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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15 02:55
이런경우에는 단백질 보충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글쓴이 : 나윤숙
조회 : 2,861  
안녕하세요.
 
전 28개월짜리 딸이 있는데요.
 
백일부터 아토피가 심해져서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돌무렵부터는 조금씩 좋아져서 지금은 군데군데 조금씩만 남아있을정도입니다.
 
근데 돌즈음에 소아과에 가니 비염이 있다고하시더라구요. 설마설마했는데 커가면서 심해지기 시작했구 축농증까지 온 상태입니다. 봄가을에 한번씩은 이빈후과를 이주정도 다녀야 나을정도입니다.
 
다행히 자주는 아니구요. 저희딸은 음식알러지검사에서 소고기.돼지고기.밀가루,계란,땅콩,콩(이건 두돌부터 생겼습니다.그전에는 없어서 두유랑 두부랑 콩을 많이 먹였었는데 별반응이 없었습니다.)이게 모두 젤 높은단계인 4단계입니다.
 
우유도 2단계구 닭고기는 1단계. 거의 모든 단백질에 알러지가 있다는 결론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실 위의 음식들을 먹었을때 우유와 땅콩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변화는 없습니다. 특히 소고기는 단계는 높지만 알러지반응검사후 병원에서도 먹어도 될거같다고 하셨구요.
 
지금은 백미와 현미를 반정도 섞어서 먹이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고기를 먹이고 싶지않지만 콩도 알러지가 있다니 먹이기 그렇구요. 알러지가 있는 음식들은 웬만하면 안먹이려고 노력합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니 모두 차단할순 없더라구요. 가끔 소고기와 닭고기는 먹이는데 다른 곳에서 단백질을 보충할 방법은 없을까요?
 
콩에라도 알러지가 없다면 방법이 있었을거 같은데요..
 
지금 아이의 발육상태는 키는 앞에서 33번째구 몸무게는 뒤에서70번째로 몸무게는 좀 미달입니다.
 
알러지체질이라 고기를 안먹이고 싶은데 단백질을 보충할 방법을 몰라서 문의드립니다. 우유는 아예 안먹입니다.너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이영선 12-04-16 15:56
 
안녕하세요, 나윤숙님? 문의 감사드립니다.^^
현미는 백미와 섞었더라도 많이 씹도록 아이에게 자주 상기시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는 버섯이나 들개, 참깨에도 단백질이 많구요(현미에도 많습니다.), 혹시 청국장은 발효음식이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조금 먹여보시고 상태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국장을 먹고 괜찮으면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정인권 12-04-16 16:43
 
단백질이 얼마나 애기 한테 필요한가 부터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콩안먹이고    과일 현미 채소만 했을때  애기한테 단백질이  전혀 모자라지 않음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믿기 어렵다구요    그 간에 많이 있어온  정보의 오류 때문에 그롷습니다
가장성장을 마니할  영유아기에  필요한 단백질은 7%  이구요  그 이후에는  2.5~7% 가 필요한데
현미 과일 채소식만 해도    과일만 단독으로 먹지않는 다면  10% 정도 되니
단백질 부족은 불가능 하니  (이 말은 제말이 아니고 최 첨단 영양학에서 하는 말입니다)  개념을 수정하셔서  단백질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젤리 잼 쥬스등은 삼가야 합니다
     
설경도 12-04-17 06:34
 
정인권원장님.... 최 첨단 영양학이란?  에 대한 자료가 궁금합니다.

몇년도 어디에서 공인된 최 첨단 영양학자료인지... 자세한 원문이나 사이트 등...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설경도 12-04-19 07:16
 
현재로는 아이의 몸이 그다지 단백질을 요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어릴적에 대체로 콩류와 파종류를 몸에서 원치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마도 태중에서부터 충분히 단백질을 공급 받아와서 이미 골격, 근육등 신체 각 부위가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으니 거부반응으로 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가 일어났다고 사료됩니다.
자연스럽게 몸이 필요하다면 요구하겠지요.

당분간은 단백질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차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이 요구할때를 기다려보십시오.


참고로 2004년도에 방영한 생로병사의 비밀편에서 발췌했습니다.


* 밥이 대안이다.

일본에서 음식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천사유치원의 휼륭한 급식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천사유치원에서는 매일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천연소금과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천연재료로 음식을 만든다. 싱싱한 채소와 밥이 전부인 일본 전통식 식사법이다.

아이들의 사례로 집중력, 끈기도 좋아지고 충치도 없고 감기도 안걸려 결석도 하지않고 차분해지고 건강하다.

특히 쥬스나 탄산음료 같은 단 음식을 주면 아이들의 밥양이 줄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간식시간에도 녹차와 주먹밥이 제공된다. 아이들은 패스트푸드와 단음식으로 잃어버린 맛을 되찾았다.

아이들 스스로가 몸에 좋은 맛을 기억하고  그것에 익숙해 지고 있는 것이다.

천사유치원원장(하마모토 히사코)

밥을 주식으로 먹으면 단것을 찾지 않게 되지요. 그래서 우리 유치원 아이들의 경우도 3년 동안 급식을 먹어온

아이들은 단 음식을 원하지 않아요. 밥을 먹으면 기운이 오래 지속됩니다.

출처 : 생로병사의 비밀

http://www.kbs.co.kr/1tv/sisa/health/view/vod/1314084_941.html
정인권 12-04-19 16:58
 
채식해서  모자랄가 염려 하는 단백질에 대한  전문가 단체의 의견은  1973 년 하바드대에서 미국식이협회저널 에서  채식을 해서 열량이 충분하다면  단백질 부족을 일으키는 식단을 얻어 내기는 어렵다
라고 발표한후 
1974년 국립과학 아카데미  1988년  미국영양사협회에서도 같은 내용을 이야기 했고
1994년 국립암연구소의 메시니 박사는    채식으로 열량이 충분하면 단백질 부족을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아마 이 내용은 존 로빈스의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라는 책에 수록 되있습니다
     
설경도 12-04-19 17:09
 
자료 감사합니다...시간이 나면 검색해 보겠습니다...^^
정인권 12-04-19 17:27
 
이후부터는 단백질이 모자라는 것의 논란은 순수과학에서는 사라지고 지나친 단백질이 어떻게 여러 질병과 관련이 있느냐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암의 주요 원인으로 자리하는 연구들이 대세이나
이 결과들을 육류업게나 낙농업게서 교묘히 일반대중에게 결론이 안 난것처럼 논란중인것처럼
혼란 작전 중에 있고  그 결과로  대중은 대충 살아온대로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습관도 바꾸기도 힘들고 먹을 자유도 구속하는거 같고  학계에서도 결론이 안 나온걸로 여기니
더욱 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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