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정도 전부터 본격적으로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채식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특별히 음식을 가리지는 않는지라 육류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산과 나무를 좋아하는 제가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잘 살기위해서는 채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익혀 먹는 음식보다는 생채식이 여러모로 좋다는 책을 읽고 (현재 상황도 음식을 스스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해서) 현미생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턱이 아파서 최근에 치과에 갔는데 턱관절장애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가족력이 있긴 합니다. 동생이 턱관절장애가 있어서 교정을 했거든요. 아버지께서도 턱관절장애가 있으셨고요, 치열은 고릅니다. 저같은 경우 어렸을 때부터 혀로 윗앞니를 미는 습관이 있어서 앞니가 약간 돌출되긴 했어도 그닥 문제될 정도는 아닙니다.
여하튼 우선 생채식은 중단하고 현미밥을 해서 먹고 있는데 제가 집이 아닌 직장에서 상주하는 직원이다 보니 먹거리를 혼자서 해결하는 부분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도 생식을 했던 것인데.....
그리고 치과에선 무슨 장치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동생말이 아직 심하지도 않은데 굳이 그런 장치를 할 필요는 없다고 해서 장치를 하지는 않고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치료 레이져치료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치과에 다녀오면 하루이틀은 오히려 더 아프기까지 합니다 신경도 더 쓰이고요
어제부터는 오른쪽은 아프지도 않았는데 아프기시작합니다.
계속 일주일에 한번씩 치과에 다녀야 할까요? 의문이 듭니다.
좋은 취지로 시작했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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