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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4 01:12
암환자와 채식(단백질문제)그리고 혈소판에 좋은 음식은?
 글쓴이 : 한형진
조회 : 13,146  
암환자와 채식(단백질문제)그리고 혈소판에 좋은 음식은?
 
 
 
어머니가 악성림프종(DLBL) 4기(골수침범) 판정을 받으셔서, 지난 10월13일에 1차항암치료를 하셨고, 어제(11월3일) 2차항암치료를 하셨습니다.
 
암을 이겨내신 분들의 공통점을 찾다가, 산속에서 많이 걸으신 분들과 동물성식품을 피하신 분들 중에 암을 이겨내신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즉시 어머니께 동물성식품(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물론 생선, 계란, 우유 등도)을 배제하고, 현미밥과 야채, 채소,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시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11월1일 피검사 결과 어머니가 영양실조(또는 결핍)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단백질이 기준치보다 부족하다는 겁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어서 알아보았더니, 단백질 보충을 위해 콩, 두부를 충분히 섭취하라는 말이 누락되어 어머니께서 그동안 콩, 두부 등 제가 생각하기에 단백질을 보충하기에 도움이 될만한 식품을 거의 드시지 않으셨습니다. 부랴부랴 이틀전(11월1일)부터 매끼 콩과 두부를 드시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11월3일) 서울대학교 병원 암센타 영양사와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어머니의 채식을 고집했더니 비타민B12는 식물성식품으로는 보충이 안된다고 엄포를 놓더라고요. 베지닥터 사이트도 그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이곳 게시판에서 비타민B12가 김, 미역, 다시마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글을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제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대부분의 전문가들(의사와 영양사들)은 항암치료 기간만이라도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물론 현재 저의 느낌-제가 확실한 지식이 없어서 느낌이라고 표현함-으로는 항암치료 기간에도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확실한 지식이 없기에 무척 흔들립니다. 그래서 일단 콩, 두부를 드셔본후에 그래도 단백질 결핍이 나타나면 그 다음에는 생선의 흰살을 드셔보게 하고 그래도 단백질 결핍이 나타나면 닭가슴살만이라도 드시게 하고 그래도 단백질 결핍이 나타나면 그때 고기에서 기름기를 제거한 수육을 드시게 하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베지닥터 사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Q1. 어머니가 항암치료 중이신데 항암치료중에도 동물성식품을 안 먹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Q2. 만약 항암치료중이라도 동물성식품을 먹지 않아야 한다면 특별히 보충해 주어야 하는 영양소는 무엇이 있으며, 그 보충 방법을 듣고 싶습니다?
 
Q3. 그리고 어머니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데) 혈소판의 수치가 너무 낮습니다. 인터넷에서 당근이 혈소판에 효과가 있다는 글을 보고 당근을 드시게 했더니 그 인과관계는 알 수가 없으나 혈소판 수치가 정상치까지 갔었습니다.
 
물론 항암1차치료의 효과때문에 혈소판 수치가 정상치로 복귀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다시 혈소판 수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정상범위는 130만~300만인데 현재 30만정도임. 1차항암치료 전에는 3천까지 떨어졌었음)
 
자주 하는 질문에도 혈소판 올리는 음식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정확히 질문에 맞는 답은 없었지만, 그래도 중요한 일이어서 다시한번 질문을 올립니다.
 
혈소판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을까요?
 
Q4. 어머니가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해서 매끼마다 두유(콩을 갈아서) 1컵과 두부를 드시게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정도 양이면 단백질 하루 요구량을 넘어서는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이 됩니다.
 
식물성 단백질도 양이 과다하면 베지닥터 선생님들이 염려하시는 단백질 과다로 인한 폐해가 나타날 수 있는건가요? 두유를 매끼마다(하루에 3컵) 드시게 해도 단백질 과다 염려는 없는 걸까요?
 
글도 길고 질문도 많습니다. 어머니를 살리려는 아들의 다급한 심정을 헤아려서 부디 친절한 답변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설경도 11-11-04 14:59
 
한형진님...반갑습니다...^^
베지닥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친에 대한 심려가 커시고 물론 잘 하시겠지만,
마음이 다급하시더라도 어머니에게는 주위에서 걱정안되시게 늘 편안한 모습으로 대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저는 한의사로서 한의학적으로 정기신혈(精氣神血)이 모두 부족할때 암이 생기며
이러한 정기신혈(생기=생명력)을 살려야 암을 잘 극복 할 수 있습니다.
특히 神에 해당하는 우리의 정신활동이 약해질때 암을 이겨내기가 힘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늘 감사한 마음과 긍정적인마음 기쁘하는 이러한 기운들이 생명력을 살리고 면력기능을 회복시켜
암을 극복하는 힘을 더 키우게 된답니다.
햇빛을 보고 맑은 산 공기에서 보다 더 환경오염에서 벗어나 흙을 가까이 하여 텃밭 일구고
자연농으로 채식을 하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여 생활한다면 정기신혈이 충만하여 어떠한 병도 이겨냅니다.
그러면 혈소판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모든 생명현상은 한열(寒熱)의 조화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답니다.
암은 특징상 소모성질환으로 열이 많이 빼앗기므로 기본적인 기초대사량을 잘 유지시켜야 되므로
황토방을 만들어 생활하거나 배꼽주위에 왕뜸을 한다든지 기와장이나 원적외선 방사 돌뜸들을 많이 사용하여
암세포들이 빼앗아가는 에너지를 보충해서 정기신을 잘 살려 생명을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설경도 11-11-04 15:00
 
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영하였던 현시대의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현미와 콩,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야채,
암을 극복한 사람들편 및 몇편을 종합해 본다면..

암에 해로운 음식으로 1.짠음식 2. 자극성이 심한음식 3, 불에 구운 음식 4. 가공식품 5. 오래된 음식이며
실험결과로서는 육식이 암세포를 증가시키고 위에 열거한 채식이 암세포를 억제한다고 방영되었습니다.

실제로 암을 극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맑은 공기 속에서 거의 채식을 하여 회복되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암세포 검사로는 포도당을 이용하여 촬영했을때 암세포는 당분이 많은 곳에 사진상으로 암세포가
활성화 되었는데 당분을 차단시키니까 사진에서 억제됨을 증명해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설탕을 많이 먹고, 환경홀몬이 많은 가공식품, 열을 가해 태운 음식들, 짠음식(특히 젓갈류)는
암환자의 밥상에는 졸업을 해야 합니다. 저가 올린 소박한밥상(1~30 참고하세요)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an1&wr_id=42

또한 콩단백으로 발효시킨 청국장은 흡수가 좋아서 암환자에게는 이롭습니다만, 모든 장류는 만드는과정에서
산페지지않도록 첨가물이 들지않아야 하고, 일반된장은 오래 숙성시키고 상하지 않게 염분을 너무 많이 넣으므로
자칫 아플라톡신이 생겨 해로우니 주의를 요합니다.

최근 암에 이로운 음식으로 고단백 저탄수화물이라고 얼마전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이는 암세포가 당분을 먹고 사니 탄수화물을 억제시켜야 되지만 체온유지로 기초대사량을 생각해서
적당량의 탄수화물이 필요하니 흰설탕, 흰밀가루 , 흰쌀밥을 억제하고 현미밥을 드셔야 되고 , 콩단백질에는
암을 억제하는 아이소플라본과 같은 성분이 들어 있어서 드셔야 되지만 반면 지나치게 많이 드셔도 단점이 됩니다.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an1&wr_id=32


적당량 드시되 매 끼니마다 콩두유와 두부는 과한듯 합니다.
저가 보기에는 하루에 콩두유(직접 갈아서) 한 잔과 두부 반모가 일일 권장량으로 적당할 듯 합니다.
두부는 기름에 두르지 말고 약간 익혀서 야채곁들여 드시면 좋습니다.

단백질에 대해서는 베지닥터내에서 현재 학술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며 11월 중순에 대구에서 단백질을
주제로 학술적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설경도 11-11-04 15:00
 
한의학적으로 혈소판감소는 혈(血)부족에 속하니 산후에 미역국 많이 드시듯 미역, 다시마, 김 많이 드시면
보혈도 되고 비타민 B12 보충도 되고 미역국에 생들깨가루, 시락국에 생들깨가루등은 오메가3도 풍부하며,
따뜻한 성품의 들깨는 체온유지에도 좋고 저가 선호하고 적극 권장합니다!!

항상 체철음식을 드시고 요즈음 같으면, 무우, 갓김치, 앞으로 겨울초, 민들레나 고들베기, 도라지,더덕등등..
항암식품에 좋은 버섯류, 양배추나 브로콜리등을 살짝 데쳐서 자주 드시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호박, 체온을 올려주는 고추등을 자주 드시길 권장합니다.

김 한장에 현미밥에 참깨와 천일염약간으로 주먹밥이면 휼륭한 한끼의 식사에  속할 수 있는데..
칼슘및 단백질과 지방이 미네랄이 고루 갖춘 들깨, 참깨, 견과루등을 적당량 잘 선택해서 식단으로 짜주시어
기초 신진대사를 잘 유지시키는 범위에서 늘 야채는 곁들이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조절해 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충분한 잠이 보약인데 주무시기 전에 4대 니시운동을 체력에 맞게 한다면 숙면을 취하실 수 있으니 권합니다.

http://4cancer.co.kr/?p=1415

충분한 잠을 자고나면 면역기능이 좋아져서 암을 잘 극복할 수 있으며, 아침의 찬공기보다는 낮에 햇빛이
충분할때 손, 발, 귀, 코 부위에 잘 보온하여 기분 좋게 산책하면서 운동도 꼭 필요합니다.
이영선 11-11-04 16:49
 
한형진님, 질문 감사합니다.^^

설경도 원장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설경도 11-11-04 16:58
 
이영선원장님... 오랜 만에 뵙지요? ...ㅎㅎ

전국적으로 넘~ 열심히 하시는데..  늘~ 건안하세요...^^ㅎ
          
이영선 11-11-04 17:18
 
네, 온라인에서 다시 뵙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설원장님 !!
이제 건강은 좀 괜찮으세요? 설원장님 뜨시니까 홈페이지 분위기가 확 사는데요!^^
감사합니다.
정인권 11-11-04 17:33
 
인자 설원장님과 통화후 댓글 다는 법을 알았어요  신난다 ㅎㅎ
정인권 11-11-04 18:13
 
저는 원칙적으로  인류가 계발한 모든 항암치료에 반대합니다
항암제로  환자는 살해당하고 있다 라는 책을 본적도 없습니다
허지만 제가  잘 반대하지 못하는 암이 임파암 혹응 골수성 암인데
비교적 항암치료의효과가 높은 병에 속한다 하데요
암의 투병시기에는 순수자연채식이 권해지나  항암치료중에는 복잡하게 됩니다
단백질 소모가 많아 지리라 생각됩니다    항암제가  세포사이클이 빠른 암세퍼 혈구 세포  위 모발세포를  동시에 파괴를 하기때문이죠
우선, 이상구 박사 ,를  쳐서    항암치료 실상에 대한 강의를 무료로 볼수있으니  꼭 보셔서 도움을 받으세요
항암치료중이라도 동물성 단백질은 피하시고 너무 지나친 단백질도 피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가 적정량인지는 알수 없으나 전체 칼로리의 10-20%면 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미 과일 채소에  단백질이 많타는 콩 등의 채소를  추가 하시면 그정도는 공급되리라 싶습니다

항암치료는 암세포는 일시적으로 줄이고 사라지나 몸은 훨씬 더 나빠져  훨씬 더 괴롭고  수명도 연장된다고 보지 않는게  이상구박사의 견해며  저도 동의합니다
한형진 11-11-04 22:10
 
설경도원장님 그리고 정인권선생님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해 주신 것들 잘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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