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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11 13:58
치질, 위염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글쓴이 : 이희경
조회 : 4,065  
안녕하세요.
제가 작년에 치질 수술을 받았구요. 그리고 만성 위염과 식도염 증세도 있습니다.
위가 안좋아지면 바로 장에 문제가 생겨 치질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항문외과 가면 무조건 약과 식이섬유제와 유산균만 처방해 주는데요 솔직히 효과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변을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보는 데요 처음에 나오는 변이 머리부분이 딱딱하고 나머진 부드럽게 나옵니다.
그래서 항문이 찢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좌욕도 하고 있구요 예전에 병원에서 처방해준 연고를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으로 바르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배변을 볼때 변의 앞부분이 부드럽게 나올수 있을까요?


 아그리구요 가끔은 변이 물속에 들어가면 퍼집니다.
가끔 간식을 먹은뒤 바로 변의를 보고 싶은 느낌도 들구요
제가 주로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구요, 며칠전부턴 단전 강화운동으로 배를 1000번씩 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변비에 좋다고 해서요.

식도염 때문에 밥을 아주 소식을 하는데요 애들이 먹는밥 정도 먹고 있습니다.
그 이상 먹음 소화가 안돼서요, 남들은 제 먹는거 보고 놀라는데요 전 이렇게 먹는게
속이 편합니다.  간식으로 과일이나 떡 종류 먹고 있습니다. 제가 맞게 하고 있는건가요?
주의해야 할 음식이 있거나 먹어서 더 좋아지는 음식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릴께요
식도염과 만성 위염에 주의해야 할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벌써 3년이 되가는데요 미칠거 같습니다.
제가 내과에 가서 음식 주의해야 할게 뭐가 있냐고 물어보면 선생님들은 가릴거 없이 먹으라고 하시는데
의사선생님 말 듣다가 제가 식도염 여러번 제발했습니다.
정말 제 몸이 느끼는 대로 가리면서 먹어야 하나요?


제가 주의하는건요 키위, 귤, 오렌지, 파인에플은 먹지 않구요, 적은 양의 포도는 먹고 있는데 이건 괜찮나요?
견과류도 잣 하루에 열개 삶은 땅콩 들깨 정도만 먹습니다.
들깨는 먹어도 괜찮나요?
그리고 퍽퍽한건 소화가 잘 안되구요, 고구마도 많이 먹음 소화가 안됩니다.
고기는 거의 먹지 않습니다. 간간히 닭 고기나 오리고기 정도 먹습니다.
이렇게 주의하고 있는데 맞게 하고 있는건가요?

베지닥터 12-01-13 17:55
 
위장병에서 회복 할려면?

위암의 원인은 만성 자극입니다.
위를 일시적으로 자극하면 급성 위염, 출혈이 생기면 급성 출혈성 위염이라 하고 만성적으로 위를 괴롭히면 만성 위염이 되고 위의 표면을 보면 마치 겨울철에 손이 트듯이 쩍쩍 갈라지거나 울퉁불퉁 해 지고, 이런 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위의 점막 세포가 이런 자극에 견디기 위해 딱딱해 지는 위암이 생기게 됩니다.

위를 자극하고 원인을 알고, 잘 지키면 위장병에서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속이 상하면 위는 상합니다.
신경을 쓰면 혈액은 뇌나 근육으로 이동하여 위는 허열상태가 되어, 위의 점막 세포에 혈액이 공급 안 되어 점액 및 소화효소의 분비가 약해지고 혈액이 안가니 위가 힘이 없어 쳐지고, 운동성이 떨어지니 음식이 오래 머물게 되어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만성 위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빨리 드시면 위는 상하게 됩니다.
한 숟갈 떠서 50~60번을 씹어 거의 물이 될 때까지 꼭꼭 씹으면 웬만한 병은 없어집니다. 왜 그럴까요?
침에는 다섯 가지 효소가 있는데 이것과 음식이 골고루 섞여야 하고 오래 씹을수록 침샘이 건강해 지고 지능도 좋아지며 회춘의 비결이기도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므로 기미와 주름을 예방, 피부의 윤기와 탄력을 유지시켜주며 음식 중에 발암작용도 사라지게 됩니다.

자주 드시지 마세요.
한번 먹으면 5~6시간은 위를 쉬게 해야 하는데 4시간이 지나면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이 넘어가서 소장이 일을 할 차례가 되어서 연동운동이 시작되는데 이때 위에 음식이 들어오면 위와 소장이 함께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있어, 우선권이 위에 있으므로 소장의 움직임이 중단되면 그 곳의 음식이 부패되고 가스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 되어 항상 속이 더부룩 하고 소화가 안 되면서 가스가 많은 증세가 생깁니다.

음식은 맵고 짜고 기름진 것은 피해야 하고, 특히 젓갈김치는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이 있으므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하루에 한 두 시간 정도는 걷고, 복부 운동을 해주셔야 위나 장에 리듬이 살아나게 됩니다.
이희경 12-01-13 18:13
 
간식을 먹지 않으면 너무 배가 고파 힘이 드는데 그래도 먹어선 안되는 건가요?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소화가 되질 않아서 정말 보통사람밥의 3분의1만큼밖에 먹질 못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김주희 12-01-14 13:52
 
위의 선생님의 말씀대로 꼭꼭 잘씹어서 천천히 식사하시고 침이 충분히 섞여서 효소의 작용이 원활하게 되면
위의 컨디션 회복에 큰효과를 보시리라 믿습니다.

간식으로 떡 을 드신다고 했는데 떡은 gi 지수가 높아지게 되고 무엇보다 설탕이 들어 갑니다.
설탕은 위에서 점막에 있는  암세포의 먹이가 됩니다.

설탕과 흰밀가루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뿐만아니라 장건강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장건강이 회복되면 혈액도 맑아지고 순환기능도 좋아지기 때문에 먼저 장에 이로운 식생활을 하시면
자연히 위건강도 다스리실수 있습니다.

치질의 발생기전이 장하수가 되서 오는거지요.
흰밀가루음식과 도정된 곡식 그리고 gi지수가 높은 식단은 장을 아래로 축쳐지게하고 장건강에 큰 해를 끼칩니다.

장하수가오면 장의 흡수율이 떨어져서 장의 역할인 영양분 흡수가 저해되기 때문에
변의 상태가 퍼져버리고 변이 퍼진다는 현상은 장에서 영양흡수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증거로 보셔도 될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선생님 말씀대로 위가 쉬는 시간을 줘야하는데 너무 잦은 간식은 해롭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인데요,허기지고 힘이 없다고 느끼실때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생수를
한컵 드시면 간식 시간을 조금 연장 하실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현미밥을 물을 많이 안치시고 지으시면  잘 퍼진 상태의 부드러운 밥을 드실수있는데
드실때 아주 잘 씹어드시면 변이 처음에 딱딱하게 나오는것을 개선하실수 있습니다.
정인권 12-01-14 15:13
 
간식이 해로운 줄아시나 어쩔수업시 식사량이 너무 작아 하는 어려운경우네요
저도 경험해본봐는 없어나 추천해 드릴수 있는 방법은    밥하고 반찬하고 같이 먹으면 백번씹을수 없으니    현미만해서 백번이상 씹어서 물을 만드면  혹은 다른 과일이라도 물을 만들 정도로 오래 씹어면  간식의 회수도 줄고 간식의 단점을 피할수 있을것으로 여겨집니다  과일과 채소는 같은 시간에 드시지 말고  4-5시간 뛰워 드시는게 좋습니다  인생살기가 만만찮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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