해 배설이 많고    심각하게 체중이 빠져서 오르지 않는 저같은 사람에게 합당한 식단인지를 꼭 알고 싶습니다.

  하도 단기간 급작스러운 변화와  류마티스섬유근통등등 이상한 병명을 갖다 부치던 의사들에게 시달려서 제가 좀 두서없이 썼습니다.

설경도 13-09-25 21:04
 
이미경님 마음고생이 많으십니다!
 
마음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오래 시달려 위축이 된 듯 해 보입니다.

모든 병은 마음이 살아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부정적이고 나약한 생각에서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이 되도록 최대한 바꾸어 보십시오.

이미경님께 조언하기에는 과거의 기왕력부터 자세히 살펴봐야 방향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경님께 메일 보내니 확인해 보십시오.^^
이유리 13-09-25 21:14
 
의사는 아니지만, 부족한 지식이지만, 혹시 도움될까 해서 댓글 답니다.

현미는 피틴산이 있어서 칼슘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식초를 넣어서 밥을 해보면 어떨까요?
피틴산이 식초에 분해된다고 합니다.


주제넘게 댓글 달았습니다.

의사분의 추가적인 답변이 있겠죠.

저의 댓글은 그냥 지나치듯 보세요.
     
이미경 13-09-26 18:31
 
유리님.. 정말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도 좀 찾아보니 장,단점이 있는것이더군요,

  그런데,설마 피틴산이 하루종일 칼슘 도둑질을 하는것은 아니겠지요;;; ㅎ

 답변 너무 감사했습니다. 진심으로...
이유리 13-09-28 00:12
 
https://www.youtube.com/watch?v=0knIZK9Q7pc

이 동영상 보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참고하세요.

아마씨를 조금 드시면 어떨까요? 오메가3과 식물성 여성호로몬 함량이 높다고 들어서....

http://vegedoctor.com/vegedoctor/bbs/board.php?bo_table=freeboard2&wr_id=1206&page=0



의사 선생님의 답변이 있겠죠. 저의 댓글은 그냥 지나치듯 보세요.
배한호 13-09-30 13:12
 
효모를 단기간에 복용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효모랑 청국장으로 소화기능을 먼저 개선하신 후 관절치료를 받으시는것이 좋아보입니다. 소화기능이 떨어지시는데다 보철 임플란트까지 하고계시면 현미는 조금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백미에 현미 등을 조금 섞으시는 정도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영선 13-10-01 21:49
 
안녕하세요, 이 미경님?
여하튼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은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을 참고하셔서 도움받으시길 바라구요,
일반적인 보철이나 임플란트로 현미채식을 못하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시술 직후 안정을 요하는 동안이나 치료가 완료되지 않은 경우에만 현미채식이 어려우실거라 사료됩니다.

볶은 곡식도 단단하지 않게 잘 볶아진 것들을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복을 때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먼저 쌀을 찐 후 말려서 열에 살짝 볶은 것으로 소화흡수도 좋구 여러 잇점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참고하시면 좋으실 듯 하구요...현미채소 정도를 잘 씹으실 수 없는 상태이시면 보철이나 잇몸이나 치아의 상태를 치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할 상태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너무 단단한 견과류만 아니라면 대체로는 괜찮으며 현미를 오래 씹어서 침과 충분히 섞이도록 노력을 해보십시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알갱이죽염을 보조적으로 침에 녹여 드시면 침과 죽염 안의 여러 미네랄 성분들이 위장의 기능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잘 아시겠지만 식전과 식후의 우울한 생각이나 기분은 소화력을 많이 약화시키니 현미채식을 맛있고 즐겁게 하실 수 있는 요리들을 조금 연구를 해보시구 식전에 가벼운 산책도 좋으시리라 봅니다.

건강에 대한 과욕이나 급한  마음은 오히려 무리를 가져올 수 있으니 단식이나 부드러운 음식에서 시작해서 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시면서 차차 영양과 농도를 더해가는 방식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작으나마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이영선 13-10-01 22:04
 
참, 식후 물이나 국물음식은 위장을 무력하게 합니다. 과일도 너무 많이 드시면 위장이 약한 분들에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일은 식후 보다는 식전에 드셔야 장내발효에 의한 독소나 가스가 덜 생긴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식사법으로 현미채식 외에 권해드릴 만한 사항들인 것 같아서 부언해서 적어 봅니다.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저희 홈페이지에서 인근지역 베지닥터 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보셔도 되실 것 같구요, 아님 그동안 자신의 건강 상태를 그래도 제일 많이 상담해주시고 제일 잘 알고 계시다고 생각되시는 분과 다시 상의하셔서 조언을 구해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이미경 13-10-02 18:42
 
감사합니다. ^^

 제 이 상태는 현재 현미 채식에는 문제가 없구요,,

 여기서 선생님들이 자주 먹는것은 좋지 않다고 하시는것 같던데, 저는 한끼를 현미로 먹다보면천천히 먹으니까 배가 불러져서 다음 식사때까지 기다리지를 못합니다.

 대략 보면,  여덟시 전후에 고구마종류와 야채 조금,  열한시 정도에 현미밥과 야채종류,  오후 네시경에 또 감자나 고구마와 야채,  또는 현미밥 조금,  저녁 일곱시 정도에 현미밥과 야채 정도를 나눠 먹어야지 허기가 지지 않는데,

  이렇게 나누어서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설경도 13-10-02 21:34
 
각자 체격및 건강상태, 식습관에 따라 1식~5식이든 무방합니다. 다만 한번에 많은 양을 드시지만 않으면 됩니다.

저가 이미경님을 볼때는 현재 식사를 4식에 해당하는것 같은데 한끼에 과식만 아니면 무방하다고 봅니다.(한끼에 7부~8부정도)

김, 미역, 파래, 다시마, 견과류도 곁들여 고루고루 잘 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단지 배고픔을 느낄때 드셔야 소화흡수에 이로우니 이에 적당한 규칙적인 시간을 잘 맞추는 식습관이 되도록 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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