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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2 23:35
채식과 입냄새
 글쓴이 : 장원영
조회 : 4,643  
 
안녕하세요^^

아이때문에 채식 시작한 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대구 **병원에서 생의학 치료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달에 한번씩 서울에서 대구를 오가며 약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생의학을 하기 위해서는 음식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요
기왕 하는 김에 채식으로 바꾸자..고 결심하여
현미밥과 함께 야채 위주의 식사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채식 한 지 보름정도 지나니 감기에 안 걸리고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창피한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무좀을 3년정도 앓았는데요
한달 반이 지난 지금 무좀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올 여름에는 당당하게 샌들을 신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저희 아이와 저는 입냄새가 심한 편입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도 입냄새가 많이 안 나게 되었구요
변에서 나는 냄새도 많이 줄었습니다
채식과 입냄새가 관련이 있는지요?

그리고 대구 병원에서 밀가루(글루텐때문), 견과류와 콩(구리때문)을 피해야 한다고 하시던데요
채식을 하면서 콩종류를 먹지 않으면 영양의 불균형이 오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콩을 대체할 만한 식품이 있을까요?

설경도 12-03-03 20:02
 
장원영님 현미채식과 야채위주의 식습관으로 바꾸신데 대해  축하드립니다!

당연히 면역기능이 좋아져서 감기에 잘 걸리질 않고 , 무좀, 입냄새등이 호전되지요.
장청소가 되고 따라서 간기능이 호전되고  덩달아서  대사체제가 좋아지니 변에서 냄새및 입냄새는
나질 않겠지요.

밀가루(글루텐때문), 견과류와 콩 등등은...일장일단은 있습니다.

특히 밀가루와 단백질과 호르몬에 대한 동영상을 아래링크로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밀가루는 유기농 통밀을 드셔야 안전합니다.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edoctor7&wr_id=70


현미, 통곡류를 비롯해 야채, 과일등, 소량의 견과류는 골고루 섭취하고 채식단백질은 콩에만 치우치지 말고 참깨, 들깨등 해조류, 산나물, 통곡류(현미, 쌀귀리등등)에도 단백질성분과 각종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니 고루고루 드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아래는 채식에 풍부한 단백질함량 비교분석이니 참고 하세요...^^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an1&wr_id=68&page=3
장원영 12-03-04 22:11
 
이렇게 링크를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유영재 12-03-06 08:39
 
입냄새(구취)의 원인은 음식물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예를 들어 마늘,양파등을 먹은 후에 더욱 심하지요.그리고  충치,풍치,치조농양,구강궤양등 구강내 질환과 불결한 위생상태가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전신적인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납니다.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인 긴장이 계속되면 타액분비가 줄어드는 구강건조증을 일으켜 세균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입냄새가 더 심해질수 있습니다.
 전신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에 의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일때는 달콤한 과일냄새같은 아세톤향이,간경화일 때는 계란 썩은 냄새,장내감염이나 위장출혈일 경우 썩은 피냄새,신장의 기능장애인 요독증일 경우 생선비린내등 질환에 따라 다른 구취가 발생합니다. 또 폐암이나 인후두\암의 경우 조직이 죽어 썩는 냄새가 나며 기관지 확장증에 의한 가래에서는 부패한 냄새가 납니다.
하여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치석을 제거하시면 (스케일링이라고 하지요) 구취제거는 물론 치주병을 예방할 수가 있고, 치과의사나 치위생사와 상의하시면  입냄새를 통하여 건강의 이상여부를 조기에 알아차릴 수가 있습니다.또한 입냄새를 측정하는 기기가 있어서 본인의 구취정도를  알아보실 수가 있습니다.
 저 역시 무좀으로 고생하였었는 데요. 고기,생선,계란,우유를 먹지않는 완전채식을 시행한 지 6-8주 만에 무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험은 물론 고지혈증과 지방간을 해결하였답니다.  ~ ^^
     
설경도 12-03-06 16:10
 
유대표님 잘 배웠습니다...^^

전신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에 의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일때는 달콤한 과일냄새같은 아세톤향이,간경화일 때는 계란 썩은 냄새,장내감염이나 위장출혈일 경우 썩은 피냄새,신장의 기능장애인 요독증일 경우 생선비린내등 질환에 따라 다른 구취가 발생합니다. 또 폐암이나 인후두암의 경우 조직이 죽어 썩는 냄새가 나며 기관지 확장증에 의한 가래에서는 부패한 냄새가 납니다.

위와 같이 냄새가 다른 구체적인 기전을 알 수 있을까요?
유영재 12-03-07 18:56
 
냄새가 서로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료를 찾아봐야겠습니다만 구강내 박테리아와 목안  점액내의 세균 등에 의해 단백질이 분해되는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 노폐물이 구취의 주범으로 알고 있습니다. 베지닥터 선생님들 모두 잘 아시다 시피 단백질은 질소와 유황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부패하면 역한 냄새가 납니다. 고기를 먹고 입냄새가 나는 것도 단백질 성분 때문이고 분해과정에서
황화합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입냄새가 더 강해집니다.
유영재 12-03-07 19:01
 
하여 치과에서는 구취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말씀드립니다.
 - 칫솔, 치간 칫솔, 치실 등을 사용하여 치아를 깨끗이 하고 혀도 닦아준다.
-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한다.
-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포함한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고 파, 마늘, 양파, 겨자, 달걀 등
  구취 유발 음식은 피한다.
- 물을 자주 마신다.
- 입이 마른 경우에는 인공 타액, 특별한 치약, 무설탕 껌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침을 잘 나오게
  하는 약을 복용한다.
- 치과(구강내과)에서 처방하는 양치액을 사용한다.
- 치과(구강내과)에 내원하여 필요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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