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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12 15:10
만 10개월 아기의 반복적인 중이염 상담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이송미
조회 : 2,814  
안녕하세요! 우리 딸아이는 2011.07월 생으로 만 10개월입니다. 3.18로 건강하게 태어났는데
만 8개월에 감기가 오면서 중이염이 한번 오더니,  한달 단위로 감기가 오면 중이염에 걸려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중이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항생제를 일주일간 먹고 부작용으로 하루에 설사를 5~6번하고, 또 지사제를 먹이는걸 반복하는데 아이가 힘들어합니다.
의사선생님은 한번중이염이 오면 구조가 그렇게 되어있기때문에 1~ 2살이내까지는 어쩔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매번 감기 올때마다 중이염으로 항생제를 먹여야 하는건지...
왼쪽귀가 약한지 왼쪽귀에만 중이염이 오네요
항생제를 안먹고 음식이나 다른 방법 (한방으로) 처방이 가능할까요
병원에서 타온약을 강제로 먹이는데 애가 너무 힘들어 합니다..
도와주세요 !

그리고 한가지 추가문의드릴께요
신랑이 여름만 되면 설사를 자주 합니다. 대장내시경은 받았는데 대장은 아주 깨끗하다고 합니다.
더위를 많이 타고 열이많습니다. 어느과에가서 어느 부위를 검사받아야 하는건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설경도 12-06-12 15:44
 
이송미님! 아가때문에 마음고생이 많군요.

어릴적부터 병과 싸우면서 단련이 되어 성장하겠지만 자주 감기가 걸리고 그때마다 중이염이 생기고 항생제로 다스려주고 한다면 오히려 면역기능은 더욱 약해진답니다.

20년 전 환자들에게 감기약(한약)을 지어주면 1주일 이내 회복되었지만 10년 전은 2주일, 최근은 1개월등.. 전반적으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바이러스및 병원균들의 내성이 강해지고 상대적으로 면역력은 약해져서 가벼운 감기증세조차도 이겨내고 회복하는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각종 항생제 단위는 높아가고 대만과 더불어 한국의 항생제 투여가 세계 1~2위를 다투니 병원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모질고 독해지는 것입니다.

자연적인 치료란 항생제로 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균이 살수 있는 환경을 억제해 주는 것입니다.

어릴적부터 귀엽다고 수시로 군것질하는 습관이나  가공식, 미네랄 없는 설탕제품및 청량음료를 주는 습관은 자라면서 이러한 균들이 자랄수 있는 환경을 더욱 키워주는 것입니다.

먹거리가 과잉에 고량진미(기름진 음식, 단음식)일수록 병원균들은 얼씨구나 더욱 우리 몸속에서 커지고 백혈구활동을 저지시켜서 각종 염증이 많이 발생한답니다.

백혈구가  음식찌꺼기를 먹어 치우느라 본래의 수행해야 할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식하고 군것질을 하지 않는다면 백혈구기능은 강화되고 면역력이 좋아져서 감기뿐 아니라 각종 염증도 억제되어 중이염도 호전되며 덜 발병할 것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등 동물들은 감기등 병에 걸리면 본능적으로 식음을 굶고 자연치유를 기다리듯이
인체도 감기가 걸렸을때 한 2끼 굶으면 오히려 면역기능이 살아나서 훨씬 빨리 회복됩니다.

억지로 음식을 먹어 몸을 더 지치게 만들고 게다가 항생제투여 후 간, 신장기능에 부담을 주느 편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어린아이일수록 몸의 기운을 잘 고르게 해 주면 감기및 임파선을 따라 발생하는 중이염, 편도염, 인후염등등..의 회복속도가 빨라집니다.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edoctor4&wr_id=77
설경도 12-06-12 16:54
 
음식요법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시고.. 특히 생로병사의 비밀 중의 일본 천사유치원에서의 식단으로 " 밥이 대안이다 "를 보았을때 확실히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과 1년동안 거의 감기를 하지 않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만큼 식습관이 중요하므로 이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question2&wr_id=540
설경도 12-06-12 17:51
 
남편 분께서 더위를 많이 타고 열이 많다면.. 수분보충을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될겁니다.
특히 열을 식히기 위해 냉수를 많이 드실것으로 추측이 되고 그러다 보니 수분대사의 장애로 장탈이 잘 날수 있습니다.

만약에 술을 드신다면 100% 설사할 것이고 담배를 피운다면 더욱 갈증을 유발해서 물을 더욱 마시게 됩니다.

음식을 짜게 먹거나  가공식, 과식, 불에 태운음식등은 더욱 물을 요구하므로 설사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것이고,

날씨가 더워지면 수인성질환으로 장염을 유의해야하므로 식수에 유념하셔야되고
우유및 청량음료수도 설사에는 해롭습니다. (특히 지나치게 찬음료수를 많이 먹는것)

음료수보다는 평소에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는 습관으로 대체하면 물을 덜 마시게 되고 위장 기능도 호전 될 것입니다.

참고로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 하비 다이아몬드"을 추천합니다.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freeboard2&wr_id=606&page=2
이송미 12-06-13 23:12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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