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몸이 원래 추위를 잘 타는 몸이었어요..그래도 믿고 열심히 생채식을 진행했어요 3~4개월전부터인가 온몸이 차갑고 단단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생채식에 대한 좋은 반응이구나하고 계속 진행은 하고 있는데 3~4개월 사이 몸무게가 10kg가 늘어났어요 ㅠ.ㅠ
일단 증상들을 나열하자면..이렇습니다. 복합적이예요
1. 일단 먹으면 변을 못보고 배가 항상 나와있고 아랫배가 묵직하고 온몸이 답답함 (일주일에 1~2번 설사 쪼금 할까말 몇번은 일부러 많은 량의 음식을 섭취해보면 다음날 설사해요 그리고 부어요)
2. 먹고난 다음날 얼음이 얼면 단단하듯이 제 몸이 냉하고 단단해져요 만져보면 몸이 딴딴해서 살들이 잡히지도 않아요 부피가 커져있고 온몸의 사지육신의 살들이 경직되있어 온몸이 뼈까지 뻐근함 (몸의 내부에서는 특히 갈비뼈 안쪽과 배에서는 터질듯 팽창하고 외부 살들은 쪼여듭니다)
3. 머리에서 발끝까지 저려옴 (특이 뒷목부터에서 턱을 지나 머리위 끝까지 압이 올라가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움)
4. 오래 앉아있기 힘이 들어요 다리가 저리고 온몸의 뼈들이 멍해요
5. 평상시에는 몸은 따듯한데 손발만 시려요 (얼름 돌 같음)
6. 항상 추워서 닭살이 돋고 온몸이 건조하고 가려워요
7. 가끔 얼굴에 열이 올라올때가 있는데 땀은 안나고 몸과 머리가 멍해짐
8. 운동을 하면 식은 땀만 등쪽하고 이마에 조끔 나오고 온몸이 퉁퉁 부어요
9. 족욕이 좋다해서 30분정도 하면 발과 다리가 퉁퉁 부어서 터질듯 해요
(이럴땐 발가락 손가락 20개를 사혈침으로 피를 빼면 조금 괜찮아짐)
회사에서 하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고 빈혈과 간수치가 조금 안좋아서 관리하라고 나오더군요 혹시나해서 위장내시경을 해봤는데 아무이상이 없다고 하고 한의원을 찾은지 1개월이 지났는데 차도는 없고 날이 갈수록 살만 점점 더 부풀어져가고 있어요
이제는 무서워서 먹을수가 없어요 ㅠ.ㅠ
그래서 아침에 과일식하고 점심 또는 저녁 둘중에 배고플때만 현미생채식을 한끼 하고있어요
온도 습도변화에 몸이 아주 예민해요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몸안에 독소가 배출이 안되는건지 정말 무섭습니다..
매일 이런 고통속에서 살고있으니 정말 힘이듭니다.
제가 제몸에 대해 잘 표현을 했는지 처음겪는 현상이라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