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희 2011/06/19 23:45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분이 28세 때부터 녹내장을 앓고 있습니다.
현재 나이 39세남자인 이 분은 또한 우울증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직업을 여러 해 동안
(대학졸업 후 12년 이상) 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등산 이외에는 취미생활도 없는 데다가
눈병을 가진 이후 여러 가지 건강에 대한 병적인 염려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가까운 분인데,
혹시 좋은 채식 관련 안과와 신경정신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선 2011/06/20 13:33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조강희님?
우선 방문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저는 치과의사라 어떻게 조언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마 사무국에서 곧 연락을 드리리라 사료됩니다.
그리고 가까우신 분 같으신데 조강희님! 힘내시고 사랑과 용기 잃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설경도 2011/06/20 15:39 수정/삭제
조강희님...지인께서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깊은 상처를 극복하시려면 본인과의 힘겨운 투쟁과 주의에서 많은 사랑의 도움이 필요할 듯 합니다.
본인 스스로의 내면의 치유와 주위에서 사랑으로 이끌어 줄 사람들과 본인 스스로 마음을 비우고
낮은 자세로 겸허히 받아들여 변화되어야 겠지요.
많은 난관을 꾿꾿히 헤쳐나갈 수 있게 함께 기도합니다.
녹내장에 있어서는 오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 일 수도 있겠다고 사료되며,
환경(전자파 등),수면부족,식생활(술,담배,과식,가공식,육류중심)...
식생활에 있어서는 단음식(대체로 흰설탕식품)이 악화 시키고 식용유로 튀기거나 구운음식.
이 모두는 녹내장을 악화시키니 비건채식이라도 미네랄이 풍부하게 생채식 위주로 몸을 정화시켜
산성체질을 바꾸면 비록 시일이 걸릴지라도 호전 되리라 봅니다.
문제는 본인의 믿음이 제일 중요하니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감을 찾길 도와 주십시오.
자주 고요히 내면의 성찰의 시간을 가져서 정.기.신을 잘 살려나가면 무형의 희망의 길을 찾을겁니다...^^
이영선 2011/06/20 23:50 수정/삭제
녹내장과 우울증, 본인이 아닌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태이리라 짐작이 갑니다.
특히 혼란스러운 감정과 분노나 슬픔이 오래가므로 해서 체력적으로 더욱 소진되어 있는데다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단절감과 고독감이 더욱 우울증을 부채질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그리고 누군가의(어머니이든 친구이든 동물이든 나무이든..) 진실한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병의
진행상태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극복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동믈들의 사랑은 조건이 없고 충직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들의 사랑은 축복과 치유의 에너지를 갖고있기도 하답니다.
동물들의 사랑은 정말 조건이 없고 일편단심이지요.
동물과의 우정이 사람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예들을 심심치 않게 듣고 있습니다.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동물과 함께 있으면서 산에도 함께 가고 우정을 나눌 수 있게 도와드려
보는 것은 어떨지요?
우주의 사랑과 축복이 지인분과 조강희님을 돕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결코 외로운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지인분께서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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