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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6 07:47
신장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글쓴이 : 이희경
조회 : 5,685  
 
 신장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요즘 자다가 일어나면 자꾸 등과 허리가 아픕니다.
 
최근엔 소변에 부쩍 거품도 많이 생기고요 동네 병원가서 소변검사해도 별 이상이 없다고 그러는데 예전에 요로감염에 걸린적도 있고 신장에 염증이 있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등이 무척 아팠었거든요...
 
그래서 대형병원가서 검사를 받았었는데 요관이 늘어났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육개월뒤에 다시 재검을 하자고 했었는데 괜찮아서 일년이 다 되서  병원가서 검사를 기다리고 목요일날 결과를 들을수 있는데 너무 긴장이 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근데 대형병원에서도 등 아픈것과 신장은 상관이 없다고 하시는데 염증이 생기면 항상 등이 아팠었거든요...

그래서 정형외과 검사라도 받아봐야 하는건지 아님 위가 심하게 좋지 못하면 등이 아플수도 있는건가요?
 
어디 병원엘 가도 시원하게 말해주는 곳이 없으니 정말 어디 병원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정형외과 검사도 받아볼까 합니다..
근데 소변에 거품이 물을 자꾸 마셔서 그런지 처음과 다르게 많이 줄었습니다...
등 통증도 동시에 줄어 들고요

아직 결과를 듣기전에 이런글을 쓴다는것이 너무 조급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라도 써야 마음이 편하기에 답글을 부탁드립니다...

제 고장난 몸을 고쳐보고 싶습니다
신장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더이상 나빠지지 않을지...
한의원을 가면 괜찮을까요?

아 그리고 낫또 같은걸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요?
시중에 판매하는 낫또를 하루에 한팩 정도 먹어도 괜찮을까요?

정인권 12-03-07 22:55
 
몸의 건강에는 장기별로 별 다를게 없습니다  신장은 독을 물에 실어 배설하는 장기인데 고기 종류는 결국요소로 배설되고 양이 만으면 부담이 되지요 거품은 농도가 진해서 생기는데 두가지 이유로 농도가 진해집니다  몸에 물이 모자라면 물을 재흡수하므로 오줌이 진해서 거품이 만구요  소변에 단백질 적혈구 백혈구등 성분이 만으면 진해집니다 소변검사상 별 이상이없으면 물을 충분히(하루3리터)드시면 거품도없고 신장이 편하지요  요관이 늘어나있는 수신증은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정도가 아주심하지 않으면 괜찬아요  부인의경우 크레아티닌을 안밝혀놓았지만 괜찮을거라 생각되니 염려 하실게 없구요  등아픈건 자세교정이나 긴장이완등의 스트레칭이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고기 생선계란 우유안드시면 신장염려 하실게 없습니다  낙또가 뭐지요?
     
설경도 12-03-07 23:24
 
なっとう ① 푹 삶은 메주콩을 볏짚꾸러미 등에 넣고 띄운 식품 ② 띄운 콩에 간을 해서 말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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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간장을 넣고 비빈 낫토. 끈적거리면서 길게 늘어난다.낫토(일본어: 納豆 (なっとう))는 대두를 낫토균을 이용해 발효시킨 일본 전통의 식품이다. 특히 아침식사로 즐겨 먹는다. 단백질이 풍부하여 미소와 함께 중세 일본의 필수적인 영양 공급원이었다. 특유의 향기를 가지고 있고 독특한 맛이 있으며 점도가 높고, 실처럼 길게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후천적으로 길들여져야 먹을 수 있다. 일본에서도 간토 지방 동부지역에서 특히 많이 먹는다. 한국의 청국장과 유사하다.
신소영 12-03-08 11:26
 
한의학에선 등의 통증은 어느 부위에, 어떤 양상으로 통증이 나타냐에 따라
오장육부의 기능실조와 기혈상태의 부조화, 담음 어혈과 같은 병리적 산물의 존재 정도를
점검하여 침, 구, 부항, 한약, 운동법등을 적절히 처방한답니다.
일단 먼저, 정형외과적인 병적 상태인지, 나쁜자세나 지나친 긴장 때문인지 점검하셔서
그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하시고요.
병원에서 권장하는 내과적 검사나 치료도 고려하시고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등에는 오장육부와 기혈의 상태가 반영되는 경혈자리가 무수히 많이 존재해서
그 혈자리가 진단처이자 치료점이기도 한답니다.
또 윗등 전체는 심폐의 기능과 정신적 스트레스 상태가 발현되는 곳,
중간부위는 간담비위의 기능이 발현되는 곳,
아랫 등과 허리는 신장, 에너지 흐름의 상태가 나타나는 곳,
엉치, 골반부위는 방광, 자궁 난소와 같은 부인과 상태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한의사인 저도 소화기능이 약하고, 정신적 스트레스을 잘 다루지 못하며,
타고난 생체에너지(원기라 하지요)도 턱없이 부족한데다
병원에서 하는 검사상 아무 이상이 없다 하는데 소변이나 월경 상태도 고르지 못하는 등등
등허리 전반에 걸쳐 불편감이 통증을 아주 많이 겪고 있답니다.
배운바 대로 한의학적 지식을 적용하여 적절히 처치하면 꽤 우수한 결과를 보아 왔기에
이희경님이 고민하시는 바가 무척 공감되어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채식, 즉 어떤 음식을 선택했느냐에 대한 답을 얻었다 해도
먹는 방법이 바르지 못하면 그 음식도 체내에선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답니다.
먹는 방법을 돌이켜 보시고요.
먹는 것을 아무리 바르게 한다 해도
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 기상 및 수면 운동 등 사소해 보이는 생활습관,
가족 친구 직장내 인간관계 등이 원만하지 못하면 몸에 이상한 반응들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최근 1달간의 이러한 것들을 차분하고도 편안한 마음으로
돌이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병원이나 한의원, 기타 어느 곳을 가시어 도움을 받으시든지 간에요. ^^

신장을 튼튼히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손쉬운 걸로 제안해볼게요.
임신중 허리를 자연스레 지탱하게 되는 손의 위치를
자주 문질러 열이 나게 해주셔요.
아랫배와 엉치 부위에 뜸을 뜨거나 따뜻하게 해주시고요,
하루 2~30분 정도 족욕도 좋을 것입니다.
     
설경도 12-03-08 11:45
 
신소영원장님...알기쉽고 자세히 잘 설명하셨군요.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설경도 12-03-08 11:50
 
낫또 혹은 낫또키나제는 청국장처럼 단백질 흡수가 좋고 일반 된장처럼 짜지 않지만 가공식품이 많아서
된장과 마찬가지로 오래되어 산화되었거나 변질됨을 유의하시고 단백질과 칼슘은 길항작용이 있어서
낫또를 적당히 드시는 편이 낫고(많이 드시면 신장에 부담이 되고 특히 열이나고 감기시에는 금함)
가급적이면 팩에 들어 있는 가공식품보다는 차라리 국산콩으로 담은 청국장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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