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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0 11:36
채식할때 트립토판의 섭취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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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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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채식의 배신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지만 이덕희선생님 칼럼을 읽고나니 상당부분 마음이 진정되더라고요.
그런데~ 트립토판에 대해서는 아직도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채식주의 식단에는 트립토판 함유율이 낮고,
식단에서 트립토판을 제거하면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져서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분노감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고 주장하더라고요.
제가 알기로도 우울증 약은 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차단제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이기 위한 걸로 알고 있어서 우울증과 세로토닌의 관계는 꽤나 깊어보입니다.
그런데 베지닥터 자료실의 글에서는 고단백의 식사를 할 경우 다른 트립토판을 비롯해서 다른 아미노산, 즉 티로신, 페닐알리닌, 류신, 이소류신, 발린등의 수치를 높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트립토판은 뇌 내 혈뇌장벽에서 다른 아미노산의 흡수경쟁에 밀려서 통과가 안 된다고 써있었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과 같이 섭취할경우 인슐린이 나오면서, 당, 지방, 아미노산과 같이 세포내로 흡수해버려 뇌로 세로토닌이 흡수될 수 있게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탄수화물과 같이 섭취하는 게 트립토판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는 길이다~라는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채식의 배신에서는 같은 현상을 저혈당증처럼 나쁘게 써놨더라고요.
왜 이런 시각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혹시 세로토닌도 동물성과 식물성은 흡수기전에 차이가 있는 겁니까?
이덕희 선생님의 칼럼을 보니 동물성 철분과 식물성 철분은 흡수기전이 다르다고 하시는데요.
동물성 철분은 흡수율이 항상 일정하지만 식물성 철분은 평소에는 낮은데~ 몸이 철분을 필요로하면 흡수량이 늘어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다면~ 세로토닌도 그런가요?
또 그렇다면 하루에 섭취해야할 트립토판의 양도 궁금합니다.
자료실과 베지닥터의 게시물을 보니 트립토판이 들어있는 식품들( 바나나, 호두, 현미,두부, 땅콩, 해바라기씨, 참깨, 귀리)을 적어놓으셨는데요.
이런 음식들을 하루에 얼마정도 먹어야~ 트립토판을 안정적으로 섭취할 수 있을까요?
즉 트립토판은 동물성과 식물성의 차이가 있는겁니까?
그렇다면 식물성으로 섭취하려면 어느정도를 먹어야 안정적일까요?
채식의 배신을 읽다보면 채식주의자들이 까칠하다,우울하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데요,
주위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까 이 점이 가장 궁금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원래 예민한 분들이 채식을 하고, 일부 그런 분들때문에 다른 평안한 분들까지 오해를 받는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이야기가 가장 많이 궁금하더라고요. ^^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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